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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로스쿨변호사 협의회 설립 추진

    협의체 구성, 이르면 5월 출범
    결집력 강해 영향력 커질 듯
    일부 "변호사 사회 분열 우려"

    임순현 기자 des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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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변호사 단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법률신문이 취재한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의 학생회장 출신 변호사들이 가칭 '로스쿨 출신 변호사 협의회' 설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협의체는 논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정관을 만들고, 5월에 정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체성을 충분히 논의한 후에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며 "협의회를 이끌 집행부는 전체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출범하면 로스쿨 출신 변호사 대부분이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변호사시험 출신 변호사들과 다음달 초에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인 제2회 변호사시험 출신 변호사들이 협의회에 가입하면 회원은 약 1500명을 웃돌 것으로 파악된다. 전국 변호사 1만 2000여명의 10% 남짓에 불과하지만 강한 결집력으로 변호사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상대적 박탈감이 강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 파급력이 예상된다"며 "로스쿨 출신 중 로클럭과 검사, 군법무관과 사내변호사 등을 제외하고 해마다 700~800여명이 변호사로 배출되는 만큼 향후 대한변호사협회와 전국 지방변호사회의 회무는 물론 각종 선거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변호사들은 변호사 사회가 분열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한다. 서초동의 한 원로변호사는 "사법시험 출신 젊은 변호사들이 이미 청년변호사협회를 구성한 상태에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마저 따로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하니 걱정스럽다"면서 "사법연수원 출신이든 로스쿨 출신이든 같은 변호사이므로 이견이 있으면 대한변협이나 각 지방변호사회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 설립 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한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협의회는 변호사 업계 내부의 단순한 직능별 임의단체에 불과할 뿐, 소속 회원들 역시 그대로 대한변협과 지방회 소속 신분을 유지한다"며 "변호사 사회를 분열시킨다기보다는 변호사 사회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대한변협이나 서울변회 등 법정 변호사단체는 일단 로스쿨 출신 변호사 협의회의 출범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최진녕 대한변협 대변인은 "변호사 사회에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젊은 변호사들의 여러 의견이 개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협도 로스쿨 변호사 협의회를 통해 이들 젊은 변호사들의 고충을 포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지수 서울변회 공보이사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소통창구로서 협의회 구성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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