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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

    [로펌 입사하기] 총론

    로펌, 연수원·군법무관 출신 상시채용… 채용규모는 줄여
    채용비율 로스쿨출신 늘어… 인턴과정 실력점검
    출신학교·성적 치중않고 전문성 있는 인재 선호
    헌법·민법·형법 등 기초 법과목 중요하게 평가

    박지연 기자 des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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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로펌들이 신입 변호사 채용 규모는 줄이면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 비율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와는 다르게 출신 학교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스카이(SKY) 로스쿨 출신을 선호하는 추세는 여전하지만 비(非) 스카이대와 지방대 로스쿨 출신 입사자가 소폭 늘었다. 성적과 학벌을 중시하는 관행에서 조금씩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헌법과 민법, 형법 등 기초법 과목의 실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준은 바뀌지 않았다.<▼ 하단 관련기사>

    ◇채용인원 줄이고 연수생과 법무관은 상시채용= 해마다 수십명씩 채용해 몸집을 키우던 대형로펌들은 올들어 채용규모를 줄였다. 올해 채용 인원(최초 합격자 기준)은 김앤장 40명, 태평양 32명, 광장 25명, 세종 31명, 화우 15명, 율촌 17명, 바른 10명, 지평 6명, 충정 3명(로클럭 제외) 등이다. 지난해 김앤장 49명, 태평양 35명, 광장 26명, 세종 25명, 화우 18명, 율촌 20명, 바른 15명, 로고스 6명, 지평 9명, 충정 10명과 비교하면 대체로 감소한 것이다.

    채용하는 변호사 비율도 연수원보다 로스쿨 출신이 늘고 있다. 로스쿨 체제의 도입으로 사법시험 합격자 수는 점차 줄고 로스쿨 졸업생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사법연수원 수료자와 군법무관 출신은 상시채용하고 있다.

    비(非)스카이대와 지방대 출신도 느는 추세다. 김앤장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로스쿨 출신을 뽑았다. 세종은 로스쿨 출신 13명과 로클럭 3명 중 7명을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부산대, 경북대 로스쿨 졸업자 가운데에서 선발했다. 율촌 입사자 중에도 성균관대와 서강대, 부산대, 전남대 로스쿨 출신이 포함됐다.

    ◇성적보다는 실력·경력 중심의 채용, 이색 경력자 반겨= 실무인턴 등 자체 평가를 통해 신입변호사를 선발하는 형태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모든 연수생들이 동일한 교수진들에 의해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던 사법연수원 시절과 달리 로스쿨 체제에서는 학교별로 교수진과 평가 기준이 달라 로스쿨 성적이 모든 지원자를 아우르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로펌들은 인턴을 통한 인재 영입 정책을 지속함으로써 출신 로스쿨과 성적보다 실력을 평가하는 한편 로스쿨 입학 전 경력이나 전문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성적이 실력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실무 능력과 전문 분야 경력을 중요시하는 로펌도 있다. 최우영(53·사법연수원 15기) 충정 변호사는 "학교마다 다채로운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인턴으로 뽑아 각자 자신있는 주제로 발표하도록 해보니, 항해사 경력이 있는 한 학생은 자신이 탔던 배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했다"며 "전문성이 뚜렷한 지원자가 장점을 내세우면 로펌에서 필요한 분야와 일치하는 경우 바로 채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봉 동결 등 임금체계를 변경하기도…복지는?= 외국 로펌이 국내에 속속 진입해 법률시장이 급변하자 대형로펌들은 대형화의 한계를 느낀 나머지 몸집불리기를 멈추고 임금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일부 로펌은 연봉을 동결하거나 기본급을 낮추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바꿨으며 유학제도를 없앤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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