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 신민영 변호사
신민영 변호사(44·연수원 41기)는 아닌 게 아니라 드라마 속 캐릭터 같았다. 그가 쓴 책을 원작으로 삼았다는, 요즘 최고로 ‘힙’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니다. 감출 수 없는 달란트를 갖고 태어났으나 곧잘 인간적인 털털함도 노출하는, 그러면서도 조직의 윗선이 사고를 칠 때마다 천의무봉의 해법을 제시하는 천재 역을 맡으면 딱 어울린다고 할까. 질문에 대한 답은 빠르고 거침없었으며 그것이 품은 내용은 조리 있고 치밀했다. 실례라면 미안하지만 천재들에게서 공히 보이는 조증처럼도 보였다.
[ 신민영 변호사 ]
서울외고,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하고 2006
자유로운 영혼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