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인격체이다. 누군가는 타인을 돕는 것을 삶의 목표로, 다른 누군가는 부와 명성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아예 삶의 목표를 두지 않는 것을 모토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의 삶에 잣대를 들이대는 행동'을 싫어하지만, 한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남의 인생에 자신의 시각으로 점철된 표찰을 붙이곤 한다. 특히 법조계처럼 성적이라는 기준으로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쉽고, 다른 누군가와 자신의 삶, 지위를 비교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한 듯하다.
근래 많은 수의 법조인들이 배출되면서 법조 생태계는 피라미드형으로 변화하고 있고, 신규 법조인
이상민 변호사 (서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