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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 소문난 맛집

    법조계 소문난 맛집 리스트

    제주 서귀포 ‘남경미락’

    제주 서귀포 ‘남경미락’

    남경미락에 들어서는 순간,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한다. 해질녘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넘실대는 파도, 비일상적인 아름다움과 절경 속에서 五感 이 무방비 상태로 오롯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쫄깃하고 담백한, 신선하고 아름다운 자태의 자연산 돌돔이, 겨울에는,탄력있고 탱글탱글한 제주도산 다금바리(위 사진)를 만날 수 있다. 부위별로 완전 다른 맛을 선보인다. 고급진 맛의 차원과 격이 달라 섯부른 묘사조차 할 수 없다.  음식 하나하나에서  제주 바다 신선한 향이 그대로   명반처리를 하지 않아, 부드럽게 살살 녹는 생크림 같은 생우니를 숟가락으로 입

    여름에는 돌돔, 겨울에는 다금바리… 맛의 격이 달라
    서울 서초동 '샘밭 막국수'

    서울 서초동 '샘밭 막국수'

      따뜻한 면수와 함께  시원한 열무김치에 손길   강원도 산골에서 탁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먹어야 할 것 같은 시원한 ‘막국수’를 법조단지 골목에서 만날 수 있다. 춘천 3대 막국수집 중 하나인 샘밭막국수이다. 필자의 시부모님 단골집이라 주말에는 서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샘밭막국수로 모인다. 매주 먹어도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 신기하다.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고소한 모두부와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막국수의 맛이 입안에 남는다. 교대역 길 건너편 골목 낡은 건물에서 장사할 무렵에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다. 지파이브 상가 지하 1층으로 이전한 뒤에는 기다리지 않고도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찰랑거리는 모두부의  &n

    어르신들은 모두부와 막국수… 젊은이들은 녹두전·보쌈 즐겨
    서울 도곡동 '작은 공간'

    서울 도곡동 '작은 공간'

      과거에 양재역 일대는 말(馬)이 걸어 다니는 허허벌판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왜 ‘말죽거리’라고 불리는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도로와 고층 건물들로 가득하다. 그곳에, 옛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즉석 떡볶이 가게가 하나 있다. 낡은 간판과 수많은 낙서들이 있는 곳, 바로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고 앞 ‘작은 공간’이다.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일반 즉석떡볶이(고추장 맛·사진 위)와 짜장 즉석떡볶이(사진 아래) 두 가지이며, 반찬은 더욱 간단한데 단무지 하나다(그것도 셀프다). 즉석떡볶이에는 만두튀김과 라면·쫄면사리가 기본적으로 제공 되며, 기호에 따라 라면, 쫄면, 만두·김말이튀김, 계란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떡볶이 먹은 뒤  그 냄비

    찾아 온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 레트로함이 묻어나
    고층건물 사이 옛 모습 그대로… 주 메뉴는 ‘즉석 떡볶이’
    서울 신사동 ‘스쿠로(SCURO)’

    서울 신사동 ‘스쿠로(SCURO)’

       ‘미드나잇 인 파리’의 타입 슬립처럼, 이탈리아 모데나의 하룻밤을 선사하는 장소가 있다. 맛있고 포근한 모데나의 밤은 치열했던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한다. 진짜배기 이탈리안을 만날 수 있는 ‘스쿠로(SCURO)’가 그곳이다. 다양한 토르텔로니  종류별로 맛보는 것도 즐거움   외국 음식은 국내에 들어오며 일종의 로컬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새로운 음식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현지의 맛을 오롯이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스쿠로의 메뉴는 이탈리아 북부를 탐방하며 직접 찾은 레시피들로 채워져 있다. 치즈, 발사믹, 밀가루, 소금 등의

    이탈리아 모데나에 여행 온 듯… ‘현지의 맛’ 오롯이 느껴
    수원 광교 ‘법조로 포차포차’

    수원 광교 ‘법조로 포차포차’

      흑돼지로 만든 돔베 굴보쌈  곁들인 생굴에 손이 더 가   수원고법이 개원하면서 수원종합청사가 광교 법조로로 이전한지 벌써 9개월이 지났다. 구법원사거리에 전통의 맛집들이 즐비하였던 것처럼 새로 둥지를 튼 수원 광교 법조로는 신흥 맛집들이 창궐하고 있다. 이에 새로 이사를 온 이 구역 수원 법조로의 맛집을 소개할까 한다. 백반집, 돈까스, 국밥집, 고깃집, 팥방집, 꽈배기, 보리굴비집까지 워낙 소개할 곳이 많아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도 많고, 방송이나 많은 매스컴에 소개된 식당도 있지만, 결국 유명하지 않아도 내맘대로 곧 유명해질 집이라 생각하는 한 식당을 소개하기로 한다. 가게 이름은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법조로 포

    앉자마자 나오는 '파래전'부터 양과 맛으로 군침 자극
    서울 오금동 ‘쏘아베’

    서울 오금동 ‘쏘아베’

        1990년대 중반 등장해 2000년대에 들어서 조금씩 대중화되었고 한 때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특별한 자리에나 어울릴 것 같았던 음식이었지만 현재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사랑 받는 서양 음식. 바로 이탈리안 음식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셀 수 없이 많아진 지금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지역 전통요리를 소개하거나, 이탈리아 현지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우는 곳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그런 곳들도 너무나 훌륭하지만, 연말 모임장소를 정한다면 소수를 위한 개성과 특색보다는 대다수의 보편적인 입맛을 사로잡는 레스토랑이 어떨까.   가성비 뛰어난 유럽산 와인도 다양하게 구비 서울 송파구 오금동(올림

    '쿠치나', '아라비아따 감베레띠' 인기 메뉴로
    한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CHIASSO(일키아쏘)'

    한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CHIASSO(일키아쏘)'

      이태리인은 인생3대 모토로 ‘만자레, 칸타레, 아모레(먹고, 노래하고, 사랑하라)’를 외치며 살아간다. 레스토랑 또한 즐겁게 먹으며, 노래도 부르고, 사랑도 깊어지는 소중한 장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그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식당을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일키아쏘'이다.    소박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아늑한 가정 같은 곳  IL CHIASSO는 이태리어로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하다는 뜻으로 아늑한 가정집 같다. 들어서자마자 Buona sera(안녕하세요)를 쾌활한 목소리로 외쳐주는 셰프들로 환대받는 기분이다. 소규모 공간에 밀집의자, 토스카나의 샹들리에, 머드터드색 테이블 등이 조화를 이루어 소박하고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어떠한 퓨전 조리법도 거부… 정통적 레시피만 고집
    양재동 ‘한우라서 the 맛있는 스테이크’

    양재동 ‘한우라서 the 맛있는 스테이크’

      치열한 한 주가 지나고 마침내 찾아온 주말, 가끔 조용한 분위기에서 ‘칼질’ 한번 하고 싶을 때 찾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한우라서 the 맛있는 스테이크’이다. ‘한우라서 the 맛있는 스테이크’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행정법원·서울가정법원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양재동 일대에서 업무를 마친 법조인들이 평일에 찾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님이 요청한 굽기 정도에 따라 정확하게 구워 제공 스테이크라는 음식 이름 자체가 ‘굽다’는 뜻의 노르웨이 고어 ‘steik’에서 온 것인 만큼, 결국 이 음식의 핵심은 소고기를 어떻게 굽느냐이다. ‘한우라서 the 맛있는 스테이크’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선명한 그릴 마크인데, 스

    오너가 직접 셰프로… 그릴에 스테이크 구워 더 맛있어
    문정법조단지 ‘스시야츠’

    문정법조단지 ‘스시야츠’

      문정법조단지의 큰 대로변 사이 빌딩 숲을 지나다보면 빌딩 사이 골목에 위치한 오마카세 집을 찾을 수 있다. 오마카세는 우리 말로 '주방장 특선'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는데, '스시야츠'는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최대 8인의 세팅만 가능한 구조였기에 하루 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재료는 신선도 유지 위해  예약 인원에 맞춰 준비 문정법조단지는 구성된 지 얼마 안 된 신시가지여서 1년 동안 이 곳에서 일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필자는 성향상 '식사는 조용한 곳에서 하여야 한다'는 나름의 신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니 조용한 맛집을 찾기는 더욱 어려웠다. 스시야츠는 필자가 근무하는

    최대 8인 세팅만 가능한 조용하고 소담스런 식당
    쫄깃한 식감의 광어, 불 향이 스며든 돔 맛은 일품
    여의도 '양마니'

    여의도 '양마니'

      ‘화사대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지금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문화방송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홀로 곱창을 먹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여자 가수가 대낮에 혼자서 곱창을 맛있게 먹는 장면은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국적으로 곱창, 대창 재료의 씨를 말려 버렸다. 이른바 ‘화사대란’으로 불리는 곱창, 대창 전성시대의 시작이었다.   직원들 손놀림은 예술 비장의 소스로 느끼함도 잡아 필자 역시 ‘화사대란’을 계기로 서초동에 위치하여 법조인에게 매우 익숙한 양대창 구이 전문점 ‘오발탄’을 오랜만에 방문해 신묘한 대창구이의 맛에 다시금 빠져들게 되어 다양한 대창구이 전문점을 다녀보았다.

    대표메뉴는 양구이·대창구이… 기름진 고소함이 '침샘 자극'
    대창·곱창에 거부감 있으면 염통구이·한우고기 '강추'
    제주 서귀포시 '산방식당'

    제주 서귀포시 '산방식당'

      어느덧 5월이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온통 봄으로 가득 차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의하면, 내 고향 제주도의 일년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달이 바로 5월이라 하며, 작년 5월에는 130만 명이 제주도를 찾았다고 하니, 올해에도 법조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필자는 제주도가 고향인지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현지인의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가장 처음으로 이야기해 주는 식당은 바로 밀냉면으로 유명한 ‘산방식당’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운 맛의 유혹 ‘비빔밀면’도 일품   ‘산방식당’ 본점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이삼로 62에 있다. 일찍이 시인 백석은 타향에서

    탱글탱글한 밀면에 새콤하고 상큼한 육수는 환상적
    서초동 교대역 인접 '지심도밥상'

    서초동 교대역 인접 '지심도밥상'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한 친구가 떠오른다. 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좋은 음식은 좋은 사람과 먹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데침 꼬막·양념 꼬막·꼬막전에  ‘꼬막비빔밥’까지 이번에 그 친구를 만난 집은 교대역에 위치한 ‘지심도밥상’이다. 서초동에서 일식 횟집으로 유명한 ‘거제지심도’가 한정식 메뉴를 특화시켜 몇 년 전 새롭게 문을 연 식당이다. 소박하지만 잔잔한 분위기와 맛이 있는 한정식 집이다. 이 곳을 찾은 이유는 겨울이 제철인 ‘꼬막’ 요리의 맛이 좋기도 하거니와, 요즘 꼬막이 풍년인지라 밥상이 더욱 풍성해져서 꼭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바람이 쌀쌀한 겨울 저녁에 교대역에 위치한 식당으로

    건강식 제철 밥상… 겨울에는 꼬막·굴, 봄에는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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