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 운전기
‘스스로 조심한다고 해서 운전이 안전한 것은 아니지’라고 생각했던 나는, 단 한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랬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20대 초반에도 면허시험을 보지 않았고, 운전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개업을 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출산을 하며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운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나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연수를 받고, 긴장감이 가득한 초보시절을 거쳐 면허를 취득한지 1년 3개월이 경과한 즈음에는 5만km의 주행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일본에 다녀올 일이 있어 차량을 렌트하게 되었다. 혹시나
전별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