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길
열돔현상으로 39도 이상의 폭염을 견디던 어느 날, 이보다 더 더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느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가. 그 어느 해 여름, 건조하고 뜨거웠던 바람, 바닥에서 올라오던 열기, 뜨겁던 태양이 떠올랐다. 그러다 문득 그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이 떠올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들 중에는 지금까지도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좋은 추억으로 남겨진 사람들도 있었다. 서로를 알게된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선명히 떠오르는 얼굴들도 있었다. 그리고는 문득 떠올리게 되었다. 좋아하던 단어와, 그 이유도.
어린 시절, 영어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좋아하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때
전별 변호사 (K&Partners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