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전자증거의 확보와 디지털포렌식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National Digital Forensic Center)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영상, 이메일, 휴대전화 통신 기록, 문자메시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삭제 자료, 범행 현장 DNA, 핏자국 등 각종 범죄 정보를 디지털 기술을 동원해 분석하는 기법을 일러 디지털 포렌식이라 하는데, NDFC는 바로 그런 범죄 수사의 단서가 되는 디지털 자료를 확보·복구·분석해 법적 증거 자료로 만드는 검증기관이다.
NDFC는 정밀 분석 장비를 통해 마약·유전자·위조문서·영상 등의 증거물 감정·감식을 통해 사건 해결을 돕고 있다. 헌정 사상 초유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됐던 태블릿 PC의 삭제된 문서를 복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더
안진우 변호사 (법률사무소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