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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호회] 법무부 볼링동호회 ‘저스티스’

    한정진 법무부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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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시절 밤 11시에 방영하던 SBS의 ‘금요볼링’은 친구들과 함께 하숙방에 모여서 반드시 시청하던 인기절정의 스포츠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볼링 열기는 대단하였던 것 같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축구나 야구 등 전통종목에서 벗어나 새로운 취미생활로 볼링이 각광받게 되었던 상황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류에 동승하여 대학에서 체육 과목으로 친구들과 볼링을 선택하고, 여의도 63빌딩 볼링장으로 수업을 들으러 가던 추억이 생생하다. 그때 처음으로 볼링을 배웠고, 이것이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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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 안동교도소 볼링동호회와 친선 교류전 후 법무부 볼링동호회가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맨 오른쪽 뒷줄이 한정진 회장.

     

    법무부 볼링동호회 ‘저스티스’(JUSTICE)는 1989년에 만들어 져서 30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 본부의 여러 부서와 인근 서울구치소 직원들까지 합류하여 20명 가까운 직원들이 격주 마다 퇴근 후 만나 볼링의 열정을 내뿜고 있다.

     

    창립 30년… 격주마다 만나

    건강 챙기고 기쁨도 나누고

     

    볼링 동호회의 가장 큰 목표는 중앙부처 볼링대회 출전과 입상이다. 서울, 과천, 세종, 대전의 전국에 위치한 중앙행정부처의 공무원들이 모이는 그야말로 볼링동호회의 축제다. 이 대회는 부, 처, 청 단위의 행정부 소속의 공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데 실력이 모두 대단하여 16개 팀만 뽑는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 볼링동호회가 2018년 중앙부처 볼링대회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종전까지는 예선에서 탈락하거나,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감동은 그만큼 컸다. 강팀을 만나서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당시의 경험은 지금도 짜릿하게 남아 있다.

    볼링은 어떻게 보면 쉬워 보이기도 한다. 왕초보라도 볼을 적당히 굴리면 10개의 핀들을 맞출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볼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볼의 회전을 잘 주고, 남은 핀(스페어)를 처리하는 요령 등을 잘 터득하느냐에 따라 실력은 크게 갈라진다.

    이 때문에 볼링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어김없이 볼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너무 잘 치려고 하지 않고 볼링을 그냥 그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물론 마음을 다스리기는 역시 쉽지 않다.


    해마다 중앙부처 대회 출전

    올해 목표는 입상권에 진입


    볼링을 정말로 본격적으로 하려면 격주에 한번 모이는 동호회 모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주일에 2~3번 이상은 볼링장을 찾아서 연습하다보면 실력도 향상되고, 체력 단련까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에다가 볼링장에서 제공하는 코칭 프로그램까지 받을 수 있다면 실력 향상에는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

    이의 대안으로 유튜브(YOUTUBE)를 찾아가 볼링 프로선수 강의룰 시청한다. 국내외 각종 볼링대회의 영상도 함께 올라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의 볼링 자세가 올바른지를 생각해보고 고쳐나가는 길은 열려있다.

    업무가 바빠지면 야근이 잦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링은 건강을 지키고 성취의 기쁨을 주는 소중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만에 볼링을 다시 시작한 이후 나를 괴롭히던 먼지 알러지가 사라지는 경험까지 하였다. 그래서 볼링장에 들어서면 항상 설렌다.


    한정진 법무부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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