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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직업병

    스트레스가 원인 … 증상 보이면 검사부터

    경문배 원장 (삼성탑가정의학과의원)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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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변해가면서 사람들의 삶과 직업도 변해가고, 다양한 직업병 역시 생겨난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은 새로 출현하는 반면에 직업병은 환경노출, 행위, 자세 등에 의해 지속되면서 생기는 만성적 질환이다. 현대인들은 하루 8시간 이상 한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들이 대부분이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직업병들을 하나 둘씩 가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증상들을 보면 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 어깨통증, 두통, 그리고, 손목통증이 있다. 그리고 장시간 LED 화면에 노출되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청소년 시기에는 조기 근시가 생길 수 있다. 사무직 근로자는 실외 활동이 부족하여 비타민D 부족을 초래하여 골밀도가 약화되어 노년기에 골다공증으로 쉽게 이환될 수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콜센터 종사자나 선생님과 같은 직업의 경우 성대결절과 잦은 인후염으로 고생한다. 스트레스는 어느 직업을 막론하고 위협적인 통합형 직업병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위장장애,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잦은 설사와 복통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직장 내 인간관계 속 스트레스는 우울증 및 불안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직업병의 해결은 결국 직업을 바꿔야만 하는 것인가? 하지만 직업은 우리의 삶이기에 쉽게 바꿀 수 없다. 결국 교정과 보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너무나 다양한 직업들이 있기에 각각의 솔루션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크게 근골격계 증상을 야기하는 경우는 정확한 자세로 교정하거나 스트레칭을 통한 완급조절로 보완을 해줘야 할 것이다. 장기간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규칙적인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휴식할 때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육체와 정신을 환기시키자. 자연광을 맞으며 멀리 보이는 푸른 산의 자연색을 바라보는 것은 눈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런 활동은 다음 업무 때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실수를 줄여줄 수 있다. 직업병과 별개로 휴식 때 담배를 피우는 경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음을 하는 경우, 밤늦게까지 폭식을 하는 경우처럼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동반되면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사실 직업병은 엄청 방대한데 사무직으로 제한하여 쓰다 보니 한계가 있다. 모든 발전과 변화는 어둠과 빛의 양면을 가지게 된다. 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이 치유된 반면 산업의 발전으로 다양한 질병이 생긴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손해 볼 일은 아니다. 우리는 찬란한 의학적 검사의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병 역시 결국 하나씩 쌓여져 생기는 질환이다. 조기 신호가 오면 무시하지 말고 검사해 보자. 그만둘 수 없다면 조기교정과 보완을 위한 밀고당기기 고수가 되어야 한다.

     

     

    경문배 원장 (삼성탑가정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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