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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Lawketer다

    나는 Lawketer다 리스트

    [나는 Lawketer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 내리는 것 vs 같은 편이 되어 전략을 수립하는 것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 내리는 것 vs 같은 편이 되어 전략을 수립하는 것

    K사. 그 회사 내부에 큰 문제가 생겼다. 계약에서 필요한 조치를 제 때 하지 못해 자칫하면 건물을 비워줘야 할 상황이 되었다. 계약을 꼼꼼히 챙기지 못했던 법무 담당자로서는 대단히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회사는 발칵 뒤집혔고, 기존에 고문계약되어 있던 두 개 대형 로펌에 대응 방안을 문의하자 두툼한 의견서가 도착했는데 두 의견 모두 '이기기 힘들다.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 법무 담당자가 내 강의를 들었던 인연으로 내게 이 사안을 별도로 문의해 왔다. 나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 그 회사로 찾아가서 관련자들을 모아놓고 상담을 진행했다. 법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같이 앉은 자리에서 사태를 파악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 K사가 현 단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게임 오버를 선언하는 변호사

    게임 오버를 선언하는 변호사

    최근 우리 사무실 주요 의뢰인 리스트를 점검하면서 수임액 상위 10위권 의뢰인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의뢰인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어떤 경로로 그들을 알게 됐는지를 곰곰이 따져봤는데, 놀랍게도 그 중 세 의뢰인은 K씨가 소개해 주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K씨. 3년 전, 임원으로 있다가 회사에서 해임된 그는 회사를 상대로 부당해임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관련 민사사건에서 모두 패소하자(회사의 해임이 정당했다는 판단을 받음), 자신이 알고 있는 회사의 비위 사실을 근거로 회사의 대표이사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형사고소를 제기했는데, 그마저도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이런 결과를 들고 나를 찾아온 K씨는 상처받은 들짐승 같은 초췌하고 깡마른 모습이었다.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의뢰인의 흥부가 완창(完唱) 돕는 고수(鼓手)가 되자

    의뢰인의 흥부가 완창(完唱) 돕는 고수(鼓手)가 되자

    "그 사람은 도저히 이해도 안 되고 용서도 안 됩니다. 변호사님,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루에도 3~4차례 진행되는 회의에서 의뢰인들은 격한 감정에 휩싸여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상대방에 대한 날선 공격을 요청한다. 대부분의 법률분쟁은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에 발생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계약'으로 결합된 경우다. 계약은 결코 아무하고나 체결하지 않는다. 보통은 계약을 체결할 때 '과연 내가 저 사람과 계약을 해도 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여러 경로를 통해 상대방을 체크한 후 신중하게 결정한다. 그리고 계약 문구도 세심하게 따진다. 그렇게 신중하게 고른 사람과 의견이 대립되고 급기야 소송에까지 이른 것이다. 영화 시작 후 한참 뒤에 영화관에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우문현답(愚問賢答) vs 우문현답(愚問現答)'

    '우문현답(愚問賢答) vs 우문현답(愚問現答)'

    최근 변호사 30명 규모의 어느 법무법인 워크샵에 강연자로 초대되어 갔다. '고객을 대하는 변호사의 자세, 변호사의 마케팅'에 대해 1시간 반 동안 강연을 마치고 나니 대표변호사께서 한 가지 질문을 하셨다. "좀 어리석은 질문(우문 ; 愚問) 하나만 할게요. 아까 강의 중간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우리 같은 중소형 로펌이 대형 로펌에 대응해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나는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① 고문기업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그 자리에서 현업 담당자들의 고충을 들어주면서 잠자고 있던 문제들을 발견하여 소송화시킨 사례 ② 법무 담당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직접 최고경영자(CEO)를 만나서 사건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난처한 입장을 해결해 줌으로써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소송은 100m 달리기가 아닌 총력전

    소송은 100m 달리기가 아닌 총력전

    "변호사님, 이 사건은 무조건 승소해야 합니다." P사 법무담당자 송과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나에게 승소를 강요(?)한다. 하지만 승소를 장담하기엔 결코 만만치 않은 사건. "이 사건은 표현대리(表見代理)관련해서 우리에게 불리한 정황이 있다는 걸 과장님도 아시잖아요?" "변호사님, 하지만 회사 분위기상 패소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못합니다. 어떻게든 승소해야만 합니다." 나는 송과장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저와 대표이사님의 면담시간을 한 번 잡아주세요. 제가 이 사건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텐데요.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보고를 드렸지만 대표님께서는 요지부동입니다." "그래도 한번 자리를 마련해 주시죠." 며칠 후 나는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약한 연결에 주목하라

    약한 연결에 주목하라

    A : 가족, 친척, 고등학교 동창 B : 친구의 친구의 친구, 우연히 모임에서 만난 사람, SNS의 온라인 친구 A와 B 중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변호사인 내게 사건을 소개시켜주고 나를 알리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지금 수행하고 있는 사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수임되었는지를 곰곰이 따져보자. A를 통한 수임보다는 B를 통한 수임이 더 많지 않은지? '80/20 법칙'의 저자인 리처드 코치의 '낯선 사람 효과'라는 책에서는 A를 '강한 연결(Strong Link)', B를 '약한 연결(Weak Link)'라고 분류한 다음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오늘날에는, 기존의 학연, 지연에 기반을 둔 '강력한 연결'이 아니라 그냥 알고만 지내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미스터 스마일, 미스터 자신감

    미스터 스마일, 미스터 자신감

    어머니가 복부 쪽에 통증을 느껴서 종합병원에 진찰받으러 갔을 때다. CT 촬영결과를 보던 의사분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퉁명스레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어머니와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건가?' 그렇다고 의사분께서는 특별히 어떤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진료 내내 계속 떨떠름한 표정이어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던 나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간호사분께 물어봤다. "의사 선생님께서 표정이 안 좋으시던데, 저희 어머니 상태가 심각한가요?" 그러자 간호사분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원래 저희 선생님이 좀 무뚝뚝하신 편이에요. 저희들에게도 그러시는걸요. 너무 걱정 마세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었다. 나는 이 날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보수 문제를 적극적으로 언급하는 변호사

    보수 문제를 적극적으로 언급하는 변호사

    변호사들 중에 변호사 보수에 대해 의뢰인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은 왠지 적절치 않고 사무장이나 직원들이 약정하는 것이 변호사 품위에 맞다고 여기는 분들을 더러 보게 된다. 하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직접 사건을 수행할 변호사가 보수 이야기를 터놓고 할 경우 약정(約定)을 더 유리하게 종결시킬 뿐만 아니라, 의뢰인과의 관계도 좋게 만들 수 있었다. 보수와 관련하여 변호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대화법을 소개한다. ▷ 이 사건의 경우 의뢰인께서 생각하시는 비용은((회사 내에서 이 사건 관련해서 잠정적으로 책정된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요? 일방적으로 변호사측의 비용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의뢰인이 예상하고 있는 비용에 대해 물어봄으로써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의뢰인을 배려하는 느낌을 줄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법률사무소 죽이기와 거절 편지

    법률사무소 죽이기와 거절 편지

    # 1 `회사 죽이기(Kill the company)` 저자이자 퓨처싱크(Future Think) CEO인 리사 바델은 기업의 혁신포인트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특이한 컨설팅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혁신'이라는 주제는 역설적으로 기업 임직원들에게는 진부한 주제로 다가가기 때문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 힘들다. 하지만 리사 바델은 혁신포인트를 찾으려는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샵에서 '회사 죽이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당신은 지금부터 귀사의 가장 강적인 경쟁사 임원이라고 가정합시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지금 귀사를 망가뜨리기 위한 전략을 짜보기 바랍니다'`라고 제안한다. 막상 이런 제안을 하면 참가자들의 눈은 반짝거린다.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재 기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의뢰인의 편에서 고민하는 변호사

    의뢰인의 편에서 고민하는 변호사

    의뢰인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의외로 변호사들에 대한 불신감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간단히 처리할 수도 있는데 일부러 소송을 하라고 부추기는 건 아닌지 애매할 때가 있어요." "괜히 어려운 사건인 것처럼 포장해서 겁을 주고 비용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는 인상도 받아요." 변호사로서는 억울한 일이겠지만, 궁박한 처지에 있는 의뢰인으로서는 이런 저런 의심을 하는 것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변호사를 찾아온 의뢰인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때문에 지금 정신이 없다.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절차와 비용 때문에 마음도 답답하다. 이 때 변호사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의뢰인의 편에서 속깊은 진정한 조언을 해주면 어떨까? 예를 들어보자. ▷ 당장 소송을 제기해 달라는 의뢰인에게 "소송을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여러분의 단골을 챙기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단골을 챙기고 계신가요?

    후배들과 자주 가는 아시안푸드 체인점이 있다. 처음 몇 번 갔을 때 음식을 좀 많이 시켰더니 그 이후로 그 식당 매니저가 날 알아보고 갈 때마다 나를 챙긴다. 주문하지도 않은 요리를 서비스로 준다든가 음료수를 챙겨준다. 서비스로 주는 요리들은 내가 거의 시키지 않는 메뉴인데, 막상 먹고 보니 맛이 좋아 그 뒤로 그 메뉴를 자주 찾게 되었다. 매니저가 그렇게 친절하게 해주니 아르바이트하는 직원들도 내가 가면 친절하게 서빙해 주었다. 그래서 의뢰인들과도 같이 그곳을 자주 찾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음식점을 갔는데 매니저를 비롯해서 아르바이트 멤버들이 모두 바뀌어 있었다. 물어보니 다른 지점 오픈하는 곳이 있어 본사의 지시로 매니저를 비롯한 정예멤버들이 그곳으로 모두 옮겨갔다는 것이다. 왠지 마음이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나는 lawketer다] 무급 홍보대사를 채용하자

    무급 홍보대사를 채용하자

    의뢰인과 상담 중인 최변호사의 머리 속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음, 과연 수임가능한 사건일까? 그리고 착수금이나 자문료로 얼마를 청구할 수 있을까?' 하지만 막상 상담 결과 여러 이유로(① 아직 사건화하기에는 성숙되지 않았거나 ② 상담 과정에서 의뢰인이 답을 얻었지만 그것만으로 비용을 청구하기에는 좀 애매하거나 ③ 아예 의뢰인에게 가망이 없는 경우 등) 사건 수임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임이 밝혀졌다. 최변호사는 입맛을 다시며 표정이 떨떠름해진다. 왠지 시간만 낭비한 것 같아서... 온라인에서 신발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Zapos(자포스). 아마존에 무려 12억 달러에 인수되었지만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아마존으로서는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가 더 커지기 전에 자신의 제국으로 편입시킨

    조우성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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