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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쓴] '안데스를 걷다'

    '안데스를 걷다'

    이 책은 2016년 가을 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 다섯 나라를 여행한 기록이다. 안데스산맥을 따라 안데스인들의 문화가 꽃핀 곳, 찬란하면서 허무한 인간의 역사 속에 끈질긴 삶의 대장정이 펼쳐진 곳이다. 어린 시절엔 환상과 동경으로, 어른이 돼서는 공감과 연민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둘러보며 느낀 바를 썼다. 남미 대륙의 북쪽에서 남쪽까지 7,000km를 달리는 안데스산맥은 지구상의 모든 지형과 기후를 품고 있다. 다양한 생태계와 함께 놀라운 경관이 이어진다. 만년설로 덮인 바위산과 빙하와 호수, 거대한 평원이 빚어내는 안데스의 자연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롭다.  그 앞에 서면 우주의 먼지에 지나지 않는 내가 인간으로 태

    다양한 생태계, 놀라운 경관 품은 7000Km 종단
    [내가 쓴] 변호사와 노무사가 콕 집어준 노동실무

    변호사와 노무사가 콕 집어준 노동실무

    출판사로부터 출간의뢰를 받았을 때에는 세상에 제 이름을 걸고 책을 낸다는 것이 몹시 기대되면서도 한편 염려되었습니다. 그러나 1만 시간의 법칙 이야기는 제게 용기를 낼 수 있게 했습니다. 다행히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근무한 덕분에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노동 분야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고, 퇴근 후에도 노동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함께 쟁점을 정리하여 준 공저자이자 사랑하는 아내인 김담희 노무사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회사와 집을 오가며 하루를 온전히 노동 분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본서를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쓴 책입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변호사와 노무사가 콕 집어준 노동실무’입니다.처음 책을 쓸 때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업무를 지

    배수득 변호사(백산 법률사무소)
    [내가 쓴]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해설'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해설'

    정부가 발주하는 계약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고 그로 인한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입찰참가자격제한이란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자가 경쟁의 공정한 집행이나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 해칠 염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해당 계약상대자에 대하여 일정기간 장래 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따라서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받는 기업은 경제적·재정적으로 커다란 손해를 입게 된다.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제재적 처분인 입찰참가자격제한은 그 요건, 효과, 절차 등에 대하여 법령에 명확히 규정되어야 할 것이고, 법령을 잘못 해석하여 제재를 할 경우 법원에 의해 취소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입찰참가자격 제한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양창호 변호사 (법무법인 로고스)
    [내가 쓴 ]  '교회관계분쟁법'

    '교회관계분쟁법'

    기독교가 대한민국에 선교된 이래 기독교는 개화와 조국의 독립, 산업화와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그러나 다른 원인도 있지만 오늘날은 교회의 대형화 및 물량화가 심화되면서 교회의 운영권 및 재산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교회 분쟁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긍정적인 요소는 감춰지고 부정적인 요소만 부각되어, 교회의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하고, 전도의 문마저 막히고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교회분쟁의 원인 및 해결책에 대한 법령이 정비되어 있지 않고 이에 대한 신앙적, 법리적, 제도적인 연구도 부족한 상태에 있다. 저자는 기독변호사로서 비신앙적이고 반가치적인 교회의 분쟁과 분열로 점철된 한국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 예방 및 해결책을 찾는 가운데

    非신앙적인 교회의 분쟁 예방과 해결책 모색
    [내가 쓴] 유죄 받은 자의 변명

    유죄 받은 자의 변명

    무죄를 확신했던 의뢰인이 유죄를 확정 받았다. 그 의뢰인이 이 책의 공동저자인 '무무(필명)'다. 감옥에서 돌아온 무무는 내게 함께 책을 쓰자고 요청했다. 이 책은 그 결과다. 따라서 이 책은 합법적으로 유죄를 받아 징역 살았던 자와 그의 변론에 실패한 못난 변호사의 '공동변명'이다. 유죄 받은 자들의 구구절절한 변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감히 책을 봐달라고 말씀드리기 죄송하다. 건설업자인 무무는 2014년 2월 사기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고 9개월만에 가석방됐다. 무무는 고소를 당하고, 조사를 받고, 의견서를 내고, 대질조사를 받고, 검사와 대면했다. 또 1심과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고 형을 마쳤다. 무무는 이 과정에서 검찰 조사가 어떻게 이루

    노인수 변호사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
    [내가 쓴] '권력·정의·판사'

    '권력·정의·판사'

    제목을 '권력ㆍ정의ㆍ판사'로 달았다.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정의를 말하는·용기를 가진 판사'를 뜻한다. 부제목인 '폭풍속을 나는 새를 위하여'라는 문구는, 폭풍속을 날다가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나타냈다. 제목과 부제목이 지나치게 도전적이라는 우려를 주변에서 들었다. 맞다. 하지만 책의 내용 역시 도발적임을 알아봐 주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감히 법률학의 '케이프 혼(Cape Horn)'이라고 여겨지는 '법과 정치와의 관계'를 정면으로 그리고 실증적으로 다뤘다. '정치가 법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정치는 법을 지배한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법이 정치를 규율한다'는 점에서 법도 정치를 지배한다고 본다. 독자들이 세상물정 모르는 법률가이기를 거부하는 동시에 영혼없는

    양삼승 변호사(법무법인(유) 화우)
    [내가 쓴] '오월이 오는 길'

    '오월이 오는 길'

    금년 설날을 앞두고 시집을 출간하다고 하였더니, 검사가 무슨 시집이냐,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잘 썼을까 하며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면 젊은 시절 연애하며 가슴 뛰던 문학소년 아닌 사람이 있었나요. 그리고 살아가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깊이 담아두고 있지 않으시나요. 그런 바람을 안은 채 공직자로서 스물다섯 해도 넘게 먼 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 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저어하여 시를 본격적으로 쓰지는 않고 대신 시를 외우고 그 낭송을 즐겨하면서 그리움을 달래 오다가 어느 순간 놔버리며 그 동안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꽃이, 바람이, 주위의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4월에 우연히 신영학 시인과 같이 협업시

    위재천 서산지청장
    [내가 쓴] '법조윤리'

    '법조윤리'

    책이 예쁘다는 말만큼 많이 들었던 말이 도대체 왜 법조윤리를 주제로 책을 썼느냐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쓴다"라는 말의 엄중함이 먼저 짓눌러 오지만, 정작 그들이 원하는 답은 "왜 법조윤리인가"였다. 우연이었고 기회였다. 법무부에서 법무관 생활을 했고, 각종 시험 출제 업무를 담당했다는 우연. 특히 변호사시험의 관문인 법조윤리시험 출제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는 우연. 매력적이지 않은 분야임에도 부러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켜켜이 쌓아 두신 정형근 교수님, 하창우 변호사님 등 법조 선배들이 제공해 준 기회. 그리고 그들로부터 책의 토대가 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기회. 거기에 저자의 약간의 편집증적인 성격까지. 굳이 말콤 글래드웰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특별히 부여 받은 혜택

    송경훈 변호사 (법무법인 한결)
    [내가 쓴] '우리들의 변호사'

    '우리들의 변호사'

    작년 한 해 참으로 넘치는 칭찬 속에 살았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열심히 살면 돕는 사람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참으로 꼭 맞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재심 사건을 진행하다가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저한테 돈을 주시면서 오히려 고맙다고, 더 많이 돕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저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선한 연대에 함께 나서는 일이 곧 자신을 돕는 일이라고 말해 주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방송 한번 나오는 게 소원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방송 요청을 다 받아들일 수가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만나자는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날 수도 없었습니

    박준영 변호사 (경기중앙회)
    [내가 쓴] 미스 함무라비

    미스 함무라비

    법정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몰입이 방해되는 순간이 있다. 판사가 망치를 ‘땅땅땅’ 내리치는 장면이다. 이외에도 많다. 판사가 재판하다가 검사와 변호인을 법대 앞으로 불러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갑시다”라며 속삭이는 장면. 형사사건인데 ‘피고’라 부르는 장면, 판사가 무슨 궁전 같은 저택에 살고 표정도 고민도 없는 기계인간처럼 등장하는 장면. 이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차라리 내가 직접 무엇이 진짜인지 보여주마’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쓴 법정소설이 ‘미스 함무라비’다. 열혈 정의파 초임 판사인 박차오름 판사, 매사에 시니컬한 엘리트 임바른 판사, 세상의 풍파 다 겪은 현실주의자 한세상 부장판사. 이 세 명으로 구성된 합의부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상속 분쟁,

    문유석 부장판사(서울동부지법)
    [내가 쓴] '중년에 떠나는 인문학 여행'

    '중년에 떠나는 인문학 여행'

    2003년부터 여행을 갔다 오면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행복했던 여행의 추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이를 붙들어 두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글로서 붙들어 두니, 이는 단지 기록만 남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멋진 여행이 되었다. 여행기를 쓰면서 머릿속에 이리저리 떠돌던 여행의 추억이 가지런히 정리가 될 뿐만 아니라,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면서 여행의 추억이 좀 더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여행에서는 놓쳤던 부분을 여행기를 쓰면서 새로 알게 되기도 하기에,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멋진 여행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중년에 떠나는 인문학 여행’인가? 젊어서 여행할 때는 그저 눈에 보이는 풍광에만 관심을 쏟다

    양승국 변호사 (법무법인 로고스)
    [내가 쓴]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법정 드라마나 영화를 보지 않았다. 비리로 얼룩진 재판, 아니면 반대로 정의를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법률가 같은 양극단의 모습이 주로 그려지는데, 어느 쪽도 법정의 리얼리티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정도야 극화 특유의 과장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더 불만스러운 건, 법정극에 기대하는 논리 싸움, 기발한 발상이 실종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이 억울하게 혐의를 받고, 재판은 내내 기울어져간다. 변호사가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결론을 뒤집을까. 손에 땀을 쥐고 보지만, 실망스럽게도 대부분의 결말이 비슷하다. 마지막에 판세를 뒤집을 누군가가 법정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격정적인 증언으로 주인공은 구제되고 악인은 최후를 맞이한다. Deus ex machina. '기계장치 신'이 아니라

    도진기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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