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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 예술품 리스트

    [법조계 예술품] 대법원청사, 우제길作 '소망'

    대법원청사, 우제길作 '소망'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 2층 로비 옆쪽에는 대법원 다른 곳에 걸려있는 여느 그림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 있다. 깨진 유리조각의 날카로움 같기도, 반사되는 빛의 눈부심 같기도 한 이 작품은 예상외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바로 우제길 작가의 '소망 95-4(가로 3600mm, 세로 1300mm)'이다. 섬광처럼 짜릿한 전율 속에 초록의 보드라움 심어 작품은 언뜻 차가운 느낌을 풍긴다. 다양한 색채를 쓰지 않음으로써 느껴지는 이 분위기는 작가의 의도와도 일맥상통한다. 작가는 "이 시대가 갖는 긴장감과 절박감을 극히 절제된 색과 면으로, 화면을 만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섬광처럼 짜릿하면서도 날카롭게 빛나는 전율의 화면은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소망

    빛의 눈부심에 날카로움이… 대나무 숲 쳐다보는 듯
    [법조계 예술품] 서울고검청사, 진시영 작가의 'FLOW 4'

    서울고검청사, 진시영 작가의 'FLOW 4'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3층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좌측 넓다란 벽에 진시영 작가의 'FLOW 4(116.8x72.7cm)'가 자리잡고 있다. 언뜻보면 사진으로 착각될 만큼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이지만, 자세히 보면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다. 'FLOW 4'는 무용과, 음악, 테크놀로지를 함께 어울려 만든 작가의 'FLOW' 시리즈 연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수많은 종류의 빛 중에 인간이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빛 즉 인간 내면의 에너지(氣)를 표현했다. '인간이 하나의 빛이다'에서 시작된 인간의 에너지 이야기는 오직 페인팅만이 갖고 있는 회화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리고 원색적인 색감을 통해 사진보다 더욱 실제같은 에너지를

    화려한 색상 빛의 흐름 역동적 표현
    마치 사진보는 듯
    [법조계 예술품] 서울중앙지검, 신철作 '기억풀이-향가'

    서울중앙지검, 신철作 '기억풀이-향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는 위압적이다. 건물 벽면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전체적으로 어둡다. 조사받으러 오는 이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무거운 분위기가 깔려있다. 그런 중앙지검 청사에 눈길을 끄는 작품이 하나 있다. 2층 로비에 걸려있는 신철(65) 작가의 '기억풀이-향가'다. 가로 432㎝, 세로 168㎝의 꽤 큰 크기를 자랑하는 '기억풀이-향가'는 어두운 검찰청 복도에서 총천연색의 빛을 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색 옷을 입은 소녀가 다소곳이 서 있다. 소녀는 붉은 색 손가방을 들고 있다. 원초적인 색깔들이 대비를 이루면서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 작가는

    이정현 기자
    [법조계 예술품] 대법원 청사 'Sidescape Temamatia Dec 20.2008' - 홍순명 作

    대법원 청사 'Sidescape Temamatia Dec 20.2008' - 홍순명 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4층 중회의실 앞에는 한쪽 벽면을 커다랗게 차지한 캔버스가 있다. 온통 회색과 미색으로만 가득한 단조로운 대법원 건물에서 시원스러운 색감을 뽐내는 홍순명 작가의 'Sidescape Temamatia Dec 20.2008(가로 520cm, 세로 194cm)'이다.  큼직한 캔버스에는 나무 사이로 마치 폭포처럼 쏟아지는 빛의 모습이 담겨있다. 빛 같기도 물 같기도 한 굵직하게 뻗어나가는 직선들이 경직된 느낌의 벽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단순한 자연의 풍경화라면 법원 건물에 어울리지 않을 법도 하다. 그러나 작품 옆에 자리한 설명은 이 그림이 얼마나 법원에 잘 어울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

    나무 사이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경이로운 빛의 모습 담아
    [법조계 예술품] 대검찰청, 황인철 作 '서 있는 눈'

    대검찰청, 황인철 作 '서 있는 눈'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입구, 자동차 출입 차단기를 넘어 오르막길에 오르다 보면 오른편으로 대검찰청 입구가 보인다. 입구를 들어서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있다. 바로 황인철(66) 작가의 '서 있는 눈'이다. '서 있는 눈'은 1994년 서울 대검찰청사 신축기념 전국 공모전에서 1위로 당선된 작품이다. 8m에 달하는 높다란 조형물 한가운데 사람의 눈처럼 보이는 구 하나가 있다. 구를 왼쪽과 오른쪽에서 감싸고 있는 부분은 마치 사람의 눈커플같은 느낌을 준다. 범죄혐의를 밝혀내 재판에 넘기는 역할을 하는 검찰처럼 '서 있는 눈'은 대검 정문 앞에 서서 세상을 감시하는 느낌을 준다.   황 작가의 '서 있는 눈'은 정의의 편에 서서 불의를 지켜보며

    높다란 조형물 속 '반짝이는 눈동자'
    '정의의 눈'으로 세상을 감시하는 듯
    [법조계 예술품] 서울중앙지검 김형근作 '진실, 소망'

    서울중앙지검 김형근作 '진실, 소망'

      서울중앙지검을 찾는 민원인들이 청사 서쪽 현관을 통해 1층 안내실로 가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신비로운 느낌의 그림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은백색의 화가'라 불리는 해리(海里) 김형근(88) 화백의 '진실, 소망(Honesty and wish, 캔버스에 유채)'이다. 벌거벗은 17명의 동자(童子)들은 색색의 봉황과 잉어에 올라탄 채로 어떤 아이는 꽃을 들고 있고, 어떤 아이는 나팔을 불고 있고, 어떤 아이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고 있다. 천진난만한 그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인다. 은백색으로 빛나는 배경에는 기묘한 형태의 해와 달, 별, 연꽃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림 크기만 가로 14미터,

    벌거벗은 17명의 동자 천진난만 표정엔 평화로움이…
    [법조계 예술품] 대법원 청사 'Washington Aug 8. 2007' - 홍순명 作

    대법원 청사 'Washington Aug 8. 2007' - 홍순명 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서문으로 들어와 2층으로 올라가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캔버스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순명 설치미술가의 작품 'Washington Aug 8. 2007 III(가로 291cm, 세로 218cm)'이다. 그림이 설치된 인근에는 법원도서관, 전산실과 함께 대법원 공보관실, 홍보심의관실이 지척에 있다. 대법원의 입과 귀 역할을 하고 있는 공보관실과 홍보심의관실은 근무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막대한 업무량으로 유명하다. 새벽부터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이곳 직원들은 복도를 오가며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마주한다.    그림은 정확한 실체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시원한 분위기

    숲속 느닷없는 물줄기… 실체 알 수 없는 상상의 세계로…
    [법조계 예술품] 서울동부지법 유영호 作 'Light of Love'

    서울동부지법 유영호 作 'Light of Love'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 송파구 법원로 서울동부지법(원장 이승영) 신청사 앞 정원에 들어서면 푸른색의 젊은 남녀가 마주보며 하얀색 큰 공을 함께 들고 있는 커다한 조형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조각가인 유영호(51) 작가의 'Light of Love(스테인레스 스틸에 우레탄 도장·510×125×450㎝)'이다. 이 작품은 45년만에 청사를 이전해 '문정동 시대'를 맞은 서울동부지법이 '치유와 희망의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 또 법원이 미술 작품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다. 유 작가는 작품에 대해 "사랑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해 법

    푸른색 남녀가 마주 든 하얀 공엔 '희망의 빛'이
    [법조계 예술품] 창원지법 김양수作 '…길을 묻다'

    창원지법 김양수作 '…길을 묻다'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에 있는 창원지법 본관 로비에 들어서면 큼직한 수묵화 한 점이 눈에 띈다. 김양수(57) 화백의 작품 '2014년 바람에게 길을 묻다(가로 206cm, 세로 70cm)'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법원에 '자신의 길'을 물으러 온 사람들은 로비에 걸린 흑과 백의 단출한 그림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바람에 흔들리는 듯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내 모습인지, 그 옆에 흩어져 있는 작은 풀과 나무가 내 모습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의 제목처럼 모두 누군가에 '길'을 물어보고 싶은 마음만은 똑같다. 삶을 스치는 소소하고 약한 바람, 거칠게 휘몰아치는 폭풍같은 바람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모두 그림을 지나 법정을 향해 계단을 오른다. 김 화백은 "우리들의 삶은 내 의지와 상관없

    황량한 벌판에 듬성듬성 선 나무… 세찬 바람에 휘청대
    [법조계 예술품] 울산지법 민경갑 作 '자연과의 공존'

    울산지법 민경갑 作 '자연과의 공존'

    울산시 남구 법대로에 있는 울산지법 청사 2층 등기과 입구에 들어서면 녹색의 거대한 산맥으로 화면을 꽉 채운 미술작품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여느 한국화에 있는 산과는 대조적으로, 특징적인 숲이나 동물 등을 생략하고 단순화시켜 추상화에 가깝다는 느낌마저 든다. 한국화단의 원로로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실험을 아울러 온 유산(酉山) 민경갑(84) 화백의 '자연과의 공존(화선지에 먹과 채색·270×150㎝·사진)'이다. 민 화백은 이 작품에서 우리의 삶과 정서에 끝없이 활력을 제공하는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의 작품에서는 추상적이고 기하학적 색면으로 형상화한 우람한 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면에 나타난 모습만으로는 어느 산자락인지 알기 어렵다. 민 화백은 대상

    雲海 위 겹겹이 이어진 거대한 산맥들… 꿈틀대는 듯
    [법조계 예술품] 서울고검 청사 임태규 作 'Untitled'

    서울고검 청사 임태규 作 'Untitled'

    서초동 서울고검청사 3층 엘리베이터 맞은편에는 임태규 작가의 'Untitled'(무제)가 걸려있다.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과 나무 등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작품(180cmx90cm)이다. 흡사 밤과 낮을 연상시키는 검고 흰 배경이 나란히 맞붙어 강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들 배경 위로는 여기저기서 모여든 작은 나뭇가지들이 다시 커다란 나뭇가지를 이루며 뻗어나가고 있다. 임 작가는 캔버스나 한지 위에 염료를 스며들듯이 배경으로 처리한 다음 나뭇가지 등 자연재료를 부착하는 방식을 작품에 도입했다. 나뭇가지, 식물, 꽃, 나뭇잎 등이 그의 작품 속에서 현실감 있게 재창조돼 등장한다. 임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 관한 사유를 내포하고 있다. 동양화의 문인화를 보는 듯한 화면은 애잔하면서도 잔잔한

    흑백 대비 배경위의 앙상한 나뭇가지엔 절절한 애절함이…
    [법조계 예술품] 서울중앙지검 청사, 김찬식 작가의 '정(情:Feeling)'

    서울중앙지검 청사, 김찬식 작가의 '정(情:Feeling)'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정문을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우측 잔디밭에 김찬식(1932~1997) 작가의 조각상 '정(情:Feeling)'이 널찍이 자리를 잡고 있다. 브론즈(청동)를 사용해 만든 작품(272x65x140㎝)으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배경으로 주변의 푸르른 나무와 함께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정'은 인체의 기본적인 곡선을 예리하면서도 힘찬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4명의 사람을 형상화해 각각이 서로 마주보거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앉아있다. 청동의 차가움과 강인함이 느껴지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고뇌하는 듯한 사람들의 모습이 작품에 인간미를 불어 넣는 듯하다. 김 작가는 한국 현대조각의 제1세대 대표작가이다. 그는 1979년 이후 화강석이나 브론즈를 재료로

    청동의 차가움에도 인간미… 무릎 맞대고 두런두런 '얘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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