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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리스트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프랑스 생로 와인 라벨에 담긴 비밀

    프랑스 생로 와인 라벨에 담긴 비밀

    지난번 챗GPT로부터 받은 칼럼 주제 중 하나인 ‘와인레이블 디자인의 예술’에 대해 쓰기로 하였다. 최근 몇 년간 가장 인상 깊었던 레이블이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는데, 프랑스 르와르 (Loire) 앙쥬 (Anjou) 지역의 젊은 미남 내추럴와인 메이커인 Francois Saint-Lo (프랑소아 생로)의 와인이었다.    프랑소아 생로는 2012년 첫 빈티지로 혜성과 같이 등장하였는데, 와인레이블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프랑소아의 여동생인 Justine Saint-Lo (인스타그램 아이디: @justinesaintlo) 가 직접 그리는 것으로, 와인의 제작 과정과 철학 등 여러 정보를 담고 있다.  

    챗GPT가 모르면 발로 뛰어라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Freeman Winery 방문 인터뷰

    Freeman Winery 방문 인터뷰

      안개낀 금문교를 지나면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 펼쳐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87km 정도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운전하면 소노마 카운티의 작은 마을 Sebastopol의 ‘리틀 부르고뉴'인 Freeman Winery가 나온다. 퇴근길이어서 차가 조금 막혔지만 그럴 때는 테슬라 렌터카의 크루즈 컨트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프리먼 와이너리 주인인 켄과 아키코 프리먼 부부는 태풍 때문에 만났다. 일본에서 초등학교까지 고등학교까지 가톨릭 사립여자학교를 다닌 아키코는, 교장 선생님 추천으로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하여 자매학교인 맨해탄빌 칼리지로 교환학생이 되었다. 이름만 듣고는 뉴욕 맨하튼 도심인 줄 알았는데, 공항에서 타고 온 택시가 한참 떨어진 뉴욕주 시골 도시에 내려주

    토양과 포도가 겪은 일들을 와인 한병에 전달…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챗GPT가 말하는 ‘감정의 부케’

    챗GPT가 말하는 ‘감정의 부케’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정확히는, 유료 서비스인 챗GPT Plus에 가입하여 가장 최신 버전인 Model:GPT-4에 물어보았다. 이전 버전을 썼을 때도 충격을 받았는데, GPT-4를 쓰는 지금은 가슴이 벌렁거려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단어사용량이 3000개에서 2만5000개까지 늘어났다고 하더니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문체를 내가 사용하는 말투를 써서 A4 사이즈 한장 짜리로 SCEG 알리아니코 델 불뚜레 와인으로 ‘와인으로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대해 와인 칼럼을 써줘”하니 1분 30초만에 가공의 내용으로 나와 비슷한 문체로 영문 칼럼을 생산해냈다. 내용에 이르게 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모두 영어로 대화했음을 밝힌다). “나는 매달 와인칼럼을 쓰는데 독자는 법

    신선경 변호사 (법무법인 리우)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구트오가우 수퍼판 저녁

    구트오가우 수퍼판 저녁

    건나물 떡볶이와 페어링된 위니프레드 2019 로제 와인    “오스트리아에서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서 대기 중에 있는 탄소를 토양으로 다시 거두어 붙들어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의식적으로 이러한 지속가능한 농법을 통해 만들어진 와인을 선택하여 마심으로써, 소비자로서도 간접적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스테파니와 에두아르드 체페 코로나 기간을 지나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내추럴 와인 구트오가우의 메이커 스테파니와 에두아르드 체페 부부를 2023년 3월 5일,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베가 개최한 구트오가우-수퍼판-뱅베 와인페어

    신선경 변호사 (법무법인 리우)
    [신선경의 와인이야기]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 와인에서 시간의 역할은 뭘까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 와인에서 시간의 역할은 뭘까

      〈신선경의 와인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신선경(49·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는 '챗GPT와 마시는 와인 한 잔'과 명사 인터뷰 등 격주 간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와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신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와 미국 스탠포드 로스쿨(LL.M.)을 나왔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세종, 미국 클리어리 가틀립 등에서 근무했고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법률신문에서 와인이야기 코너를 썼다. 법률신문에 와인 칼럼을 다시 쓰게 되었다. 그사이 나는 술을 줄였고, ChatGPT가 사회적 화제가 되었다. 나는 법률만 전문가이므로 기술의 장단점을 분석할 능력도 없어서 스마트폰 처음 사용할 때처럼 일단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매우 좋고

    신선경 변호사 (법무법인 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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