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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이야기] 골프와 만남

    골프와 만남

    스크린골프 산업이 번창하고 있고 대표적인 스크린골프 업체가 상장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골프에 대한 사랑은 특별한 것 같다. 그렇다면, 골프가 주는 즐거움은 무엇일까? 사람들마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 다른 대답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골프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싶다. 필자가 재직 중인 법무법인에는 KCL PGA라는 이름을 가진 골프모임이 있다. 2004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올 봄에 개최되었던 대회가 어느덧 23회째에 이르고 있다. 필자는 2005년 중순부터 골프모임의 총무직책을 맡아 오고 있다. 회사업무에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같은 법인에 근무하면서도

    김재홍 변호사(법무법인 KCL)
    [한자이야기] 우(右)

    우(右)

    우(右)는 "오른 쪽, 돕는다" 의 뜻입니다. 사람의 손을 든 모습을 상형한 글자입니다. 자세히 보면 손을 나타내는 우(又)에 입 구(口)가 합해진 글자입니다. 말(口)을 하면 그 말에 따라 손으로 움직여 일을 하게 되므로 '돕다'`의 뜻도 생겼습니다. 남을 돕는 일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자기의 재능이나 노력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면 해 볼 만한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 일에는 반드시 머리와 손이 필요합니다. 모든 동작은 손으로 시작됩니다. 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손 재주가 뛰어난 민족입니다. 젓가락질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젓가락질 솜씨가 능숙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능력이 세계 최고의 전자왕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좌(左)

    좌(左)

    좌(左)는 "왼 손 또는 돕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왼 손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곧 왼 좌()에 장인 공(工)이 합해진 글자입니다. 이 공(工)은 목수가 사용하는 곡자를 말하는데, 주로 왼 손에 들고 오른 손을 돕는다 하여 `돕다`의 뜻이 나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방향이라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요즈음은 진보 성향의 레프트를 지칭하는 말로도 많이 쓰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왼 편 오른 편, 좌파(左派) 우파(右派) 좌익(左翼) 우익(右翼)하는 말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좌파 우파에 쓰인 파(派)는 물결이고 익(翼)은 날개입니다. 파(派)라는 글자가 나타내는 물결이라는 말의 뜻은 멋모르고 떠밀려 다니는 의미가 짙고, 날개 익(翼)은 그래도 자기 의지가 있는 부류들의 모임인 듯합니다. 스스로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서(西)

    서(西)

    서(西)는 "서쪽"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나뭇가지 사이에 새둥지 또는 새가 깃드는 곳을 상형하여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해가 서쪽으로 질 무렵 하여 둥지로 찾아 들므로 서쪽이란 뜻이 되었습니다. 소전(小篆)에도 새가 둥지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는 낮 동안 둥지를 떠났다가 해가 질 무렵이면 반드시 제집으로 찾아 듭니다. 이를 귀소(歸巢)본능이라 합니다. 여우도 죽을 때가 되면 고향 언덕으로 머리를 돌린다고 합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 그런 뜻입니다. 도연명의 귀거래사에도 고향으로 돌아 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젊어 남다른 총기가 있어 뜻을 품고 벼슬살이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취향이 달랐습니다. 상전들의 간섭에 시달리고 감독기관의 감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자 미련없이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전(前)

    전(前)

    전(前)은 "앞, 미래, 나가다"의 뜻으로 쓰이는 한자입니다. 글자 모양이 지(止)와 배를 뜻하는 주(舟)가 합해진 형상입니다. 배를 타고 앞으로 나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자형태를 보면 이동 수단으로 배가 진작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여행길에 보면 작은 강줄기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는 이처럼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생명줄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내일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용한이를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하늘의 기미를 미리 아는 일을 천기누설(天機漏泄)이라 하여 금기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때로 지혜로운 이가 있어 이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신라의 선덕여왕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진평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책(冊)

    책(冊)

    책(冊)은 대쪽에다가 글을 써서 가죽 끈으로 묶은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종이가 나오기 전의 모습입니다. 책을 묶은 끈이 가죽이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실이나 다른 것은 쉽게 끊어집니다. 그래서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죽으로 된 질긴 것도 세 번이나 닳아 끊어지도록 책을 읽은 분이 있습니다. 이를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 합니다 위편(韋編)이 가죽 끈이고, 삼절(三絶)이 세 번 끊어지다 입니다. 공자님이 주역을 읽을 때의 일입니다. 예전에는 책이 대단히 귀했습니다. 책 한 권이 생기면 온 마을이 돌려 읽었습니다. 또 저녁에는 안방에 모여 앉아 책 읽는 것을 듣기도 했습니다. 글이 넉넉한 분이 고저장단과 감정을 넣어 읽으면 모두 탄식도 하고 눈물도 흘리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더러는 책을 베껴서 읽기도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북(北)

    북(北)

    북(北)은 북쪽이라는 뜻과 등지다 라는 뜻이 있는 글자입니다. 북(北)의 상형이 두 사람이 등지고 선 모습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원 뜻은 배반하다. 달아나다의 뜻이었는데 이것이 북을 가르키는 뜻으로 전이되었습니다. 그래서 북이라는 음과 함께 배라는 음으로도 많이 읽히는 글자입니다. 패배(敗北)가 바로 그것입니다. 전쟁에서 져서 달아남이 패배(敗北)입니다. 학교의 시험에는 이런 것이 자주 출제됩니다. 이를 패북이라 쓰고 맞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북면(北面)이라는 말도 자주 쓰는 말입니다. 북쪽을 향해 자리하는 것이 북면입니다. 북쪽에는 지엄하신 임금이 자리하는 곳입니다. 임금은 자리에 앉아도 아무 방향이나 바라보지 않습니다. 반드시 남쪽을 향해 앉습니다. 덕수궁이나 창덕궁의 옥좌를 보셨나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의 묘미

    골프의 묘미

    골프는 막역하고 서슴없는 친구들끼리 라운딩을 해야 더 재미가 있다. 서로 골프 룰(rule)때문에 따지다가 그러면 내기하자고 언성을 높이기도하고 친구의 실수를 재미있어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내가 쓰리퍼팅을 하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해 속이 상해 죽겠는데 그 옆에 와서 "파 했는가?" 약을 올리고. 또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약간 장타라 거리가 짧은 친구들을 스쳐 의기양양하게 세컨드샷 할 자리로 걸어가 이제 바로 앞에 있는 워터해저드를 넘겨 온 그린 하여 홀에 붙이면 버디 아니면 최소한 파(par) 하는 것은 따 놓은 당상이다 마음먹고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내 마음속 욕심이 손목을 거쳐 클럽 헤드까지 뻗쳤는지 그만 뒷 땅을 쳐 공은 물속으로 풍덩 빠져버린다. 내 뒤에 있는 친구들은 "드라이버를 멀리 날

    서세연 법무사(서울중앙회)
    [골프이야기] 내사랑 샌드웨지

    내사랑 샌드웨지

    오늘날 골프채는 14개를 상한으로 하고 있다. 옛날에는 그 수에 제한이 없어 35개까지 되는 경우가 있었고 그것도 재료가 스틸이었을때는 얼마나 무거웠을까? 영국에서 캐디들이 파업을 하여 수에 제한이 붙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14개로 정해져 있다. 나는 1980년 가을에 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우다가 그해 겨울 대전에 있는 유성골프클럽에서 머리를 올렸으니 30년 경력을 웃돈다. 당시의 형편 때문에 우드는 잡동사니 중고품으로 마련했지만 아이언은 스틸로 된 Lynx Master로 준비하였다. 나는 아이언중에서도 샌드웨지를 특히 사랑한다. 그 이유는, 당시 유성골프클럽은 그린이 작아서 어프로치의 정교성이 요청되었고, 한참 칠 때에는 샌드웨지로 110야드까지 날리면서 핀 가까이에 붙여서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다.

    김동건 대표변호사(법무법인 바른)
    [한자이야기] 남(南)

    남(南)

    남(南)은 남쪽이란 뜻입니다. 네 방위 중에 남(南)녘을 말합니다. 이 글자의 모양은 고대 악기 모양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 악기는 항상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연주했기 때문에 남쪽이란 뜻을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쪽은 친근감, 그리움을 불러 일으킵니다. 희망적이기도 하지요. 내고향 남쪽 바다도 그래서 더욱 회자(膾炙)됩니다. 북향 대문보다 남향 대문이 좋고, 고을마다 있는 남산이 북쪽에 있는 산보다 더 친하게 다가옵니다. 이 남은 오행(五行)으로 보아 여름에 해당됩니다.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이 남(南)입니다. 색깔로 볼 때는 붉은 색이 남쪽에 해당하는 정색입니다. 운동선수들의 유니폼에 붉은 색이 자주 등장합니다. 힘이 있고 강한 느낌을 줍니다. 이 적(赤)은 상서로와 다른 색을 이긴다는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딱 한번의 골프라운드

    딱 한번의 골프라운드

    인생살이는 결코 쉽지 않다. 좌절·실패가 부지기수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티샷이 잘되어, 짧은 아이언 샷으로 모처럼 파 온을 하여 버디나 파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은 득의의 순간, 세컨드 샷이 간발의 차이로 파 온에 실패하고 그만 깊은 벙커나 워터 해져드에 빠지거나 오비(OB)를 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골프가 우리들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골프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골프를 즐기는 분들에겐 잊지 못할 골프의 한 라운드가 있게 마련이다. 이럭저럭 골프 구력 30여년이 넘는 나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한 라운드가 있다. 벌써 20여년도 더 지난 일이다. 장소는 맨해튼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뉴욕주의 어느 골프장에서였다. 그때 아직 공직생활을 하고 있

    주광일 변호사(세종대 석좌교수)
    [한자이야기] 후(後)

    후(後)

    후(後)는 "뒤, 늦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글자의 모습이 다소 복잡합니다. "가다" 뜻인 두인변에 작을 요()에 뒤처질 치()가 합해 이루어진 글자입니다. 가긴 가는 데 조금씩 조금씩 뒤처져 가니 늦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뒤" 또는 "늦다"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늦거나 뒤처지는 일은 대부분 즐거운 일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남보다 앞 서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입니다. 더구나 오늘날은 경쟁 사회입니다. 성적도 좋아야 하고, 회사생활에도 앞서야 합니다. 피아노도, 수영도, 달리기도 모두 이겨야 합니다. 공부도 예능도 체육까지도 말입니다. 그래서 뛰어야 하고 빨리빨리 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쟁은 경쟁만 가져올 뿐입니다. 뒤돌아 보는 지혜도 있어야 합니다. 나의 농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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