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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통풍의 한의학 치료

    통풍의 한의학 치료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수많은 질병 중에서 거창하게 '황제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질병이 있었는데, 바로 '통풍(痛風)'이라는 병이다. 아닌 게 아니라 과거에는 정말 왕이나 귀족처럼 잘 먹고 뚱뚱한 부유층 사람들이 잘 걸리는 병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잦은 육식과 음주 및 운동부족과 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통풍은 체내에 이상적으로 요산이 축적되고, 그렇게 증가된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단 발작 시에는 심하게 붓고 통증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나면 조직에 변형을 일으키거나 인체 곳곳에 결절을 만들게 되지만, 초기에는 잘 분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단순 염좌나 타박상으로 오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 통풍을 의심해 볼만한 특징적인 부위가

    약해진 비뇨생식 기능 강화해야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당뇨병

    당뇨병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성인병은, 비만이나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나 식사, 스트레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옛날에는 왕이나 귀족에게 많이 나타난 병이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대표적인 경우다. 실제 세종대왕은 매우 육식(肉食)을 좋아해서, 아버지 태종이 자신이 죽은 뒤에 비록 상중이라 하더라도 세종에게는 고기를 먹게 하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육식을 좋아하며 가만히 앉아 책 읽기만을 좋아하였으니, 당연히 몸이 무거워지고 비만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세종대왕으로 하여금 소갈증을 앓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했고, 결국 30세 전후부터 병을 앓게 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소갈병은 소(消)와 갈(渴)을 주증으로 하는 병증으로, 지금

    약보다 식이·운동요법이 먼저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숙취해소

    숙취해소

    한 해를 정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연말 연초다 보니,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숙취문제다. 계속해서 술자리가 이어지다 보니, 음주 후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의 가장 기본적인 해답은, 땀을 많이 내고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이다. 이는 땀이나 소변을 통해 몸속에 누적된 술독을 빨리 빼내면 빼낼수록, 몸은 정상을 되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찬 물을 많이 마시거나 무턱대고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았다가는 큰 일이 날 수도 있다. 필자가 아직 예과생일 때의 일이다. 전날 모임에서 너무 과음을 했던 탓에, 간신히 학교 앞까지는 왔지만, 끝내 강의실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찜질방에

    땀·소변 통해 酒毒 빼내야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골절 염좌

    골절 염좌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환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골절 염좌 등으로 다쳐서 오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왜냐하면 추위로 인해 근육과 관절이 굳어져서, 별것 아닌 작은 충격으로도 인대손상이나 탈구 또는 골절과 같은 심한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빙판길이 되면 넘어져 다칠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이럴 때 노약자는 불필요한 외부출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통 가볍게 삐거나 인대 및 근육 등이 손상된 경우에는, 냉찜질이나 온찜질요법 및 안정요법만으로도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찜질의 경우 초기에는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회복기에 들어서면 따뜻한 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순환을 촉진시켜 빨리 회복되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여 뼈에 손상

    뼈·근육 굳어지는 겨울철 조심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독감과 감기

    독감과 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해 놓으라는 안내가 많이 나오고 있다.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무료접종까지 해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그런데 감기보다 더 독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감기에 걸렸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혹시 독감예방주사는 감기를 못 막는 것은 아닐까? 정답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는 예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완전히 별개의 질환이기 때문이다. 독감예방주사는 그 해에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미리 예측해서 약화시키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미리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인체는 미리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면역체계를 준비해서, 실제 독감 바이러스가 쳐들어왔을

    독감 예방주사 맞아도 감기 걸려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탈모

    탈모

    인체에 있어서 머리카락이 차지하는 역할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 비중은 의외로 상당히 높다. 실제 머리카락은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외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탈모(脫毛)'는 매우 심각한 병증으로 인식된다. 특히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이러한 탈모가 진행되면, 심적인 고통이 상당히 커지게 마련인데, 미혼이거나 여성인 경우에는 정말 그 스트레스가 말로 다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 그런데 불행히도 아직까지 탈모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뾰족한 치료법도 제시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 서양의학에서는 대머리의 원인을 유전과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단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막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증상 매우 다양… 원인부터 찾아야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입술과 입안이 허는 이유

    입술과 입안이 허는 이유

    살다보면 입술과 입안이 헐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본 주위사람들은 대개 "많이 힘든가 보다." 또는 "피곤한가 보구나. 좀 쉬도록 해라."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피곤하거나 지치면 입술과 입에 병이 생긴다는 뜻인데, 과연 이 말은 옳은 것일까? 답부터 먼저 말하면, 사실이다. 원래 입안이나 입가 또는 입술 주위에 생기는 염증이나 궤양 등을 구내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입안 점막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병의 총칭으로 보면 된다. 임상적으로는 크게 감염성인 것과 비감염성인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 감염성인 것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이 원인이며, 비감염성인 경우는 자극이나 알레르기 또는 영양불량, 당뇨병, 요독증, 악성 빈혈 등과 같은 내부 질병의 경우를 손꼽을

    몸 허약해져 면역기능 저하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장마철 건강관리

    장마철 건강관리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여기에 '장하(長夏)'라는 계절을 추가해 오행(五行)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여기서 장하는 '긴 여름'이 아니라, '장마철'을 의미하는 것인데, 나머지 사계절과 어깨를 견줄 만큼 자못 큰 계절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 속성이 바로 습열(濕熱)이다. 말 그대로 습기와 열기를 의미하는 것인데, 습기 때문에 눅눅하고 무겁고 질퍽하면서, 더불어 열기 때문에 후덥지근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습열은 단순히 불쾌지수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건강에도 해로움을 준다. 습열이 머리로 가면 지끈거리고 무거운 두통을 일으키며, 눈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뒷목과 어깨를 뻣뻣하게 만들기도 하며,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위장에 가서

    과음·기름진 음식 삼가야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체질음식과 편식

    체질음식과 편식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원장님, 저는 무슨 체질인가요?"라는 질문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조선시대 이제마가 창시한 사상체질을 이야기한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상체질에 대해 알고 있을 정도로, 체질의학은 이미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또한 의료계에서도 이러한 체질 맞춤의학 개념이 어느새 21세기 의학의 화두이자 과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체질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물론 누가 봐도 똑같은 판단을 내릴 만큼 전형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체질 전문가가 아니면 정확히 판별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사상체질의학의 창시자인 동무 이제마도 제대로 판정을 못 내려 애를 먹었던 일화까지 있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여기서는

    체질 떠나 우선 골고루 먹어야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다이어트의 계절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아무래도 짧고 시원한 옷을 입게 마련이며, 수영장과 해수욕장에서는 비치웨어와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그런데 막상 여름이 되어 멋진 몸매를 만들려고 급하게 속성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당연히 몸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다이어트를 해 두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일단 다이어트의 기본은, 몸에 들어오는 양을 줄이거나 소모되는 양을 많게 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압축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먹는 양을 줄이거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 배출량을 많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게 되면 영양 불균형이나 위장 장애, 그리고 기력저하를 일으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요요현상' 반복 땐 건강해쳐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임신과 출산

    임신과 출산

    여성과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임신과 출산을 손꼽을 수 있겠다. 실제 남자는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하더라도, 두 가지 경우는 체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 특별히 건강관리를 더 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 못하는 남자들도 많다. 하지만 여성에게 있어 임신과 출산은 이후 평생의 건강과 몸 상태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특별히 몸 관리를 해야만 한다. 필자의 경우, 이와 관련하여 네 가지 시기에 한약 복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그 첫 번째는 임신하기 전이다. 습관성 유산을 겪고 있거나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당연히 한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아기를 맞아들이기 위해 한약을 복용하고 가족계획을 하는 것이 좋

    평생건강 좌지우지 중요시기
    [한의사 장동민의 건강칼럼] 춘곤증

    춘곤증

    계절마다 대표적인 질환들이 있는데, 특별히 아예 병명에 그 계절이 포함되어 있는 질병들이 있다. 그 중에서 봄 철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춘곤증(春困症)'인데, 아닌 게 아니라 햇볕 따스한 봄철만 되면 유독 여기저기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들이 많이 연출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잠이 부족한 현상으로 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충분히 피로가 풀릴 만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화나 열이 많은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과잉 때문이다. 실제 인체는 더위를 느끼면 잠이 잘 안 오게 되어 있다. 보통 아이들이나 열 많은 사람들이 이불도 다 걷어차고 자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거나 서늘한 온도로 만들어주면 잠을 잘

    氣 부족으로 생기는 무기력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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