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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컬럼

    건강컬럼 리스트

    [한자이야기] 농(農)

    [한자이야기] 농(農)

    농(農)은 "농사, 농부"를 뜻하는 한자입니다. 다소 글자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글자만큼 우리와 밀접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 글자 농(農)은 곡(曲)과 신(辰)이 합한 글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이 曲은 밭에서 일하는 농부의 두 손이 합해진 모양을 상형한 글자입니다. 전(田)과 오른쪽 손과 왼 쪽을 손(手)을 감싼 모양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래쪽 신(辰)은 농사 짓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신(辰)이 시간이나 때를 말하는 것임은 십간 십이지에 나타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농(農)은 농부(農夫)가 두 손으로 밭에서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을 상형한 글자입니다. 물물교환과 관련하여 농단(壟斷)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자기에게 있는 물건을 시장에 가지고 가서 자기에게 없는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 斷想

    [골프이야기] 골프 斷想

    1. 골프는 스포츠인가 아니면 레크리에이션인가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느끼는 통쾌감과 홈런을 날리고 느끼는 통쾌감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다같이 강력한 임팩트가 만들어 낸 것으로 스윙의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골프에 야구의 요소가 있다고 보는 이유다. 그린 위 빨간 깃발을 정조준하고 샷하는 모습과 타켓을 정조준하고 활의 시위를 당기는 모습은 너무 닮았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둘은 軌를 같이 하고 있다. 골프에 양궁의 요소도 있는 것이다. 그린 위에서 퍼터로 공을 굴리는 것이나 당구대에서 큐로 볼을 굴리는 것이나 굴리는 이치는 매일반이다. 골프에 당구의 묘미도 있다. 볼을 쫓아 숲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10여 km정도를 걷는 것은 웬만한 등산정도는 된다. 골프에는 등산의 과정도 있다.

    임순철 변호사(법무법인 호민)
    [한자이야기] 주(主)

    [한자이야기] 주(主)

    주(主)는 임금, 어른, 주인의 뜻으로 쓰입니다. 등잔에 불이 붙은 모양을 상형하고 있는 글자가 주(主)입니다. 제일 위의 점이 불똥 주()이고 임금 왕(王)은 등잔의 모습입니다. 등불이 온 방안의 중심이 되듯이 이 주(主)가 주인 임금의 뜻으로 전이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 글자를 주(主)님이라 하여 왕보다 높은 분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왕(王)의 위에 점이 하나 더 있는 것이 주(主)이니 주님은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높은 분이라는 것입니다. 한자의 모양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해석입니다. 그러나 주(主)자의 원래 뜻은 등잔불을 상형한 것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등잔처럼 주인(主人)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방을 밝혀야 되고 자신의 온 몸을 태워야 가능해집니다. 그런 역량이 없이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일기와 ‘견구성불(見球成佛)’

    [골프이야기] 골프일기와 ‘견구성불(見球成佛)’

    나는 어릴적 큰 병을 앓아 오른쪽 다리가 부실한 관계로 평소에 운동이라고 할 만한 것은 별로 하지 않고 있던 차에 같은 법원에 근무하시면서 나의 건강을 걱정해주시던 이성오 선배님, 조정래 선배님의 권유가 있어 골프를 시작했다. 하다보니 너무 재밌고 즐거워 선배님들을 모시고 함께 열심히 골프를 배웠다. 어쩌다 부킹이 안되면 두 선배님께 "배우라고 할 때는 언제고 부킹도 안해 주느냐, 책임지시라"며 행패를 부렸다. 그러면 두 선배님은 "부킹이 안됐는데 어쩌란 말이고" 하면서도 "잠깐만 기다려봐라"고 하고는 다른 선배님 등에게 어거지 떼를 써서 공을 치게 해주셨고, 그러다보니 두 선배님은 골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의 우선 순위로 나를 끼워주셨다. 골프 초창기는 그렇게 하여 기반을 잡았고, 재조시절 골프금

    신동기 변호사(법무법인 국제)
    [한자이야기] 홍(紅)

    [한자이야기] 홍(紅)

    홍(紅)은 "붉다"는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길쌈의 뜻으로 쓰일 때는 "공"이라 읽습니다. 어쨌거나 실 사()에 장인 공(工)이 합해진 글자입니다. 장인(匠人)이 분홍 색감을 가공하여 실에 붉은 물감을 들였다하여 "붉다"는 뜻으로 되었습니다. 어린 초록가지 끝에 붉은 한 점 설레는 봄빛은 짙다고 좋은 것은 아닐세. 嫩綠枝頭紅一點(눈녹지두홍일점) 動人春色不須多(동인춘색불수다) 먼저 피는 나뭇가지의 끝에 붉게 터져 나오는 눈이 있습니다. 긴 나무가지 끝에 유독 홀로 붉게 트는 망울. 자연의 신비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거기에 홍일점(紅一點)이 움트고 있습니다. 중국 송나라 휘종황제는 시를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 했습니다. 그는 궁중에 많은 궁녀와 화공(畵工)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는 룰이 생명

    [골프이야기] 골프는 룰이 생명

    요즘 법률신문에 "골프이야기"란 칼럼이 생겨 재미있게 읽고 있으며 법률신문이 기다려 진다. 매회 이 난의 글을 써주시는 내노라하는 법조계 골프강호 제현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같이 라운딩을 하는것 처럼 동화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진다. 골프는 스코어가 아주 중요하고 또 골프룰을 지키며 쳐야 골프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골프에서 1타는 고수의 바둑세계에서 1점보다 더 소중함을 알아야 하고 골프룰은 자기 자신과의 신사협정이므로 어떠한 유혹이 있더라도 과감히 물리치고 자신의 양심을 지킬수 있어야 진정 골프애호가가 아니겠는가! 그 이유는 세상만사 다 그렇듯이 어느 게임이나 룰이 없으면 재미도 없거니와 룰을 지키지 않으면 마치 사회생활에서 법을 지키지 않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조한산 법무사(서울 중앙)
    [한자이야기] 부(不)

    [한자이야기] 부(不)

    부(不)는 "아니다, 없다"처럼 부정하는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글자의 생긴 모습이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모습을 상형한 것입니다. 부(不)의 위쪽 一이 하늘이고 아래 부분은 새가 하늘로 치솟는 모양입니다. 이 새가 날아 오르기만 하고, 돌아 오지 않아서 "아니다 없다" 같은 부정의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 이 글자의 모습을 땅 속에서 씨앗이 발아 하는 모습이라 생각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때의 一은 땅이고, 하늘을 향해 움터 오르는 씨앗의 줄기가 그 나머지 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죽고 마르고 하여 "싹튼다"는 뜻이 소실되고 부정의 뜻으로만 쓰이게 되었지요. 부정(不正)도 "바르지 않다"의 뜻인데 이처럼 뒤 음절의 자음이 ㄷ이나 ㅈ 이 오면 읽는 음이 "불"이 아니라 "부"로 됩니다. 부당(不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인(人)

    [한자이야기] 인(人)

    인(人)은 사람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이 인(人)은 사람의 모습을 형상한 글자입니다. 사람의 여러 모습 중에서 옆으로 본 모습이 人입니다 정면에서 볼 때 서 있는 모습은 大이고 누워 기댄 모습은 尸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표시하는 대표적인 글자는 역시 인(人)입니다. 우리 말의 사람은 "살다"에서 나왔습니다. "살다"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음"이 붙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은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세계 인구가 60억이라고 하는데, 가장 우수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60억을 일렬로 세운다면 우리는 어디쯤 해당할까요. 뭘 가지고 이를 결정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인 육예(六藝)가 있어 사람의 품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의 매력과 함정

    [골프이야기] 골프의 매력과 함정

    사람들이 골프의 매력에 빠지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골프가 사람을 착각에 빠지게 한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매 샷마다 변화가 많기도 하지만 특히 가끔씩은 프로에 버금가는 매우 좋은 샷이 나온다는 데에 바로 골프의 매력이자 함정이 있다. 이것은 다른 운동에서 보기 힘든 골프만의 특징이다. 축구나 농구에서는 아마추어가 수백 번의 슛을 반복해도 프로같은 슛이 나오지 않는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보자가 기가 막힌 샷을 하거나 심지어는 홀인원을 할 수도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인 것이다. 문제는 골프를 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와 같이 어쩌다 나오는 특별한 샷이 본인의 숨은 실력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데 있다. 자신이 한 나머지 이상한 샷들은 모두 외부적 요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굴절이라고 믿는 것이다. 날씨

    임승순 대표변호사(법무법인 화우)
    [골프이야기] 골프란 무엇인가

    [골프이야기] 골프란 무엇인가

    나에게는 골프란 돈쓰고 속상하고 망신당하는 바보짓이다. 그런데 왜 기를 쓰고 골프장에 나가는가? 이것이 골프다. 20수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보기플레이어다. 말이 좋아 보기플레이지 다 따지고 계산하면 아마 월백일 것이다. 고맙게도 스코어카드는 100을 안넘긴다. 캐디스코어이니까. 그러나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그렇듯 나도 골프천재(?)였다. 집사람에 떠밀려서 처음 골프채를 잡고 연습장이라는 곳에 갔다. 그런데 코치라는 사람의 하는 꼬락서니가 도저히 보아줄 수가 없다,거들먹거리고 건방지고... 일주일만에 집어치웠다. 그런데 이때 이미 싱글을 친다는 어떤 후배님이 무조건 나를 골프장에 끌고나갔다. 말하자면 머리를 얹어주는 날이란다. 처음보는 필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먼저 스승님이 티샷을 했다.

    김기천 변호사
    [골프이야기] 배려의 즐거움

    [골프이야기] 배려의 즐거움

    그 동안의 많은 라운드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퍼팅의 순간은 홀컵을 살짝 벗어난 어느 마지막 홀에서의 퍼팅이었다. 그날은 가까운 어르신을 모시고 스킨스게임을 하였는데 마지막 홀까지 어르신은 한 홀도 못 드셨고, 1미터 정도 거리의 내 퍼팅이 실패해야 비로소 어르신께서 몇 홀 비겨온 스킨을 다 드실 수 있는 순간이었다. 나는 표 나지 않게 홀컵 우측 1센티미터 지점을 겨냥하였다. 실수로라도 홀컵으로 딸려 들어갈까 봐 마음 졸이며 공을 밀었는데, 다행히 공은 홀컵을 살짝 건드리고 돌아나갔다. 그 후 정말로 환호하시던 그 어르신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 역시 눈에 보이게 미숙한 행동을 하진 않았다는 안도감에 마음껏 아쉬워하는 몸짓을 하였고. 참 잘 미스한 훌륭한 퍼팅으로 내 맘에 남아 있다. 골프경기

    황의인 대표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골프이야기] 화약냄새가 너무 좋아요

    [골프이야기] 화약냄새가 너무 좋아요

    내기 예찬론자들인 지인들과 스트로크 게임 및 조폭스킨스 게임을 병행하던 중 태영씨씨 17번째 홀 (중코스 8번 홀)에서 나는 10미터 정도의 내리막 버디 퍼팅 기회를 맞이하였다. 아주 급격한 내리막이라 실패하게 되면 파 세이브는 어렵고 보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홀 주위를 사방에서 살핀 후 헤드의 토우부분으로 살짝 밀어친 공이 내가 예상했던 궤적을 따라 점점 빠르게 굴러 가더니 홀로 빨려 들어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허벅지 안쪽에서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코에서는 화약냄새가 진동한다. 정말이다. 땡그랑 소리를 들으며 오른 주먹을 불끈 쥘 때 화약 냄새는 절정에 달한다. 살짝 심장마비도 온다. 아… 좋다. 행복하다. 나는 어려서부터 승부를 좋아했고 내기를 참 좋아했다. 그래서 승부와

    주동평 변호사(법무법인 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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