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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컬럼

    건강컬럼 리스트

    [한자이야기] 사(士)

    사(士)

    사(士)는 선비라는 뜻입니다. 선비는 학덕을 갖춘 사람으로, 아직 관직에 나가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덕을 갖추었으니 배움과 인격이 높은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자는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士)는 하나(一)에 열(十)이 더해진 형상입니다. 밑의 一은 처음이요 시초요 기초이고 十은 완성이고 끝입니다. 이 처음과 끝이 밑에서부터 위로 합해진 글자가 사(士)인 것입니다. 一 二 三 … 十이 한 글자에 모인 것입니다 사람은 학식만 높아도 안 되며, 인품이랄 수 있는 인성과 품격을 지녀야 합니다. 선비란 이 둘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옛적에는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사람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 지진아의 '노터치' 플레이

    골프 지진아의 '노터치' 플레이

    글쓴이는 법조계에서 알아주는 골프지진아다. 1981년 대전근무당시 사부없이 호텔 옥상에 설치된 인도아골프장에 가서 제마음대로 치고 어느 억수같이 비오는 날 머리얹어 준다고 끌려가서 공한개도 뜨지 않는 비참한 수모를 당할때부터 알아보았다. 그런데 남들이 골프친다고 하는데 중도에 그만둘 수도 없고. 인도아골프장에서 어설픈 사부의 코치를 받았지만 엿가락 늘리듯이 전수하는 기술전수가 역겨워 독학으로 장작패듯이 공을 때리니 늘리가 없었다. 매양 그 모양 그 꼴. 필드에 가면 뻔한 실력에 점수가 나올 리 없는데 핑계거리를 찾다가 캐디를 울리고. 그래도 글쓴이에게 하나의 장점은 있다. 절대로 'NO TOUCH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필드에 가면 절대로 공에 손을 대지 않는다. 변호사회모임에서 라

    강창웅 변호사(前 경기중앙변호사회장)
    [한자이야기] 학(學)

    학(學)

    학(學)은 '배우다' 라는 뜻입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학(學)입니다. 사람도 처음 태어나면 동물과 다름이 없습니다. 3kg 전후의 핏덩이로 태어나, 자라면서 배움이 없었으면 동물처럼 예의나 염치를 알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학(學)의 글자를 자세히 보면 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두 손으로 보물을 안아다가 자식의 머리 위에 올려 주는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이 학(學)자의 위부분의 양편에 있는 모습은 손(手)을 상형한 것이고, 그 손 안에 든 것이 보물입니다. 이 보물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것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를 자녀(子)의 머리에 올려 주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 학(學)이라는 글자입니다. 배우되 무엇을 배우라고 했을까요. 오늘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와 소송사이

    골프와 소송사이

    얼마전 집에서 케이블TV채널을 통해 중계방송된 국내 어느 KLPGA선수권대회 최종일 라운드를 보게 됐다. 선두권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하는 선두들 중,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여고 2년생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선수보다 2타 적은 타수로 다른 선수들의 축하 세리머니를 받으며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순간이었다. 스코어카드에 동반라운딩을 한 선수의 싸인을 받아 대회 주최측에 제출해 우승이 확정되려던 참에 한쪽에서 웅성거리더니 중계방송 해설자를 통해 소란의 연유가 밝혀졌다. 2타차 1위로 경기를 끝낸 위 여고생 선수가 14번 홀인가에서 온그린에 실패하고 어프로치샷을 할 때 실수로 룰을 어겼다는 것이고 여기서 만약 2벌타를 부과 받아야 하는데 2벌타를 가산치 않은 채로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경우에는 실격처리를 받게된다는 설

    하광호 변호사(법무법인 충정)
    [골프이야기] 'EIGHTY하게' 즐기기

    'EIGHTY하게' 즐기기

    골프채를 잡은 지 햇수로 27년. 인생의 반 이상을 골프와 함께 했음에도 아직 싱글패가 없는 나는 분명 골프 지진아다. 세컨드 샷 오너, 우달(우드의 달인) 자칭 타칭 단타의 서러움을 점잖게 표현한 말인데 그저 씁쓸할 뿐이다. 골프 시작 1년도 안돼 소질있다, 조금만 더 하면 싱글이 될 것이라는 말을 26년째 수없이 들었으니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되었다. 그런데도 나는 골프약속이 있으면 아직도 설렌다. 점수와 관계없이 나만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18홀 라운딩 내내 나는 걷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체력을 단련하기 위하여 선택한 2시간 가까이 걷는 시간동안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결정을 한다. 가장 여유롭고 상쾌한 상태에서 인생사 해법을 찾아내곤 한다. 점수에 연연하

    박승문 변호사(법무법인 다래 대표)
    [한자이야기] 인(仁)

    인(仁)

    인(仁)은 '어질다'라는 뜻입니다. 어떤 것이 어진 것이냐 물으면 한마디로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남을 사랑하고 덕을 베푸는 행동쯤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자주 쓰는 생활어도 구체적으로 따지고 보면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인(仁) 자를 잘 살펴보면 사람 인(人) 변에 두 이(二)가 합해 있습니다. 이 두 二가 윗 가닥은 하늘이고 아랫 가닥은 땅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늘과 땅을 보듬고 있는 글자가 인(仁)의 형상입니다. 그러고 보면 간단한 이 인(仁)자가 매우 큰 뜻을 지닌 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주역의 괘로 풀이한 것입니다. 주역의 건괘(乾卦)인 三이 변형된 글자가 인(仁)이라는 것입니다. 三의 가장 위는 하늘을 뜻하고 중간은 사람을 뜻하며 제일 아래가 땅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묘(卯)

    묘(卯)

    새해는 신묘년(辛卯年) 토끼띠의 해입니다. 토끼가 주는 밝음, 명랑함, 신비감이 우리를 더욱 희망차게 합니다. 토끼는 신명(神明)의 후예라 입으로 새끼를 낳는다거나, 신선술(神仙術)에 능해 두꺼비를 타고 달나라에 갔다라거나, 달리기를 잘하여 이름난 사냥개도 따라 오지 못한다는 등의 설화가 있습니다. 게다가 입은 언챙이고, 수염이 길어, 붓의 재료가 되므로 무관(武官)보다는 문관(文官)의 사랑을 받았으며, 몸의 구멍이 여덟이라는 것 등등 특이한 이야기도 전합니다. 한로(韓盧)라는 이름난 사냥개가 토끼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토끼와 거북이"의 동화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신라의 김춘추가 당나라와의 외교전에 활용한 귀토지설은 토끼의 영리함과 지혜로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당나라 현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골프신동과 명랑골프

    골프신동과 명랑골프

    1988년 경향교류로 원주로 발령받아 가면서 골프를 시작하였으니, 골프에 입문한지 20년이 넘었다. 이제는 입신은 아니더라도 파 정도는 밥 먹듯이 하여야 할 터인데, 아직도 100타 가까이 치니 골프지진아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도 처음에는 골프에 관한한 전도유망한(?) 사람이었다. 3번 우드와 7번 아이언 채, 퍼터 3개를 갖고 머리를 올리려 갔다가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은가? 당일 용평CC에서 함께 라운딩을 한 양인석 변호사도 첫 날 버디를 잡은 사람이라면서 골프 신동이라고 추겨주기까지 한다. 다만, 숏 홀에서 3번 우드로 잘못쳐서 그렇게 되었다는 사족만 붙이지 않으면 좋으련만…. 내가 잘 아는 어느 분께서는 연세도 많으신데 입문한지 6개월 만에

    김용직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골프이야기]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

    필자는 30대 초반에 골프를 배울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미국에 유학하여 학위과정을 마친 후 1년을 더 머무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 때 배울 수 있었다. 당시 골프 초보 시절 같이 라운드를 하였던 노신사에게서 들은 조언은 내 평생의 골프철학이 되었다. 퍼블릭 코스에 혼자 갔다가 우연히 은퇴하신 노신사와 같이 짝을 이루어서 라운드를 하게 되었다. 6홀을 지날 무렵 그분이 조용히 일러 주었다. "이보게, 젊은이. 화내지 말고 편하고 즐겁게 골프를 즐기게. 못 친다고 탓하는 사람 없고, 나도 젊은이 탓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말이오. 귀한 시간 내어서 아까운 비용을 들여서 골프를 하면서 화를 낼 이유가 없지 않겠소?" 라며 아주 조심스럽게 조언을 해주셨다. 그러고 보니 나는 초보주제에 공이 잘 맞지

    우창록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골프이야기] 첫 홀은 무조건 ‘올 보기’라니…

    첫 홀은 무조건 ‘올 보기’라니…

    나는 골프를 배운지 30년이 되었지만 골프규칙을 자세히 읽어본 기억이 없다. 대한골프협회가 제정한 골프규칙은 R&A Limited와 USGA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세계 각국의 의견을 모아 4년마다 개정하여 세계공통으로 아마추어 및 프로골퍼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번역한 것인데 정말 자세하고 방대하다. 그래서 이 규칙에서도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하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올바른 해답을 찾기 위해 찾아보기 항을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마추어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엄격한 규칙을 따져 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은 따라야 골프의 묘미도 느끼고 공정한 플레이가 된다. 골프 플레이의 재미는 타수를 줄이는 데 있다. 6, 7킬로나 되는 거리의 18홀을 정해진 기본 타수없이 아무

    이재후 변호사(김앤장 대표변호사)
    [한자이야기] 호(號)

    호(號)

    호(號)는 "부르짖다"는 뜻과 이름 대신에 쓰는 호칭으로 많이 쓰이는 글자입니다. 글자의 모양도 기호 호()와 범 호(虎)가 모여 이루어졌지요. 이 두 글자가 모두 "부르짖다"와 관련이 있어 "부르짖다"의 뜻이 나왔습니다. 이름 대신에 쓰는 것으로 명(名)이나 자(字) 이외에 부를 수 있는 호칭으로도 호(號)가 널리 사용됩니다. 호(號)는 아호(雅號)라 하여 개인의 별명처럼 부르는 별칭입니다. 대개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이름 대신 호(號)를 쓰고 있습니다. 당호(堂號)라는 것도 있는데 선비들이 거처하는 집에 명칭을 붙인 것입니다. 이것이 뒷날 의미가 확대되어 그 집 주인의 호칭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방을 다니다 보면 사랑채의 출입구에 애일당(愛日堂)이니 지지당(止止堂)이니 하는 현판 액자를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골프이야기] 스코어가 뭐길래

    스코어가 뭐길래

    왜 사람들은 골프를 치고 나서 감사하고 기뻐하기보다는 불만족하고 언짢아하는 경우가 많을까. 이는 골프에 대한 잘못된 태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우리는 삶에서 능력만큼 잘하기도 하고, 능력보다 더 잘하기도 하며, 능력보다 더 못하기도 한다. 때로는 너무 잘 풀리기도 하고 너무 안 풀려 실패하기도 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실력보다 더 잘 칠 때도 있고, 실력보다 못칠 때도 있다. 나같이 골프를 못 치는 사람도 이글도 하고 싱글도 했으며, 골프 모임에서 메달리스트나 우승도 했으니 분명 골프는 실력대로 되는 것만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점수에 너무 집착하거나 동반자의 평가에 너무 얽매어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나는 언젠가 Ken Blanchard가 지은 'The Mul

    백현기 변호사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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