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B형 간염
우리나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진료실에서 B형 간염 환자분들을 보게 되는데 계획적으로 정기 검사하는 사람부터 해서 그제야 검사를 통해서 B형 간염이 진단되는 경우까지 천차만별이다. 역시 무서운 것은 증상 자각이 초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이다.
B형 간염 전파 경로는 대부분이 수직감염이며 태어날 때부터 모성에게서 전파된 경우이다. 그 외에는 혈액과 체액을 통한 노출, 즉, 수혈, 주사바늘, 성관계 등을 통해서 전파된다. 하지만 식사, 대화, 악수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B형 간염의 증상은 실제로 초기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간은 30% 정도만 남아 있어도 정상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염이 만성화되고,
초기에 증상 자각 어려워 정기 검사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