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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행기] 부산 광안리 다녀온 이석형 변호사

    부산 광안리 다녀온 이석형 변호사

    바다가 가지고 있는 끝없는 수평선과 해수면에 닿아 있는 백사장, 그리고 잔잔한 파도소리는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해안에 위치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주목할 수밖에 없고, 도시와 바다가 가장 화려하게 어우러진 도시로는 부산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부산의 해변 중 필자가 특히 추천하는 지역은 광안리(남천동 일대)이다. 물론 이는 광안리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필자의 주관적인 선택임을 밝힌다.   광안리는 한때 부산하면 ‘강안리 등킨도나쓰’라고 할 정도로 손꼽히는 지역이었고, 주변 지역은 부산 최고의 부촌이었다. 그러나 꽤나 오래전에 개발되었다 보니 현재는 해운대로 그 바통을 넘겨주었고, 광안리 해수욕장 역시 부산의 3대 해수욕장(송도,

    낡았지만 새롭고 번화하지만 붐비지 않아 아름다워
      [나의 주말] 정구성 변호사의 등산 ‘예찬’

    [나의 주말] 정구성 변호사의 등산 ‘예찬’

      학생 시절 수학여행으로 처음 가보고 마음을 빼앗긴 설악산 비선대의 전경    긴 장마로 인해 짧았던 폭염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옵니다.  집 밖을 좋아하는 저는 이맘때가 되면 가슴이 설렙니다. 산과 들에 나서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온 몸을 감아오는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깊은 가을에 찾아오는 단풍의 경치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대학시절 암벽도 탔지만  이제는 걷는 게 좋아 인자요산 지자요수(仁者樂山 知者樂水)라고 했던가요. 스스로 어진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산에 올라 능선을 걷고, 날카로운 나뭇잎의 경계를 스치는 오전 햇살을 바라보는 것이 즐겁습니다.산골에서 태어나서 자

    설악산 절경 비선대 오색 단풍이 벌써 눈에 아른아른…
    [나의 여행기] 남이섬에 다녀온 채다은 변호사

    남이섬에 다녀온 채다은 변호사

      평소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메타세콰이어 숲이지만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때에는 혼자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2020년의 초반부터 우리 생활을 강타한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친 일상을 회복하곤 했던 나인데, 해외에 나갈 수가 없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국내여행을 다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좋았던 남이섬에서의 1박을 소개하고자 한다. 남이섬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호텔 정관루는 방마다 다른 컨셉을 갖고 있다.   남이섬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남이섬 안

    새벽 공기 마시며 산책 나서면 섬 전체가 오롯이 내 것
    [나의 여행기] 하와이 다녀온 진실 변호사

    하와이 다녀온 진실 변호사

    하와이 쉐라톤와이키키호텔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본 바닷가   2019년 겨울. 조금은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아내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국내 최대로펌으로 이직을 결정한 순간, 나도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그게 무엇인지는 정리되지 않았지만 막연히 '나의 일을 하고 싶다.'란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고, 그러한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렇게 나는 갑작스레 다니던 로펌을 퇴사하고 아내와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던 하와이에 다시금 가게 되었다. 신혼여행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신혼여행 왔을 때 하지 못한 것 위주 

    와이키키 해변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도 그대로…
    [나의 문화생활] 드라마 ‘킹덤’을 보고

    드라마 ‘킹덤’을 보고

    올해 초등학생이 된 막내가 온라인 개학을 맞아 첫 번째로 받은 과제는 주변에서 봄꽃을 찾는 것이었다. 집 주변을 함께 돌아다니며 개나리, 벚꽃, 살구꽃 등의 사진을 찍고 이름을 맞춰 보는데 땅바닥에 붙은 작은 청보라색 꽃이 눈에 띄었다. 이름도 민망한 큰개불알꽃이었다. 이건 이름을 잘 모르겠지 싶어 알려주려고 “이 꽃은 이름이 뭘까?”하고 물어봤는데 옆에 있던 큰 녀석이 끼어들어 대답을 했다.  “생사초!”, “.....”생사초는 보랏빛꽃을 가진 작은 풀인데, 찬 것을 좋아하는 성질이라서 춥고 어두운 곳에서 서식한다. 그 풀을 짓이겨 묻힌 침을 죽은 자에게 놓으면 죽은 자가 살아나 인육과 피를 탐하게 된다.  물론 실제는 아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코로나’로 갇힌 상황에서 본 조선시대 바이러스 창궐한 이야기
    [나의 주말] '종로에서 산딸기 따먹기' 양중진 부부장검사

    '종로에서 산딸기 따먹기' 양중진 부부장검사

    곡선의 미학이 돋보이는 한양도성 성곽길   어느 주말 서울 한복판 종로구에서 산딸기를 발견했다. 그곳에 가면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믿을 수 없다면 이번 주말 당장 그곳에 한번 가보시길. 물론 먼저 간 사람들이 다 따먹었을 수도 있어 산딸기가 남아 있다고 보장하긴 어렵다. 창의문에서 정상 올라  숙정문·말바위·혜화문으로 산딸기 옆에는 커다란 문이 하나 있다. 한양도성 북대문이다.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은 들어봤지만 북대문을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북대문은 사실 대문으로서의 기능을 잘 하지 못했다.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정상에서 혜화

    북악산 성관길 18km… 길섶 곳곳에 빨간 산딸기가 숨바꼭질
    [나의 여행기] 케냐 사파리 투어 다녀온 김인희 변호사

    케냐 사파리 투어 다녀온 김인희 변호사

    살면서 어쩌다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한 진공 같은 시간이 있다. 나에게는 변호사시험 후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의 시간이 그러했다. 다시없을 이 시간에 나는 다시 가기 어려울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케냐. 영상으로만 보았던 풍광을 직접 눈에 담고, 미지의 세계처럼만 느껴지던 아프리카 대륙을 두 발로 디뎌 보고 싶었다.  케냐에서의 일정은 약 열흘 정도였다. 나이로비에서 이틀 정도 보낸 후 푸른 인도양이 펼쳐진 몸바사로 이동해 사흘 정도 있다가, 마사이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에서 사흘 일정의 사파리 투어를 하고, 다시 나이로비로 돌아와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광활한 초원에서 ‘게임드라이브’… 야생동물과 숨바꼭질 한 듯
    [나의 여행기] '신의 나라' 그리스 다녀온 권오훈 변호사

    '신의 나라' 그리스 다녀온 권오훈 변호사

    어린 시절,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았던 이가 있을까. 신과 인간이 서로를 질투하고 사랑하며, 영웅과 미녀가 모험을 떠나 성공의 기쁨과 좌절의 고통을 동시에 느끼는 곳. 나에게 그리스란 신들이 살아 숨쉬는 나라다. 신화가 텍스트로만 남게된 지금, 그리스는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테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아테네는 노을이 아름답다.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객들과 인사하며 리카비토스 언덕을 오르다보면 드넓은 대지를 둘러싼 산 봉우리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장관은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아크로폴리스다. 아테네 시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이 건설된 언덕이다. 파르테논 신전은 무려 기원전 432년에 완공되었다.

    형체만 남은 神殿에는 아직도 신들의 목소리 들리는 듯…
    [나의 문화생활] ‘툴루즈 로트렉’ 展을 보고

    ‘툴루즈 로트렉’ 展을 보고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소설가가 되고픈 남자주인공이 파리의 밤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차를 얻어 타고 1920년대로 간다. 거기서 헤밍웨이, 거트루드 스타인, 핏츠제럴드 부부 등의 유명 작가와 예술가들을 만난다. 자신의 동경하던 시대에 와서 너무나 행복한 주인공은 거기서 만난 여인과 파리의 밤거리를 헤매다 또 우연히 마차를 얻어 타고 1890년대로 간다. 1920년대에서 온 여인은 자신이 동경하던 벨 에포크로 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1920년대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것을 보고 주인공은 현실에 대한 불만으로 과거를 동경했던 것임을 깨닫는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과거를 두 번 거슬러 1890년대에 가서 만난 유명한 예술가 중 한 사람, 드가와 고갱에게 둘러싸여 테이블에 앉아 있던, 동그

    대담하면서도 해학적… 포스터를 예술의 장르로 끌어올린 화가
    19세기 말 몽마르뜨의 밤 문화에 대한 담담하고 따뜻한 애정이…
    [나의 주말] ‘백주부’를 꿈꾼다. 선우인 변호사

    ‘백주부’를 꿈꾼다. 선우인 변호사

    대부분의 젊은 남자들이 그렇듯 나도 요리에 전혀 문외한이었고 배워보려는 의지와 능력도 없었다. 그러던 중인 2015년 봄경 TV를 보다 ‘마리텔’이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시청하였는데, 마침 백종원이 ‘백주부’라는 간판을 걸고 요리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그 당시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다. 나 역시 백종원을 배우 소유진과 결혼한 성공한 사업가로만 알고 있었다. 다만 푸근하게 생긴 아저씨가 요리방송을 하는 모습이 흥미로워 채널을 돌리지 않고 계속 지켜보았다. 그런데 그 방송은 지금까지 내가 알던 요리방송과는 깊이나 방향이 사뭇 달랐다. 통상 요리방송을 보면, 재료부터 우리 집 냉장고에서 볼 수 없어 마트에 따로 방문하여 구매하여만 하는 생소한 것들이었고, 조리도구 역시 계량컵, 거품기 등 부엌에서

    야근으로 면목 없는 家長… 근사한 요리로 ‘가족 사랑’ 보답
     [나의 여행기] 베트남 다낭 해외연수 다녀온 조동양 변호사

    [나의 여행기] 베트남 다낭 해외연수 다녀온 조동양 변호사

    # 12월 27일 금 베트남 다낭(Da Nang) 해외연수는 법원행정처장인 조재연 대표 시절인 2015년 필리핀 세부에 이어 두 번째다. 비용을 부담하는 이규철·최운식 대표를 비롯한 법인의 경영진도 대단하지만, 직원들의 참여의식도 대단해 158명이 참가했다. 다낭 공항 입국심사대에 서니 맞은편 벽에서 박항서 감독이 웃고 있다. 현지 가이드는 "관광객 60~70%가 한국 사람인데, 매일 비행기 20~30대가 2000여명을 한국에서 실어나른다"고 설명했다. 별 다섯개짜리 숙소인 '빈 펄(Vin Pearl) 리조트 남호이안'에 도착하니 베트남 동해에 해당하는 남중국해의 거센 파도가 격하게 환영했다. 총총한 동남아 별자리를 보며 섭씨 25도의 남쪽나라에 왔음을 실감했다.

    시내에는 오토바이가 '지천'… 밤 하늘에는 별이 '총총'
    [나의 여행기] 대만 '컨딩' 다녀온 김나영 변호사

    대만 '컨딩' 다녀온 김나영 변호사

    컨딩에서 머무르던 숙소 근처에서 보이는 작은 해변과 기암 촨판스   며칠 새 ‘지난해’가 된 2019년도 무탈하게 잘 지나갔다. 과거로 치환되고 나니 괴로웠던 감각들도 어느 정도 무뎌지고 다시금 또 똑같은 일에 뛰어들 각오가 생기려 한다. 변호사로서든, 일반적인 직장인으로서든 번 아웃 직전 나를 위해 일과 집에서 멀리 떨어져 보는 시간을 가지면 일상으로 돌아갈 동력이 생기니, 이때가 바로 여행의 적기이다.   “따뜻하고 맛있고 한적하고” 제주도와 많이 닮아 우연히 시간이 맞아 떨어진 10년지기 여행짝꿍과 고민한 끝에 ‘따뜻하고, 맛있고, 한적하면서, 할 일이 많지 않은 곳’인 대만 컨딩을 연말 여행지로 선택하였다. 이 곳은 우리나라

    스쿠터 빌려 해안도로 질주… 탁 트인 바다 보며 “그래~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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