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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스부르크 왕가 이야기

    합스부르크 왕가 이야기

    서유럽은 인류역사의 커다란 발자취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보고로, 연수원시절 다녀온 후 지난 연말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갈 수 있었다. 서유럽 민족이나 국가의 개별 역사문화를 얘기하자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부족하겠지만, 우뚝 솟은 알프스산맥과 광활한 설원의 오스트리아는 그 대자연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가슴 저미는 황실의 사연들과 이를 극화한 뮤지컬의 감동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유럽최대 명문가였던 합스부르크가는 카를 5세때 친가 막시밀리안 1세로부터 신성로마제국을, 외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로부터 스페인을 물려받아 프랑스 이외 유럽의 거의 전역을 다스렸다. 카를 5세는 아들 펠리페 2세에게 스페인을, 동생 페르디난트 1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을 물려줘 스페인 합스부르크왕가와 오

    조대환 변호사
    "나는 피아노 스타일" 김혜민 변호사

    "나는 피아노 스타일" 김혜민 변호사

    저의 취미는 독서와 피아노 연주입니다. 독서도 그렇지만 피아노는 제 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때 바이엘 책을 들고 다니며 배웠던 악기라는 점에서 저의 취미는 참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저의 이 심심한 취미 중 '피아노 연주'에 대해 가급적 심심하지 않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때면, 타협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흑백 건반의 단순하고 고전적인 대비로 인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타협이 없는 흑백 건반들이 유약하기 그지없는 제 손가락의 터치를 그대로 흡수하여 저의 복잡다단한 모든 감정까지 받아주고 표현해주니 그 자체가 제게는 쉼이 되었더랍니다.  2

    나의 모든 감정 받아주는 흑백건반은 '마음의 쉼터'
    인디밴드 공연 즐기는 강문혁 변호사

    인디밴드 공연 즐기는 강문혁 변호사

    "좋아 하는 밴드 연주 듣고있으면 금새 무아지경" 홍대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누군가는 홍대 클럽을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카페골목을 떠올릴 것이고, 또 누군가는 홍대입구역 근처의 개미떼 같은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다. 필자에게 홍대는 무엇보다 밴드음악이 살아 있는 곳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3년간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시간이 날 때마다 밴드 공연을 보러 홍대로 찾아가곤 했다. 브로콜리 너마저, 게이트 플라워즈, 그 밖에 옥상달빛, 10cm, 바이루피타, 가을방학, 원모어찬스 등등...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거나 앨범을 듣는 것에 푹 빠져있던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인디밴드 음악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은 풍요롭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음을 이야기 해 보고 싶다. 필자

    강문혁 변호사(법률구조공단 밀양출장소장)
    "나는야 주말 요리사" 서영득 변호사

    "나는야 주말 요리사" 서영득 변호사

    주말의 날씨, 등산, 주말농장, 여행, 학원주말반, 주말드라마, 휴일, 쇼핑, 목욕, 골프, 주말특선, 주말의 명화, 주말놀이, 주말운동, 주말예매권, 주말부부, 독서, 잠...... 주말이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들이다. 남들은 주말이면 빠져드는 새로운 세계를 갖고 각자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 같으나 나에게는 특별함이 없다. 앞에서 열거한 것들 중 어느 것이 가장 관심사항일까. 날씨 좋으면 골프하러 가고, 등산모임 있으면 어쩌다 가고, 이도 저도 없으면 늘어지게 잠자고, 마누라한테 미안할 때쯤 되면 영화 한편 보러가고, 결혼식 안가도 되는 행운이 있으면 밀린 책 읽고 그래그래 보낸다. 누구는 색소폰을 불고 오카리나를 배우고, 누구는 사진 찍으러 단체로 떠나고, 전국으로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등의

    반찬투정 하다 김치찌개부터 시작… 의외의 재미에 '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모든 대사가 노래인 이태리가극 오페라는 문학적, 연극적 요소와 더불어, 각종 음악, 무용, 무대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남녀의 삼각관계나 먹먹한 사랑이야기를 다루어 진지하고 고상하다고만 느낄 수 있는데, 개그 못지 않은 코믹형식으로 대중들에게 더 친근한 희극오페라(Opera Buffa)도 있다. 18세기후반 자유주의와 계몽사상은 오페라에도 영향을 미쳐 영웅이나 신화를 소재로 귀족계급을 찬양하던 기존오페라(Opera Seria)에서 벗어나, 광대나 서민의 일상의 삶이나 희로애락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희극오페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평범한 시민계급의 일상을 소재로 한 오페라 막간극 인테르메초(Intermezzo)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성악가의 유머와 재치, 기교, 저음과 중창이 돋보이는 독립된

    조대환 변호사
    드럼 치는 성백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드럼 치는 성백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2012년 11월 23일 저녁 교대역 근처 연습실에 밴드 멤버들이 모였다. 연, 하늘색 꿈 등 연주에 빠져 든다. 서울고등법원 음악사랑동호회 회원, 준회원들이 송년콘서트 '사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음악사랑 동호회 회원들이 2012년 11월 23일 밴드 연습실 NB드럼에서 연습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 드럼스틱을 쥐고 앉아 있는 회원이  성백현(사법연수원 13기) 부장판사.  나는 동호회 밴드에서 드럼을 친다. 지방 근무 때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어서 실용음악학원을 찾았다. 스틱을 쥐고 스네어와

    "두드리다 보니 '마음의 문'도 '사랑의 문'도 열렸어요"
    영화 '광해'를 보고

    영화 '광해'를 보고

    최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로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단기간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폭풍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왕권다툼과 정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해 독살위기에 놓인 광해군을 대신해 보름간 왕 노릇을 하게 된 광대 '하선'의 이야기를 코믹, 스릴러,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엮어 수많은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1인 2역을 맡아 광대에서 왕으로 변해가며 코믹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이병헌을 비롯해, 전설의 카사노바에서 진지한 킹메이커가 된 류승룡, 광해의 우직한 호위무사 김인권, 어린 수라간 궁녀 사월이 심은경 등의 탁월한 연기 내공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외모가 꼭 닮은 왕자와 거지가

    조대환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여러분들은 "Can't touch this", "The Mac Dad will make you"라는 문구를 보시고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인쇄된 문구만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우실 테지만, 위 문구에 'MC 해머'와 '크리스 크로스'라는 뮤지션 이름을 더해서 '아~ 그 노래!'라는 생각이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1990년대 초반에 '소니'나 '아이와' 로고가 선명한 워크맨에 길거리 좌판 테이프장수('길보드차트'라고도 했지요)로부터 산 2,000원짜리 불법복제 테이프를 넣고 수없이 돌려들으면서, '키타 피스' 노란색 악보에서 베껴 온 가사를 외워가며 '700-5858(칠공공에 오빠오빠)' 음성사서함 서비스에 전화를 해 보신 경험이 있지 않으신지 넘겨짚어 봅니다(제가 그랬습니다).

    늘 함께한 친구… 스트레스 다가올때면 헤드폰 집어들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돈키호테(Don Quixote)'하면 제멋대로 방랑하고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러운 기사 노릇을 하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을 떠올릴지 모른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노령화의 그늘에서 청년실업이니 가계의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얘기를 접할 땐,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던 17세기 스페인 절대군주체제에서 다소 무모하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돈키호테의 정신이 그리워지곤 한다.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불멸의 고전으로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재구성되었는데,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는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단순히 극으로 그대로 옮기는 대신, 실제 세르반테스 자신의 삶과 연결해 극 중 극이 있는

    조대환 변호사
    클래식 즐기는 안태준 변호사

    클래식 즐기는 안태준 변호사

    세계적인 음악가 중에는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슈만처럼 원래 법과대학이나 법률학교 등에 입학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아, 나의 억측이기는 하지만, 법과 클래식 음악 사이에는 어떤 상관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간간이 해 보기도 했는데, 내가 법대에 입학한 후 지금까지 만나본 법조인 중에도 전문가 못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고 악기연주에 능한 분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지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기에 용기를 내어, 내가 오보에와 피아노를 접하고 즐기게 된 과정을 소개하려 한다. 법무법인 화우의 안태준(35·사법연수원35기) 변호사는

    브람스 교향곡1번 4악장 강열한 사운드에 언제나 전율…
    동해 푸르른 바다의 추억

    동해 푸르른 바다의 추억

    3천 개가 넘는 섬들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멋진 해변길이 지천인 이 땅에서 바다는 매우 친숙한 우리네 삶의 일부가 되어왔다. 특히, 동해는 더 없이 푸르른 바다와 금빛 백사장들로 여름이면 한껏 사람들로 붐빈다. 예전 고시공부를 하며 한동안 지친 삶의 고뇌를 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민과 번민을 풀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찾았던 동해바다는 나에겐 어머니의 품 같은 포근한 곳이기도 하다. 요즈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동해의 푸른 바다 외로이 떠 있는 울릉도와 독도는 늘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유난스런 무더위에 연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던 한여름 8월초에 처음으로 여행할 기회를 가졌다. 가는 날 새벽 버스를 타며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놀랐다. 용암이 굳어 온통 기암괴석과 가파른

    조대환 변호사
    스타크래프트 즐기는 김형준 변호사

    스타크래프트 즐기는 김형준 변호사

    필자의 군복무 시절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동네마다 피씨방이 생기고 컴퓨터와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몇 명씩 모여 스타크래프트 2:2. 3:3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위와 같은 폭발적 인기 속에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들이 생기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겼으며 케이블 티비에서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중계하여 주기 시작하였다. 프로게이머들은 리그전, 팀전, 토너먼트전의 방법으로 여러 경기를 하였고 결승전 장소였던 부산 광안리는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의 입장객을 능가하는 수많은 관객들로 붐볐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대기업들은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고 프로게이머들은 게임단에서 소속된 '프로'선수가 되었으며 위와 같은 열기에 힘입어 군에서도 공군 에이스라는 프로게임을 창단하

    "고시촌에서도 게임 인기 폭발적… 프로게이머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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