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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 연주 즐기는 박영익 변호사

    색소폰 연주 즐기는 박영익 변호사

    색소폰은 벨기에의 악기 제작가 색스(Sax, A. J.)가 1846년에 처음 만들었다. 이후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을 내는 악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저음부터 소프라노 음역까지 연주가 가능해 모든 재즈 악기 중 가장 표현력이 강한 테너 색소폰, 케니지가 연주해 유명해진 1자형 소프라노 색소폰, 그리고 크기와 음색이 중간에 해당하는 앨토 색소폰으로 구분된다. 운지법은 피리와 같지만 호흡량, 주법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차이가 있다. 벚꽃이 한창이던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올라가는 길목에서 박영익(43·군법16회·왼쪽 두번째) YBL 변호사가 예전에 함께 색소폰을 연주하던 동료들과 기념

    분위기에 반해… 소리에 취해… '신선한 일상탈출'
    파리와 레미제라블

    파리와 레미제라블

    영화 레미제라블의 한장면. 세계문화의 중심지로 유럽역사를 대표하는 도시 파리는 6세기경 메르빙거왕조의 수도가 된 이후 노트르담대성당을 비롯, 고딕양식이나 르네상스양식의 궁중과 성당 등 프랑스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풍스런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서 고전적이면서도 넓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계획도시 같은 느낌도 든다. 나폴레옹 3세 때 고불고불한 골목과 불결한 기반시설을 없애고 가옥, 상하수도,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개선문, 오페라극장 등 명물들과 함께 청결하고 교통이 편리한 오늘날 파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지난 유럽여행에서 인공조형물로 건설초기 비난을 받기도 했던 파리의

    조대환 변호사
    유도 유단자 안준규 변호사

    유도 유단자 안준규 변호사

    유도를 취미로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고시와 사법연수원 생활 동안에는 꾸준히 하지 못했지만 가끔 찌뿌듯하고 짬이 있을 때면 도장에 나가서 땀을 흘리곤 했다. 시합하면서 한판승을 거두었을 때의 짜릿함은 잊을 수가 없다. 상대방과 도복을 잡고 밀고 당기며 잡기싸움을 한다. 상대방의 무게 중심이 내 쪽으로 넘어오는 순간 상대방의 도복 깃을 잡아채며 상대방의 품을 파고들어 업어치기를 시도해 본다. 상대방의 몸은 내 등에 업혀 내 몸과 한데 어우러져 그대로 매트 위를 구른다. 한판이다. 상대방을 잡아채는 순간의 손맛은 아마도 월척을 낚는 낚시꾼의 손맛과 흡사할 것이다. 지난달 20일 안준규(32·사법연수

    짜릿한 한판승 '통쾌'… 온몸 내려치는 낙법 '상쾌'
    합스부르크 왕가 이야기

    합스부르크 왕가 이야기

    서유럽은 인류역사의 커다란 발자취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보고로, 연수원시절 다녀온 후 지난 연말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갈 수 있었다. 서유럽 민족이나 국가의 개별 역사문화를 얘기하자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부족하겠지만, 우뚝 솟은 알프스산맥과 광활한 설원의 오스트리아는 그 대자연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가슴 저미는 황실의 사연들과 이를 극화한 뮤지컬의 감동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유럽최대 명문가였던 합스부르크가는 카를 5세때 친가 막시밀리안 1세로부터 신성로마제국을, 외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로부터 스페인을 물려받아 프랑스 이외 유럽의 거의 전역을 다스렸다. 카를 5세는 아들 펠리페 2세에게 스페인을, 동생 페르디난트 1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을 물려줘 스페인 합스부르크왕가와 오

    조대환 변호사
    "나는 피아노 스타일" 김혜민 변호사

    "나는 피아노 스타일" 김혜민 변호사

    저의 취미는 독서와 피아노 연주입니다. 독서도 그렇지만 피아노는 제 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때 바이엘 책을 들고 다니며 배웠던 악기라는 점에서 저의 취미는 참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저의 이 심심한 취미 중 '피아노 연주'에 대해 가급적 심심하지 않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때면, 타협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흑백 건반의 단순하고 고전적인 대비로 인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타협이 없는 흑백 건반들이 유약하기 그지없는 제 손가락의 터치를 그대로 흡수하여 저의 복잡다단한 모든 감정까지 받아주고 표현해주니 그 자체가 제게는 쉼이 되었더랍니다.  2

    나의 모든 감정 받아주는 흑백건반은 '마음의 쉼터'
    인디밴드 공연 즐기는 강문혁 변호사

    인디밴드 공연 즐기는 강문혁 변호사

    "좋아 하는 밴드 연주 듣고있으면 금새 무아지경" 홍대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누군가는 홍대 클럽을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카페골목을 떠올릴 것이고, 또 누군가는 홍대입구역 근처의 개미떼 같은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다. 필자에게 홍대는 무엇보다 밴드음악이 살아 있는 곳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3년간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시간이 날 때마다 밴드 공연을 보러 홍대로 찾아가곤 했다. 브로콜리 너마저, 게이트 플라워즈, 그 밖에 옥상달빛, 10cm, 바이루피타, 가을방학, 원모어찬스 등등...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거나 앨범을 듣는 것에 푹 빠져있던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인디밴드 음악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은 풍요롭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음을 이야기 해 보고 싶다. 필자

    강문혁 변호사(법률구조공단 밀양출장소장)
    "나는야 주말 요리사" 서영득 변호사

    "나는야 주말 요리사" 서영득 변호사

    주말의 날씨, 등산, 주말농장, 여행, 학원주말반, 주말드라마, 휴일, 쇼핑, 목욕, 골프, 주말특선, 주말의 명화, 주말놀이, 주말운동, 주말예매권, 주말부부, 독서, 잠...... 주말이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들이다. 남들은 주말이면 빠져드는 새로운 세계를 갖고 각자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 같으나 나에게는 특별함이 없다. 앞에서 열거한 것들 중 어느 것이 가장 관심사항일까. 날씨 좋으면 골프하러 가고, 등산모임 있으면 어쩌다 가고, 이도 저도 없으면 늘어지게 잠자고, 마누라한테 미안할 때쯤 되면 영화 한편 보러가고, 결혼식 안가도 되는 행운이 있으면 밀린 책 읽고 그래그래 보낸다. 누구는 색소폰을 불고 오카리나를 배우고, 누구는 사진 찍으러 단체로 떠나고, 전국으로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등의

    반찬투정 하다 김치찌개부터 시작… 의외의 재미에 '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모든 대사가 노래인 이태리가극 오페라는 문학적, 연극적 요소와 더불어, 각종 음악, 무용, 무대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남녀의 삼각관계나 먹먹한 사랑이야기를 다루어 진지하고 고상하다고만 느낄 수 있는데, 개그 못지 않은 코믹형식으로 대중들에게 더 친근한 희극오페라(Opera Buffa)도 있다. 18세기후반 자유주의와 계몽사상은 오페라에도 영향을 미쳐 영웅이나 신화를 소재로 귀족계급을 찬양하던 기존오페라(Opera Seria)에서 벗어나, 광대나 서민의 일상의 삶이나 희로애락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희극오페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평범한 시민계급의 일상을 소재로 한 오페라 막간극 인테르메초(Intermezzo)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성악가의 유머와 재치, 기교, 저음과 중창이 돋보이는 독립된

    조대환 변호사
    드럼 치는 성백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드럼 치는 성백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2012년 11월 23일 저녁 교대역 근처 연습실에 밴드 멤버들이 모였다. 연, 하늘색 꿈 등 연주에 빠져 든다. 서울고등법원 음악사랑동호회 회원, 준회원들이 송년콘서트 '사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음악사랑 동호회 회원들이 2012년 11월 23일 밴드 연습실 NB드럼에서 연습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 드럼스틱을 쥐고 앉아 있는 회원이  성백현(사법연수원 13기) 부장판사.  나는 동호회 밴드에서 드럼을 친다. 지방 근무 때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어서 실용음악학원을 찾았다. 스틱을 쥐고 스네어와

    "두드리다 보니 '마음의 문'도 '사랑의 문'도 열렸어요"
    영화 '광해'를 보고

    영화 '광해'를 보고

    최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로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단기간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폭풍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왕권다툼과 정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해 독살위기에 놓인 광해군을 대신해 보름간 왕 노릇을 하게 된 광대 '하선'의 이야기를 코믹, 스릴러,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엮어 수많은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1인 2역을 맡아 광대에서 왕으로 변해가며 코믹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이병헌을 비롯해, 전설의 카사노바에서 진지한 킹메이커가 된 류승룡, 광해의 우직한 호위무사 김인권, 어린 수라간 궁녀 사월이 심은경 등의 탁월한 연기 내공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외모가 꼭 닮은 왕자와 거지가

    조대환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여러분들은 "Can't touch this", "The Mac Dad will make you"라는 문구를 보시고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인쇄된 문구만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우실 테지만, 위 문구에 'MC 해머'와 '크리스 크로스'라는 뮤지션 이름을 더해서 '아~ 그 노래!'라는 생각이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1990년대 초반에 '소니'나 '아이와' 로고가 선명한 워크맨에 길거리 좌판 테이프장수('길보드차트'라고도 했지요)로부터 산 2,000원짜리 불법복제 테이프를 넣고 수없이 돌려들으면서, '키타 피스' 노란색 악보에서 베껴 온 가사를 외워가며 '700-5858(칠공공에 오빠오빠)' 음성사서함 서비스에 전화를 해 보신 경험이 있지 않으신지 넘겨짚어 봅니다(제가 그랬습니다).

    늘 함께한 친구… 스트레스 다가올때면 헤드폰 집어들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돈키호테(Don Quixote)'하면 제멋대로 방랑하고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러운 기사 노릇을 하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을 떠올릴지 모른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노령화의 그늘에서 청년실업이니 가계의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얘기를 접할 땐,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던 17세기 스페인 절대군주체제에서 다소 무모하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돈키호테의 정신이 그리워지곤 한다.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불멸의 고전으로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재구성되었는데,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는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단순히 극으로 그대로 옮기는 대신, 실제 세르반테스 자신의 삶과 연결해 극 중 극이 있는

    조대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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