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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광해'를 보고

    영화 '광해'를 보고

    최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로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단기간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폭풍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왕권다툼과 정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해 독살위기에 놓인 광해군을 대신해 보름간 왕 노릇을 하게 된 광대 '하선'의 이야기를 코믹, 스릴러,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엮어 수많은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1인 2역을 맡아 광대에서 왕으로 변해가며 코믹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이병헌을 비롯해, 전설의 카사노바에서 진지한 킹메이커가 된 류승룡, 광해의 우직한 호위무사 김인권, 어린 수라간 궁녀 사월이 심은경 등의 탁월한 연기 내공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외모가 꼭 닮은 왕자와 거지가

    조대환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힙합' 마니아 이상민 변호사

    여러분들은 "Can't touch this", "The Mac Dad will make you"라는 문구를 보시고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인쇄된 문구만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우실 테지만, 위 문구에 'MC 해머'와 '크리스 크로스'라는 뮤지션 이름을 더해서 '아~ 그 노래!'라는 생각이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1990년대 초반에 '소니'나 '아이와' 로고가 선명한 워크맨에 길거리 좌판 테이프장수('길보드차트'라고도 했지요)로부터 산 2,000원짜리 불법복제 테이프를 넣고 수없이 돌려들으면서, '키타 피스' 노란색 악보에서 베껴 온 가사를 외워가며 '700-5858(칠공공에 오빠오빠)' 음성사서함 서비스에 전화를 해 보신 경험이 있지 않으신지 넘겨짚어 봅니다(제가 그랬습니다).

    늘 함께한 친구… 스트레스 다가올때면 헤드폰 집어들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돈키호테(Don Quixote)'하면 제멋대로 방랑하고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러운 기사 노릇을 하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을 떠올릴지 모른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노령화의 그늘에서 청년실업이니 가계의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얘기를 접할 땐,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던 17세기 스페인 절대군주체제에서 다소 무모하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돈키호테의 정신이 그리워지곤 한다.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불멸의 고전으로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재구성되었는데,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는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단순히 극으로 그대로 옮기는 대신, 실제 세르반테스 자신의 삶과 연결해 극 중 극이 있는

    조대환 변호사
    클래식 즐기는 안태준 변호사

    클래식 즐기는 안태준 변호사

    세계적인 음악가 중에는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슈만처럼 원래 법과대학이나 법률학교 등에 입학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아, 나의 억측이기는 하지만, 법과 클래식 음악 사이에는 어떤 상관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간간이 해 보기도 했는데, 내가 법대에 입학한 후 지금까지 만나본 법조인 중에도 전문가 못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고 악기연주에 능한 분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지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기에 용기를 내어, 내가 오보에와 피아노를 접하고 즐기게 된 과정을 소개하려 한다. 법무법인 화우의 안태준(35·사법연수원35기) 변호사는

    브람스 교향곡1번 4악장 강열한 사운드에 언제나 전율…
    동해 푸르른 바다의 추억

    동해 푸르른 바다의 추억

    3천 개가 넘는 섬들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멋진 해변길이 지천인 이 땅에서 바다는 매우 친숙한 우리네 삶의 일부가 되어왔다. 특히, 동해는 더 없이 푸르른 바다와 금빛 백사장들로 여름이면 한껏 사람들로 붐빈다. 예전 고시공부를 하며 한동안 지친 삶의 고뇌를 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민과 번민을 풀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찾았던 동해바다는 나에겐 어머니의 품 같은 포근한 곳이기도 하다. 요즈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동해의 푸른 바다 외로이 떠 있는 울릉도와 독도는 늘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유난스런 무더위에 연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던 한여름 8월초에 처음으로 여행할 기회를 가졌다. 가는 날 새벽 버스를 타며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놀랐다. 용암이 굳어 온통 기암괴석과 가파른

    조대환 변호사
    스타크래프트 즐기는 김형준 변호사

    스타크래프트 즐기는 김형준 변호사

    필자의 군복무 시절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동네마다 피씨방이 생기고 컴퓨터와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몇 명씩 모여 스타크래프트 2:2. 3:3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위와 같은 폭발적 인기 속에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들이 생기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겼으며 케이블 티비에서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중계하여 주기 시작하였다. 프로게이머들은 리그전, 팀전, 토너먼트전의 방법으로 여러 경기를 하였고 결승전 장소였던 부산 광안리는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의 입장객을 능가하는 수많은 관객들로 붐볐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대기업들은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고 프로게이머들은 게임단에서 소속된 '프로'선수가 되었으며 위와 같은 열기에 힘입어 군에서도 공군 에이스라는 프로게임을 창단하

    "고시촌에서도 게임 인기 폭발적… 프로게이머까지 등장"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보고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보고

    'Over The Rainbow'의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양갈래 머리 소녀 도로시(Dorothy)가 오즈에 오기 전 마법의 나라가 궁금하다면 위키드(Wicked)가 그만이다. 오즈의 마법사들에 대한 상상과 우정을 그린 그레고리 맥과이어(Gregory Maguire)의 소설 '마녀의 생애(The Life and Times of the Wicked Witch of the West)'의 재미있는 스토리에 화려한 무대와 멋진 노래를 입혀 뮤지컬 위키드(Wicked)가 탄생되었다. 스티븐 슈왈츠(Stephen Schwartz)의 음악과 조 만텔로(Joe Mantello)의 연출로 2003년 브로드웨이 거쉰극장의 초연 이래 토니상,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북미, 유럽을 거쳐 블루스퀘어

    조대환 변호사
    "음악은 나의 내포" 김규헌 변호사

    "음악은 나의 내포" 김규헌 변호사

    나에게 있어서 음악이란 "영혼을 통해서 체험 되어야 할" 대상이다. 법조인으로서 행로를 시작하게 된 이래 법이 나의 외연이 되었다면, 음악은 여전히 나의 내포다. 이전에도 그러하였듯이, 어려운 상황이 올 때마다 음악이 가리키고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어렸을 적의 나는, 이를테면 차이코프스키와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광산기술자인 아버지와 프랑스 계통으로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어머니 밑에서 자란 차이코프스키처럼 나 역시 경성제대 광산과를 나오신 엔지니어이면서도 아마추어 테너로 명성이 높았던 아버지와 넉넉한 문화적 감성의 소유자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하게 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바이올린은 부모님의 권유가

    음악들으며 밤새워 고시공부… "나를 지탱해주는 힘"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고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고

    슬픔과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나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일까? 실존인물인 19세기 유럽최대의 황실가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프란츠 요제프 1세(Emperor Franz Joseph I)의 부인 엘리자벳(Elisabeth)의 일대기를 죽음(Death)과 사랑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다룬 뮤지컬 엘리자벳은 한 여인이 간직한 인간적 고뇌와 삶의 무게,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다. 특히, 이 작품은 멋진 솔로곡과 웅장한 합창 못지 않게 아름다운 선율을 대화하듯 풀어내는 이중창, 삼중창 등 중창의 매력이 돋보이는 뮤지컬이다. 이 작품 탄생 20주년을 맞아 한국 초연인 이번 공연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과 김선영이 엘리자벳을,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JYJ의 김준수가 죽음으로 출연하여 더

    조대환 변호사
    '우쿨렐레'와 함께 손철 판사

    '우쿨렐레'와 함께 손철 판사

    기타를 작게 줄여놓은 듯 품에 안기는 발현악기 우쿨렐레(ukulele). 크기가 앙증맞고 소리도 귀엽지만, 거의 모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우쿨렐레는 '코아'라는 나무로 만들어진 몸통에 4개의 나일론 줄이 달렸다. 하와이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모습이 많이 비춰져 하와이 악기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 고향은 포르투갈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고 연주도 기타에 비해 익히기 쉽다. 코드(화음) 몇 개만 잡으면 간단한 노래의 반주가 가능하다. 2009년 4월 TV의 한 음악 프로에서 가수 하림 씨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 때 우쿨렐레를 처음 알게 되었다. 작년 3월 경 기타의 줄감개가 망가져서 줄감개를 사러 종로 낙원상가에 갔다. 울림통이 파인애플 같은 우쿨렐레가 눈에 확 들어 왔고,

    맑고 우아한 소리… "내 영혼을 울리는 듯"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보고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보고

    싱그럽고 화려한 봄의 향연은 새 생명이 움트는 잔인한 사월을 거쳐 신록의 계절 오월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루는 것 같다. 눈부시게 맑은 오월의 햇살과 뽀얀 안개비에 이슬을 잔뜩 머금은 사월의 벚꽃 잎들의 흩날리는 모습은 흩뿌리며 대지를 하얗게 적시는 십이월 한겨울의 눈과 같이 첫사랑의 느낌을 간직한 듯하다. 스토리를 단시간에 생생히 시공을 초월해 스크린에 옮겨놓을 수 있는 영화는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무대공연 못지 않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이런 첫사랑의 감성과 영화의 또 다른 재미로 스크린을 두 번이나 찾게 한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은 그 흥행기록 못지않게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한겨울 눈처럼 포근하고 가슴 저린 아름다운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아 욘사마열풍을 일으키며 남이섬, 외도 등을 한류팬들

    조대환 변호사
    '탁구의 추억' 조순열 변호사

    '탁구의 추억' 조순열 변호사

    얼마 전 탁구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코리아'를 관람하였다. 남북한단일팀을 구성하여 당시 '넘을 수 없는 만리장성'으로 일컬어지던 중국탁구를 격파하는 짜릿함, 그 과정에서 느끼는 남북한의 동족애와 분단의 아픔을 동시에 그려내는 감동적인 영화였다. 나의 탁구 역사는 1970년대 후반 초등학교 시절, 버스가 닿는 아랫마을까지 10리나 되는 전라도 곡성의 한 산골마을에서 시작되었다. 형(경희대 강동병원 교수)과 나는 어렵게 탁구공을 하나 마련하고, 탁구라켓은 버려진 합판을 잘라 만들고, 탁구대는 나무마루에 금을 그어 원시적인 모습의 탁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4개의 나무토막을 같은 높이로 잘라 마당에 세우고, 그 위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던 제판을 올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탁구대를 만들었다. 판자를 붙여 만

    합판 잘라 라켓 만들고 마루에 금그어 탁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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