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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말 리스트

    '열대어 바라기' 백재욱 변호사

    '열대어 바라기' 백재욱 변호사

    백재욱(36.사법연수원 43기) 변호사가 자택 수족관에 있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바라보고 있다.  내가 초등학생 때 친하게 지내던 중학생 형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형 집에 놀러갔다가 어항 속에 열대어들이 유영하는 모습이 신기해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형이 열대어 치어 10마리를 주겠단다. 나는 환호성을 지르며 연필꽂이통에 열대어와 먹이를 받아들고 돌아와 하루종일 물고기만 쳐다봤다. 그런데 이럴수가! 다음날 열대어들이 모두 죽은 것이 아닌가! 동심이 충만했던 나는 처음으로 생명이 눈앞에서 죽어버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나도 근

    수족관 누비는 형형색색 열대어들의 화려한 몸짓에 반해
    우리의 모습, 고구려 떠올리게 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부탄

    우리의 모습, 고구려 떠올리게 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부탄

    부탄 국민들이 '주모'의 神으로 섬기고 있는 설산의 전경. 거대한 설산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으며 아침을 깨우는 장엄한 모습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연상케 한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세계. 오래 전 서구사회가 우리를 지칭했던 이 말이 지금까지 딱 어울리는 나라가 있다. 티벳불교의 베율(샹그릴라)이 곳곳에 산재한 곳, 바로 부탄이다. 부탄의 공식 명칭은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이고, 입헌군주제 국가다. 면적은 남한의 40% 정도이고, 인구는 70만 명 남짓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 생활 속에 종교가 깊숙이 자리하고, 하늘과 바람과 별을 바라보

    [나의 문화생활] 전시회 피카소 '게르니카'를 보고

    전시회 피카소 '게르니카'를 보고

    12월의 따뜻한 기온에 " 음.... 이번 겨울은 착하게 지나가려나 보네" 했던 나의 순진한 기대를 비웃기라고 하듯 동장군이 연일 맹위를 떨치던 1월의 끝자락, 일흔 다섯 평생을 당신의 딸을 위해 살아오신 친정어머니가 소원하시는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드리기 위해 적지 않은 용기와 결심을 끌어모아 스페인으로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 말 그대로 볼거리, 먹을거리의 무궁무진함이 가히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이다. 그 중에서도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예술가라면? 단연 피카소와 가우디일 듯.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거쳐 마드리드에 여장을 푼 첫날 저녁, 잠시 들린 식당에서 말로만 듣던 스페인의 프로페셔널한 소매치기단에게 고스란히 가방과 가방 속 온갖 귀중품들(여권, 지갑, 휴대폰 등등)을 헌납하

    진형혜 변호사 (법무법인 지엘)
    바이크즐기는 배철욱 변호사

    바이크즐기는 배철욱 변호사

    제주 바이크 투어에서 눈 덮인 숲속 길을 주행하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는 배철욱(36·변호사시험1회) 변호사. 바이크는 위험하다. 물론 절대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다. 걷는 것 혹은 차를 타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위험은 충분히 관리될 수 있는 것이며, 그 위험이 잘 관리될 때 즐거움은 몇 배로 돌아 온다. 이것이 바로, 바이크를 바라보는 걱정스러운 눈빛에 대한 나의 답변이며, 동시에 내가 바이크를 타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타는 바이크는 이른바 '듀얼퍼포스'로 불리는 바이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커버하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울퉁불퉁 돌 길·雪上 질주… 고비마다 짜릿한 스릴
    태국 치앙마이 산악자전거 라이딩 이용성 변호사

    태국 치앙마이 산악자전거 라이딩 이용성 변호사

    태국 치앙마이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다운 힐을 하고 있는 이용성(50·사법연수원 23기) 세종 변호사. 캐나다 휘슬러, 뉴질랜드 남섬, 영국 스코트랜드, 미국 록키산맥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자전거(MTB) 코스가 있는데, 태국의 유명한 휴양지인 치앙마이에도 좋은 MTB 코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어렵게 휴가를 내어 MTB 동호회원들의 모임인 이지바이크와 함께 총 18명이 2015. 12.3. - 12.6. 까지 치앙마이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치앙마이 코스라이딩은 속칭 올리미로서 자전거를 산 꼭대기까지 차로 운반한 후, 라이더들은 산꼭대기에서 산 밑까지 여러 코스를

    [나의 문화생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을 보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을 보고

    무심코 바라본 2015년 달력에 유일하게 남은 한 장이 팔락거린다. 벌써 또 한해가... 헛헛한 마음으로 무심코 두리번거린 나의 눈에 버스 옆구리에 붙은 문구 하나가 들어온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이름은 들어봤지만 아직은 한 번도 본적 없는 오페라다. 그것도 어렵기로 소문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 얼핏 보아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제목을 가진 이 오페라는 한마디로 신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 이야기이다. 어릴 때 읽었던 유럽의 전설과 기괴한 이야기를 모은 동화나 신화에서 항상 등장하는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 바그너가 유령선을 모티브로 한 이 오페라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바그너 자신

    진형혜 변호사(법무법인 지엘)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신동환 변호사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신동환 변호사

    필자인 신동환(33·사법연수원 40기·맨 오른쪽) 화우변호사가 지난해 10월 사내음악회에 출연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한 나는, 대학가면 기타도 배우고 공연도 하고 싶어서 입학하자마자 동아리(연세대 사회과학대 밴드 '어울림')에 가입해 2년간 활동을 했다. 공강시간이면 어김없이 동아리 방에 들러 기타 치면서 시간을 보내던 기억, MT에 갈 때마다 기타 한 대 둘러메고 가서 밤이 새도록 노래 부르던 기억, 공연 준비를 위해 홍대 연습실에서 매일 같이 합주하던 기억이 새롭다. 연수원 시절엔 같은 조 연수생이 결혼을 하면 조원들이 함

    '히든싱어'에 출연 신승훈 모창… "노래는 나의 인생"
    손철 판사, 멕시코 캔쿤·툴룸 여행기

    손철 판사, 멕시코 캔쿤·툴룸 여행기

    캔쿤에서 머물렀던 문팰리스(Moon Palace) 리조트의 풀장 전경.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눈부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보스턴은 폭설도 자주 내리고 영하 20도를 밑도는 혹독한 추위 속에 꽁꽁 얼어버렸다. 지도를 펼치고 혹한 속에서 잠시나마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따뜻한 남쪽나라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 반도 연안의 휴양지 캔쿤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몸을 싣는다. 한국 사람이라 보스턴도 이국땅이련만 캔쿤에 도착하니 보스턴과 비교하여 느껴지는 이국적인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다. 예약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는 따뜻한

    원시 대자연의 秘境과 고대 마야문명이 만나는 곳
    탁구즐기는 남해숙 변호사

    탁구즐기는 남해숙 변호사

    남해숙(46·사법연수원 29기) 천지 변호사가 최근 한 탁구장에서 열심히 탁구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화 '시민 케인'에서 주인공 케인이 죽으면서 유언처럼 남긴 단어 "로즈버드(rosebud)!" 내 장난감인 탁구 라켓의 애칭이다. 라켓의 여백에 내 이름 석자와 함께 새겨져 있다. 비록 장미 봉오리가 아닌 활짝 펼쳐진 꽃잎(앞면은 붉은 장미, 뒷면은 흑장미) 모양이고, 내겐 잃어버린 추억이 될 리도 없겠지만, 소중한 그 무엇인 것은 틀림 없으니까. 로즈버드와 함께 한 시간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나의 연인 탁구는 2004년 3월의 어느 날 우연히 찾아왔다. 당

    "몸치라 폼 엉망이지만 라켓의 '우아한 날갯짓' 꿈꿔"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이영욱(44·사법연수원 34기) 감우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듯 나도 주중에는 매우 바쁜 편이라 주말은 보통 주중에 하지 못한 밀린 일을 하는 시간이 되곤 한다. 나의 주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만화 그리기'이다. 1999년 고시생 시절부터 그리기 시작한 4컷 만화가 2006년부터는 대한변협신문에 연재하는 '변호사25시'라는 만화가 되었고, 얼마 전 벌써 연재 10년, 400회를 돌파했다. 그 만화는 매주 목요일 밤 마감이라서 주말과 무관하지만 그 만화가 계기가 된 탓인지 요즘은 주말에 종종 만화 작업을

    4컷 만화 변협신문 10년째 연재… 법조계 '고바우'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을 듯 펼쳐진 캐나다 로키산맥의 고봉준령들 위에 만년설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하늘 높이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캐나다 로키는 크다. 그 북쪽의 한 지점인 재스퍼에서 남향하여 밴프까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차로 달릴 때 보이는 풍광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까. 1997년 여름에 그곳을 지나면서 보이던 것은 파란 하늘, 흰 구름, 회색 바위산, 그 위에 얹힌 빙하 또는 만년설, 푸른 침엽수 숲, 터키색 물빛을 담은 호수와 개울이었다. 그런 풍경이 잠깐 보이는 게 아니라 네 시간 넘어 계속 이어진다는 것 ㅡ 지구

    정인진 변호사 (바른 대표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채다은(33·변호사시험4회)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모딜리아니展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시간여행을 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대부분 풍부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어서 어른이 되고부터는 타임머신에 대해 생각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타임머신을 떠올리는 계기가 생겼다. 다름

    타임머신 타고 그림 속 時代 여행하는 듯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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