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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말 리스트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이영욱(44·사법연수원 34기) 감우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듯 나도 주중에는 매우 바쁜 편이라 주말은 보통 주중에 하지 못한 밀린 일을 하는 시간이 되곤 한다. 나의 주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만화 그리기'이다. 1999년 고시생 시절부터 그리기 시작한 4컷 만화가 2006년부터는 대한변협신문에 연재하는 '변호사25시'라는 만화가 되었고, 얼마 전 벌써 연재 10년, 400회를 돌파했다. 그 만화는 매주 목요일 밤 마감이라서 주말과 무관하지만 그 만화가 계기가 된 탓인지 요즘은 주말에 종종 만화 작업을

    4컷 만화 변협신문 10년째 연재… 법조계 '고바우'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을 듯 펼쳐진 캐나다 로키산맥의 고봉준령들 위에 만년설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하늘 높이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캐나다 로키는 크다. 그 북쪽의 한 지점인 재스퍼에서 남향하여 밴프까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차로 달릴 때 보이는 풍광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까. 1997년 여름에 그곳을 지나면서 보이던 것은 파란 하늘, 흰 구름, 회색 바위산, 그 위에 얹힌 빙하 또는 만년설, 푸른 침엽수 숲, 터키색 물빛을 담은 호수와 개울이었다. 그런 풍경이 잠깐 보이는 게 아니라 네 시간 넘어 계속 이어진다는 것 ㅡ 지구

    정인진 변호사 (바른 대표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채다은(33·변호사시험4회)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모딜리아니展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시간여행을 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대부분 풍부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어서 어른이 되고부터는 타임머신에 대해 생각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타임머신을 떠올리는 계기가 생겼다. 다름

    타임머신 타고 그림 속 時代 여행하는 듯 '흥미진진'
    마음에 드는 사진 놓고 SNS에서 대화는 또 다른 기쁨

    마음에 드는 사진 놓고 SNS에서 대화는 또 다른 기쁨

     이승한(4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2013년 5월에 촬영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의 풍경(사진 위).  그 해 11월 사진을 찍기 위해 전남 순천시 순천만을 찾은  이 변호사(사진 아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은 일상이다. 예전에 메모를 하고 일기를 쓰듯, 요즘은 그날 만났던 사람, 그날 먹은 음식, 그날 본 풍경을 그때그때 사진으로 남긴다. 두말할 나위 없이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1999년, 코닥사에서 DCS660이라는 당시로

    이승한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신윤경 변호사의 쿠바 여행기

    신윤경 변호사의 쿠바 여행기

    쿠바는 다양한 얼굴의 나라이다. 시가와 럼, 흥겨운 살사 리듬 그리고 카리브해의 백색 해변이 손짓하는 나라 쿠바는 조각배에서 낚시를 하는 노인 헤밍웨이의 말년이 담긴 문학의 고향인 한편, 체 게바라의 혁명 수도이기도 하다. 지난 반세기 간 쿠바는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섬이었지만, 최근의 정세 변화로 인해 외로운 섬 쿠바에도 곧 세계화의 바람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의 참 매력은 1950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것과 같은 향수를 담은 때묻지 않은 모습이기에, 이와 같은 변화는 반가우면서도 짐짓 아쉽다. 나의 기억 속의 쿠바는 털털거리는 올드카들이 얼기설기한 빨랫줄이 걸린 낡은 벽돌 건물들 사이를 달리고, 굴뚝처럼 연기를 뿜어내는 시가를 입에 문 90세 할아버지들이 중절모에 헐렁한 양복을 입고는 갈색 이

    '털털털 올드카'에 중절모… 1950년대로 시간여행 온듯
    5월에 가족 또는 연인과 가볼만한 곳 3선

    5월에 가족 또는 연인과 가볼만한 곳 3선

    몇 번의 봄비와 추위에도 벚꽃과 철쭉의 향연은 오고야 말았다. 법률신문으로부터 여행기 의뢰를 받고, 장고의 시간을 고민한 끝에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법조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기 겸 정보를 작성해 보기로 했다. 또한 다들 잘 아는 곳 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곳들은 유명관광지는 아니지만 특히 오너드라이버라면 한번쯤 방문 해볼만 한 멋진 곳이라고 생각돼 소개하고자 한다. 1. 강릉항(안목항) 커피거리 커피해변으로 유명한 이 곳은 원래 안목항이었는데, 지금은 강릉항으로 불리운다. 바닷바람은 커피향을 더욱 진하게 만든다. 어느 테이블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누구는 홀로 진한 커피를 마시며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전범진(사법연수원 41기·44) 마이스터법률사무소 변호사
    와인즐기는 진형혜 변호사

    와인즐기는 진형혜 변호사

    금요일 오후 5시. 앞선 사건의 증인신문이 한이 없다. 상대방측의 변호사의 날선 반대신문에 연신 땀을 뻘뻘 흘리며 기억을 더듬고 있는 죄 없는(?) 증인이 안쓰럽다. 4시 30분으로 예정되었던 나의 사건은 이미 시작 시간을 넘긴지 오래. 늦어도 6시까지는 끝나야 오늘 저녁 예정된 와인시음회에 늦지 않는데... 짐짓 시계를 흘낏거리며 판사님을 바라보지만 돌부처가 따로 없다. 진형혜(45·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지엘 변호사가 자신이 좋아하는 보르도의 5대 샤또들에서 생산한 대표 와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몇년 전인가..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작가의 만화가 공전의 히트를

    빈티지별 와인 차이점 느껴보려 음미하다 '탐닉'
    나의 여행기- 중국~티벳 '차마고도'

    나의 여행기- 중국~티벳 '차마고도'

    메콩강 상류인 란창강 옆으로 난 옛 차마고도의 꾸불꾸불 산길. 지금도 이용되고 있는 이 길은 웅장한 산세와 노도와 같이 거세게 흐르는 강물의 굉음이 어우러져 태고적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차마고도(茶馬古道) ! 차마고도는 운남, 사천성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던 세계 최고(最古)의 교역로로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5,000km가 넘는 장대한 길이며, 티벳은 대부분 해발 4,000m가 넘는 티벳고원에 위치하여 "세계의 지붕"이라 부른다. 티벳의 덕흠(德欽), 염정(鹽井), 망캉(芒康), 좌공(左貢), 빠수(八宿), 포미(波密), 빠이(八一), 라사(拉薩, Las

    하늘과 땅이 맞닿는 길… 태고의 신비 그대로 간직
    전시회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를 보고

    전시회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를 보고

    해마다 12월이 되면 더 이상 달력의 남은 장이 없음을 알면서도 혹시나 두 장을 겹쳐 넘긴 것은 아닌지, 뒷장이 정말 없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지난 12월에도 어김없이 마지막 남은 장의 달력을 넘기며 '아… 한 해가 또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 허전함과 섭섭한 마음에 그간의 게으름을 막판에 보상하려는 듯 괜스레 바쁜 척 하기도,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부산을 떨기도 했다. 필자는 교대역 삼거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시위대의 확성기 소리와 성난 구호들, 녹음기에서 반복적으로 틀어지는 노래 소리에 에워싸여 살다가 신경쇠약 일보 직전에 강남역 근처로 피신(?)했다. 그런데 아뿔싸…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고 강남역 근처에는 속칭 삼성타운이라고 불리우는, 삼

    진형혜 변호사(법무법인 지엘)
    스마트폰 그림 그리기 즐기는 정교화 변호사

    스마트폰 그림 그리기 즐기는 정교화 변호사

    스마트폰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게 들어있다. 이메일, 사진, 연락처, 일정, 친구들과의 대화, 좋아하는 게임 등. 내 스마트폰에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내가 그리는 그림들. 스마트폰 열풍이 불 때도 2G 폰을 고집하다 2012년 봄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어떤 걸 살까 망설이는데 요새는 큰 화면이 대세이고 펜도 있다는 점원의 추천에 큰 맘 먹고 펜 딸린 스마트폰을 샀다. 그 후, 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 펜으로 스마트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기본 앱을 이용해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100개는 족히 넘은 것 같다. 여유가 있는 주말에 그리기도 하지만 밤 늦게 퇴근하고 아직 머리의 열기(?)가 식지 않았을 때, 기분이 상해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때,

    잘생긴 나무 보면 표현 욕구 절로… 짬만 나면 그려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을 보고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을 보고

    각종 가족단위 행사나 모임이 유난히 많은 때가 연말연시 이즈음인 듯하다. 가족이라면 법률적으로는 자기를 중심으로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자녀를 포함하고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 그 개념이 확장되기도 하는데, 여러 세대의 직계나 방계 친족이 함께 살던 전통적 가족에서 저출산, 핵가족화로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이혼, 자녀교육, 노인부양 등 가족 간의 관계나 역할변화로 실제 느끼는 가족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사뭇 다른 것 같다. 이런 가족의 문제를 다룬 한편의 연극이 있다. 영국의 극작가 니나 레인(Nina Raine) 작품,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Tribes)'을 예술의 전당에서 보았다. 부모, 아들 둘, 딸 하나를 둔 평범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가정이야기, 청각장애인인 막내아들에게 수

    조대환 변호사(IHCF 회장)
    유럽축구 관람 즐기는 강영재 판사

    유럽축구 관람 즐기는 강영재 판사

    수준 높은 유럽축구의 경기력에 매료된 강영재(31·사법연수원 37기)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베르나뷰(Bernabeu)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요즘 젊은 층에서는 유럽 축구가 굉장한 인기이다. 주말 밤마다 중계가 이어지고, 경기가 끝나면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서 관련 글들이 쏟아진다. 나는 2003년경 우연히 본 레알마드리드와 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거의 모든 슈팅이 골문을 향해가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면서 처음으로 축구가 아름답다고 느꼈고, 그것을 계기로 유럽 축구에 매료되었다. 경기를 즐기는 방

    수준 높은 경기에 매료… 주말 빅매치에 잠 못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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