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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말 리스트

    바이크즐기는 배철욱 변호사

    바이크즐기는 배철욱 변호사

    제주 바이크 투어에서 눈 덮인 숲속 길을 주행하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는 배철욱(36·변호사시험1회) 변호사. 바이크는 위험하다. 물론 절대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다. 걷는 것 혹은 차를 타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위험은 충분히 관리될 수 있는 것이며, 그 위험이 잘 관리될 때 즐거움은 몇 배로 돌아 온다. 이것이 바로, 바이크를 바라보는 걱정스러운 눈빛에 대한 나의 답변이며, 동시에 내가 바이크를 타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타는 바이크는 이른바 '듀얼퍼포스'로 불리는 바이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커버하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울퉁불퉁 돌 길·雪上 질주… 고비마다 짜릿한 스릴
    태국 치앙마이 산악자전거 라이딩 이용성 변호사

    태국 치앙마이 산악자전거 라이딩 이용성 변호사

    태국 치앙마이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다운 힐을 하고 있는 이용성(50·사법연수원 23기) 세종 변호사. 캐나다 휘슬러, 뉴질랜드 남섬, 영국 스코트랜드, 미국 록키산맥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자전거(MTB) 코스가 있는데, 태국의 유명한 휴양지인 치앙마이에도 좋은 MTB 코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어렵게 휴가를 내어 MTB 동호회원들의 모임인 이지바이크와 함께 총 18명이 2015. 12.3. - 12.6. 까지 치앙마이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치앙마이 코스라이딩은 속칭 올리미로서 자전거를 산 꼭대기까지 차로 운반한 후, 라이더들은 산꼭대기에서 산 밑까지 여러 코스를

    [나의 문화생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을 보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을 보고

    무심코 바라본 2015년 달력에 유일하게 남은 한 장이 팔락거린다. 벌써 또 한해가... 헛헛한 마음으로 무심코 두리번거린 나의 눈에 버스 옆구리에 붙은 문구 하나가 들어온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이름은 들어봤지만 아직은 한 번도 본적 없는 오페라다. 그것도 어렵기로 소문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Flying Dutchman). 얼핏 보아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제목을 가진 이 오페라는 한마디로 신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 이야기이다. 어릴 때 읽었던 유럽의 전설과 기괴한 이야기를 모은 동화나 신화에서 항상 등장하는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 바그너가 유령선을 모티브로 한 이 오페라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바그너 자신

    진형혜 변호사(법무법인 지엘)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신동환 변호사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신동환 변호사

    필자인 신동환(33·사법연수원 40기·맨 오른쪽) 화우변호사가 지난해 10월 사내음악회에 출연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한 나는, 대학가면 기타도 배우고 공연도 하고 싶어서 입학하자마자 동아리(연세대 사회과학대 밴드 '어울림')에 가입해 2년간 활동을 했다. 공강시간이면 어김없이 동아리 방에 들러 기타 치면서 시간을 보내던 기억, MT에 갈 때마다 기타 한 대 둘러메고 가서 밤이 새도록 노래 부르던 기억, 공연 준비를 위해 홍대 연습실에서 매일 같이 합주하던 기억이 새롭다. 연수원 시절엔 같은 조 연수생이 결혼을 하면 조원들이 함

    '히든싱어'에 출연 신승훈 모창… "노래는 나의 인생"
    손철 판사, 멕시코 캔쿤·툴룸 여행기

    손철 판사, 멕시코 캔쿤·툴룸 여행기

    캔쿤에서 머물렀던 문팰리스(Moon Palace) 리조트의 풀장 전경.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눈부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보스턴은 폭설도 자주 내리고 영하 20도를 밑도는 혹독한 추위 속에 꽁꽁 얼어버렸다. 지도를 펼치고 혹한 속에서 잠시나마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따뜻한 남쪽나라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 반도 연안의 휴양지 캔쿤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몸을 싣는다. 한국 사람이라 보스턴도 이국땅이련만 캔쿤에 도착하니 보스턴과 비교하여 느껴지는 이국적인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다. 예약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는 따뜻한

    원시 대자연의 秘境과 고대 마야문명이 만나는 곳
    탁구즐기는 남해숙 변호사

    탁구즐기는 남해숙 변호사

    남해숙(46·사법연수원 29기) 천지 변호사가 최근 한 탁구장에서 열심히 탁구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화 '시민 케인'에서 주인공 케인이 죽으면서 유언처럼 남긴 단어 "로즈버드(rosebud)!" 내 장난감인 탁구 라켓의 애칭이다. 라켓의 여백에 내 이름 석자와 함께 새겨져 있다. 비록 장미 봉오리가 아닌 활짝 펼쳐진 꽃잎(앞면은 붉은 장미, 뒷면은 흑장미) 모양이고, 내겐 잃어버린 추억이 될 리도 없겠지만, 소중한 그 무엇인 것은 틀림 없으니까. 로즈버드와 함께 한 시간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나의 연인 탁구는 2004년 3월의 어느 날 우연히 찾아왔다. 당

    "몸치라 폼 엉망이지만 라켓의 '우아한 날갯짓' 꿈꿔"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만화그리기 바쁜 이영욱 변호사

    이영욱(44·사법연수원 34기) 감우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듯 나도 주중에는 매우 바쁜 편이라 주말은 보통 주중에 하지 못한 밀린 일을 하는 시간이 되곤 한다. 나의 주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만화 그리기'이다. 1999년 고시생 시절부터 그리기 시작한 4컷 만화가 2006년부터는 대한변협신문에 연재하는 '변호사25시'라는 만화가 되었고, 얼마 전 벌써 연재 10년, 400회를 돌파했다. 그 만화는 매주 목요일 밤 마감이라서 주말과 무관하지만 그 만화가 계기가 된 탓인지 요즘은 주말에 종종 만화 작업을

    4컷 만화 변협신문 10년째 연재… 법조계 '고바우'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 장대함에 넉 잃어

    하늘과 맞닿을 듯 펼쳐진 캐나다 로키산맥의 고봉준령들 위에 만년설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하늘 높이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캐나다 로키는 크다. 그 북쪽의 한 지점인 재스퍼에서 남향하여 밴프까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차로 달릴 때 보이는 풍광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까. 1997년 여름에 그곳을 지나면서 보이던 것은 파란 하늘, 흰 구름, 회색 바위산, 그 위에 얹힌 빙하 또는 만년설, 푸른 침엽수 숲, 터키색 물빛을 담은 호수와 개울이었다. 그런 풍경이 잠깐 보이는 게 아니라 네 시간 넘어 계속 이어진다는 것 ㅡ 지구

    정인진 변호사 (바른 대표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그림감상을 즐기는 채다은 변호사

    채다은(33·변호사시험4회)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모딜리아니展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시간여행을 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대부분 풍부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어서 어른이 되고부터는 타임머신에 대해 생각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타임머신을 떠올리는 계기가 생겼다. 다름

    타임머신 타고 그림 속 時代 여행하는 듯 '흥미진진'
    마음에 드는 사진 놓고 SNS에서 대화는 또 다른 기쁨

    마음에 드는 사진 놓고 SNS에서 대화는 또 다른 기쁨

     이승한(4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2013년 5월에 촬영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의 풍경(사진 위).  그 해 11월 사진을 찍기 위해 전남 순천시 순천만을 찾은  이 변호사(사진 아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은 일상이다. 예전에 메모를 하고 일기를 쓰듯, 요즘은 그날 만났던 사람, 그날 먹은 음식, 그날 본 풍경을 그때그때 사진으로 남긴다. 두말할 나위 없이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1999년, 코닥사에서 DCS660이라는 당시로

    이승한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신윤경 변호사의 쿠바 여행기

    신윤경 변호사의 쿠바 여행기

    쿠바는 다양한 얼굴의 나라이다. 시가와 럼, 흥겨운 살사 리듬 그리고 카리브해의 백색 해변이 손짓하는 나라 쿠바는 조각배에서 낚시를 하는 노인 헤밍웨이의 말년이 담긴 문학의 고향인 한편, 체 게바라의 혁명 수도이기도 하다. 지난 반세기 간 쿠바는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섬이었지만, 최근의 정세 변화로 인해 외로운 섬 쿠바에도 곧 세계화의 바람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의 참 매력은 1950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것과 같은 향수를 담은 때묻지 않은 모습이기에, 이와 같은 변화는 반가우면서도 짐짓 아쉽다. 나의 기억 속의 쿠바는 털털거리는 올드카들이 얼기설기한 빨랫줄이 걸린 낡은 벽돌 건물들 사이를 달리고, 굴뚝처럼 연기를 뿜어내는 시가를 입에 문 90세 할아버지들이 중절모에 헐렁한 양복을 입고는 갈색 이

    '털털털 올드카'에 중절모… 1950년대로 시간여행 온듯
    5월에 가족 또는 연인과 가볼만한 곳 3선

    5월에 가족 또는 연인과 가볼만한 곳 3선

    몇 번의 봄비와 추위에도 벚꽃과 철쭉의 향연은 오고야 말았다. 법률신문으로부터 여행기 의뢰를 받고, 장고의 시간을 고민한 끝에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법조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기 겸 정보를 작성해 보기로 했다. 또한 다들 잘 아는 곳 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곳들은 유명관광지는 아니지만 특히 오너드라이버라면 한번쯤 방문 해볼만 한 멋진 곳이라고 생각돼 소개하고자 한다. 1. 강릉항(안목항) 커피거리 커피해변으로 유명한 이 곳은 원래 안목항이었는데, 지금은 강릉항으로 불리운다. 바닷바람은 커피향을 더욱 진하게 만든다. 어느 테이블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누구는 홀로 진한 커피를 마시며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전범진(사법연수원 41기·44) 마이스터법률사무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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