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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그림 그리기 즐기는 정교화 변호사

    스마트폰 그림 그리기 즐기는 정교화 변호사

    스마트폰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게 들어있다. 이메일, 사진, 연락처, 일정, 친구들과의 대화, 좋아하는 게임 등. 내 스마트폰에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내가 그리는 그림들. 스마트폰 열풍이 불 때도 2G 폰을 고집하다 2012년 봄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어떤 걸 살까 망설이는데 요새는 큰 화면이 대세이고 펜도 있다는 점원의 추천에 큰 맘 먹고 펜 딸린 스마트폰을 샀다. 그 후, 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 펜으로 스마트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기본 앱을 이용해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100개는 족히 넘은 것 같다. 여유가 있는 주말에 그리기도 하지만 밤 늦게 퇴근하고 아직 머리의 열기(?)가 식지 않았을 때, 기분이 상해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때,

    잘생긴 나무 보면 표현 욕구 절로… 짬만 나면 그려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을 보고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을 보고

    각종 가족단위 행사나 모임이 유난히 많은 때가 연말연시 이즈음인 듯하다. 가족이라면 법률적으로는 자기를 중심으로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자녀를 포함하고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 그 개념이 확장되기도 하는데, 여러 세대의 직계나 방계 친족이 함께 살던 전통적 가족에서 저출산, 핵가족화로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이혼, 자녀교육, 노인부양 등 가족 간의 관계나 역할변화로 실제 느끼는 가족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사뭇 다른 것 같다. 이런 가족의 문제를 다룬 한편의 연극이 있다. 영국의 극작가 니나 레인(Nina Raine) 작품,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Tribes)'을 예술의 전당에서 보았다. 부모, 아들 둘, 딸 하나를 둔 평범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가정이야기, 청각장애인인 막내아들에게 수

    조대환 변호사(IHCF 회장)
    유럽축구 관람 즐기는 강영재 판사

    유럽축구 관람 즐기는 강영재 판사

    수준 높은 유럽축구의 경기력에 매료된 강영재(31·사법연수원 37기)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베르나뷰(Bernabeu)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요즘 젊은 층에서는 유럽 축구가 굉장한 인기이다. 주말 밤마다 중계가 이어지고, 경기가 끝나면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서 관련 글들이 쏟아진다. 나는 2003년경 우연히 본 레알마드리드와 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거의 모든 슈팅이 골문을 향해가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면서 처음으로 축구가 아름답다고 느꼈고, 그것을 계기로 유럽 축구에 매료되었다. 경기를 즐기는 방

    수준 높은 경기에 매료… 주말 빅매치에 잠 못 이뤄
    양봉 즐기는 설동근 변호사

    양봉 즐기는 설동근 변호사

    벌통을 열어 월동에 들어가는 꿀벌의 먹이와 보온상태, 병해충 감염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필자인 설동근(44·사법연수원 30기, 사진 위) 광장 변호사. 사진 아래는 벌을 증식하기 위해 새로운 여왕벌을 넣기 위해 벌통을 들어 내는 모습. 어린 시절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아버님은 부업으로 꿀벌을 키우셨고, 과자 하나 구경하기 힘든 두메산골에서 꿀을 뜨는 날 벌집채 먹은 꿀은 벌침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달콤한 추억이었다. 그런 추억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몇 번이나 실행하려던 꿀벌 키우기는 서울 근처에서 살아 있는 꿀벌을 분양 받기가 어려워 번번히 실패를 했

    벌통 옮기다 넘어져 100방 넘게 쏘여 응급실 가는 소동도
    '마그마'가 발한 극한의 빛과 雲海의 황홀한 만남 - 지리산 천왕봉 일출

    '마그마'가 발한 극한의 빛과 雲海의 황홀한 만남 - 지리산 천왕봉 일출

    2014년 10월 10일 오전 8시. 산청군 시천면 원지리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 여느 때보다도 몸과 마음이 가볍다. 24년 만의 한글날 휴일이 준 여유 때문일까. 연가를 사용하여 평일에도 딴짓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 때문일까. 아니, 오래된 첫사랑과도 같은 존재, 지리산을 만나러 가는 길이기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아침이다.  일출 순간 벅찬감정에 넋 잃은 감탄사만…  법계사서 본 저녁세상 고요·평화의 '별천지' 너른 바위에 드러누워 생애 첫 별똥별 감격  하산길 거림계곡에선 깊은 계류·원시림 만끽 지리산과의 첫 만남은 10년 전이었다. 나이 서른에 법관생활을 시작한 곳은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진주(晋州). 실외에

    문성호 판사(서울남부지법)
    록 밴드 즐기는 배승희 변호사

    록 밴드 즐기는 배승희 변호사

     '원, 투, 쓰리, 포,', '두둥딱 두둥딱' 드럼의 카운트 연주가 시작되면, '징징징징~` 밴드의 리더인 베이스 기타가 뒤를 이어 박자를 맞추기 시작합니다. 이때 기타를 담당하는 저와 드럼을 맡은 멤버의 '아무렇게나' 하는 연주가 시작되지요. 그렇습니다, 이 밴드는 '아무렇게나' 하는 그야말로 소위 '록의 정신(?)'을 실현하는 3인조 밴드 '아무런 밴드'입니다. 홍대 앞의 작은 합주실을 빌려 1~2시간씩 아무렇게나 연주하는 이 밴드는 남들에게 설명해야 할 큰 의미도, 거대한 목표도, 뉴스를 논해야할 담론도 없습니다. 우리의 시작도 밴드의 리더의 가벼운 한마디가 계기가 됐습니다. 배승희

    기타 두드리면 잠자던 청춘 '꿈틀'… 에너지 재충전
    전시회 '뭉크와 르누아르' 를 보고

    전시회 '뭉크와 르누아르' 를 보고

    한여름 더위를 식힐 장소를 둘러보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 전'과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전'을 감상했다. 사실 미술작품은 개인적으로 음악에 비해 쉽사리 감동을 받거나 느낌이 전달되질 않아 많이 접하질 않았었는데, 마음을 먹고 작품설명을 꼼꼼히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하니 개성이 뚜렷하게 대조되는 두 예술가, 뭉크(Edvard Munch)와 르누아르(Auguste Renoir)의 작품을 통해 미술세계의 또 다른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았다. 뭉크전은 표현주의의 거장 뭉크가 평생 고민했던 삶과 죽음, 사랑에 관한 얘기들이 상실, 불안, 에로스, 사랑과 고통, 욕망, 여자, 붉은 방 등의 주제로, '절규', '마돈나', '불안',

    조대환 변호사
    컴퓨터게임 마니아  최성호 변호사

    컴퓨터게임 마니아 최성호 변호사

    나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참 좋아하였고, 다양한 게임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나는 게임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통해 게임 전문 변호사를 표방하는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시절, IQ2000이라는 MSX2 기반 8비트 컴퓨터에 카세트테이프를 연결한 후 약 30분정도 기다리면 실행되었던 테이프 게임들은 어린 나에게 인내심을 길러 주었고, 또한 좀 더 빠른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게임 개발자로서의 미래를 꿈꾸게 해준 동기가 되었다. 모바일 게임이 일상화 되어 있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게임 분야 전문 변호사의 길을 걸어나가고 있는 최성호(34·사법연수원 42기)

    학교대회서 상위권 입상도… 한때 프로게이머·개발자 꿈꿔
    수영 재도전 김성진 헌법연구관

    수영 재도전 김성진 헌법연구관

    수영 강습을 마치고 수영장에서 아들 준희(8세) 군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는 김성진 헌법연구관(국제조사연구팀장).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함께 주말에 수영을 배우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듯이 아들이 배울 때 그 주변에서 아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잘 데려갔다 데려오라는 그분의 뜻에 따른 부차적인 결과물일 수 있겠지만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인 듯하다. 한편으론 예전에 갖고 있던 수영에 대한 트라우마가 되살아났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던 때였다. 소위 개구리헤엄이라고 하는 평영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발차기를 하

    아들 걱정돼 돌봐주러 왔다 물만 잔뜩 먹고 '허우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보고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줄인 말)'이라는 애칭까지 생긴 주말 직전의 금요일 저녁을 어떻게 보낼까 매주마다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한다. 비록 주말에 사무실에 나와 밀린 업무와 씨름을 할지언정 금요일 저녁의 해방감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드디어 6시. 과감히 컴퓨터 전원을 끄고 일어나 평소라면 감히 입어볼 엄두를 내지 못한 빨간색 원피스까지 꺼내 입고 오페라 극장으로 달려갔다. 내가 사랑하는 오페라, 바로 '삼손과 데릴라'를 보기 위하여.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는 성서 속에 등장하는 삼손이야기를 소재로 한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의 작품으로 1877년 12월 바이마르의 궁정극장에서 독일어로 초연된 3막의 그랜드 오페라이다.

    진형혜 변호사(법무법인 지엘)
    스포츠댄스 즐기는 김향훈 변호사

    스포츠댄스 즐기는 김향훈 변호사

    1. 댄스는 나의 운명 변호사 2년차이던 2005년 6월, 댄스의 길에 접어들었다. 홀린 듯 빨려 들어간 곳은 압구정 뒷골목의 지하 재즈댄스학원이었다. 거기서 끈기 있게 6개월을 배웠고 체중이 8킬로그램 빠졌다. 수업 시작 전에 20대의 젊은 여성들과 기기묘묘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흥미로웠다. 그래 바로 이거야. 맘에 들었다. 왜 진작 댄스를 시작하지 못했을까? 댄스의 세계는 무궁무진했다. 벨리, 살사, 바차타, 메렝게, 라인댄스, 아르헨티나 탱고, 스윙, 지터벅, 나이트댄스, 스포츠댄스를 알게 되었다. 골프는 너무 지루했고 템포가 느려 내 삶에서 멀어졌다. 그 대신 젊은 여성들과 현란한 몸짓과 눈짓을 주고받는 댄스가 내 적성에 맞았다.

    입문 6개월만에 8㎏ 감량… 잠자던 나의 남성성 깨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국내 뮤지컬시장은 그 동안 양적, 질적 성장으로 관객층이 다양해지고 시장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 최근엔 수십억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트급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충무아트홀 제작)이 선보였다.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지하 등 뮤지컬계 내노라 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의 여류작가 메리셸리(Mary Shelley)가 10대 때 쓴 베스트셀러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원작인데, 최첨단 과학시대인 지금에야 상상할 수 있을 법한 과학기술의 사회 윤리적 문제를 소재로 해 그 당시 그 어린 나이에 이런 글을 남겼다니 놀라운 따름이다. 영원한 삶을 꿈꾼 인간의 욕망, 복제인간, 창조물 등의

    조대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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