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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병직 편집인 칼럼

    차병직 편집인 칼럼 리스트

     진보도 보수도 아닌

    진보도 보수도 아닌

        시간은 변화의 조건이다. 시간은 양적 개념이 아니라거나, 시간의 흐름은 화살의 궤적처럼 선형적이지 않다거나, 시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물리학자들의 현학적 목소리는 현실의 보통사람들에게 무의미하다. 무엇인가 변화가 생겼을 때 거기에는 시간의 경과가 작용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안팎으로 변화를 겪는다. 변화 속에서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 인간 존재를 포함한 삼라만상이다.   변화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상존하는 현상이라면, 사회라는 하나의 계(系)에서 이루어지는 점진적이며 다발적인 변화에 거는 기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방향성에 대한 기대다. 어차피 일어날 변화라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에게

    차병직 변호사 (법무법인 한결)
    [차병직 편집인 칼럼] 전쟁과 신문의 기원

    전쟁과 신문의 기원

    한국전쟁의 원인은 김일성의 야욕이라고 단정하기도 하지만, 그 기원을 1931년 만주사변에서 찾는 주장도 유력하다. 기원이야 어떻든 분단국가 사이에 벌어진 내전은 참혹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공격을 개시한 북한군은 순식간에 서울을 함락하고 대구까지 밀고 내려갔다. 미군이 중심이 된 유엔군이 개입하고서야 전기를 마련했다. 9월 중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진했고, 압록강에 다다른 11월 초에는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 확신했다. 그때 중국군이 혹독한 추위의 겨울과 함께 반격했다. 장진호 계곡에 진출해 있던 미군은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사의 철수 작전이 펼쳐졌다. 12월 1일에는 평양을 탈출하기로 결정했고, 1만 톤의 물자는 고스란히 중국군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차병직 변호사 (법무법인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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