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국제결혼 부부 이혼 증가…국제아동탈취 사건으로 비화
국제이혼이 증가하면서 국제아동탈취 사건도 함께 불거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미국 국무부가 발표하는 국제아동탈취 관련 연례보고서에 처음으로 '헤이그 국제아동탈취 협약 비준수 성향 국가'로 지정됐다. 미국으로부터 외교적, 경제적 제재 등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아동반환 사건의 집행 현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 협약 준수에 관한 2022년 연례보고서에 처음으로 협약 비준수 성향 국가15개국 중 한 곳으로 대한민국을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벨리즈, 브라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이집트, 온두라스, 인도, 요르단, 페루, 루마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아랍에미리트 등이 비준수 성향 국가이다.국제아동탈취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