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법원장, '인권위 비상임위원'에 김수정 변호사 지명
김명수 대법원장이 14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에 김수정(52·사법연수원30기)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 변호사는 다음달 26일 임기가 끝나는 임성택(57·27기) 인권위원의 후임이다.
전북 부안 출신인 김 변호사는 전주 기전여고와 연세대 법대를 나왔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 여성, 아동·청소년, 이주여성,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김 변호사는 1999년 사법연수원생 때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및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무료 법률상담 활동과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소송지원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