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와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18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유언대용신탁(Living Trust)'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우의 이명수(53·사법연수원 29기) 경영담당변호사와 정재웅(48·31기) 조세그룹장, 양소라(40·37기) 가사상속·자산관리팀장 그리고 하나은행 배정식 리빙트러스트센터장, 문선영(33·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박현정 팀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 유언대용신탁 관련 법률·세무 자문 지원 등 양사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유언대용신탁과 관련한 각종 법률상담 지원은 물론 공동 세미나·연구 등을 통해 실무적으로 협력한다.
한편 화우 가사상속·자산관리팀은 자산가의 생전 자산관리는 물론 △상속플랜 작성 △상속·증여세 등 조세, 가사 송무, 가업승계와 관련된 지배구조와 경영권 자문 △M&A △유언대용신탁 활용 △해외자산 관리 등 상속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걸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양소라 화우 가사상속·자산관리팀장은 "2012년 개정된 신탁법 발효로 유언대용신탁 또한 유언의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고,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상속 갈등을 해소하는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우와 하나은행은 노하우를 공유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