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욱(36·변호사시험 1회·사진) 법무법인 지평 공공정책팀 변호사는 최근 UC버클리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최우수 졸업논문상(The Bardach Prize for Outstanding Capstone)을 수상했다.
최우수 졸업논문상은 MPA(Master of Public Affairs) 석사과정 수료자 중 1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UC버클리 공공정책대학원은 정책분석(Policy Analysis) 분야의 명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민 변호사가 쓴 논문의 주제는 '한국 노동시장의 불평등: 이중구조와 노동소득 격차(Labor Market Inequality in Korea: Duality and Earnings Dispersion)'이다.
민 변호사는 논문에서 고용노동부 및 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의 노동시장이 고용형태(정규직·비정규직) 및 기업 규모(대기업·중소기업)에 따라 이원화되어 있다는 점을 밝힌 후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원인과 이를 해소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민 변호사는 "지평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공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의미있는 수상과 함께 수료할 수 있었다"며 "넓어진 견문을 통해 지평 공공정책팀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부와 국회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평 공공정책팀은 최근 변화된 기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공공정책 분야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