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인 석제범(사진 왼쪽)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반총괄 서기관을 지낸 이수경(46·사법연수원 36기·사진 오른쪽)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석 전 원장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정보통신부 기술기획과·정보통신정책과·통신경쟁정책과를 거쳐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을 지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과 정책기획관, 방송진흥기획관, 네트워크정책국장, 통신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을 지내면서 ICT 및 R&D 기술개발 전략 수립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총괄하는 등 방송정보통신 분야의 확산 및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변호사는 200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 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 편성평가정책과와 방송기반총괄과, 이용자정책총괄과, 개인정보보호과를 거치면서 각종 방송 관련 규제 정책을 담당했다.
석 전 원장과 이 변호사는 화우 기업법무그룹에 각각 고문과 파트너변호사로 합류해 방송·정보·통신 규제는 물론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등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화우 관계자는 "석 전 원장과 이 변호사의 합류로 일반적인 방송정보통신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블록체인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시대 신기술의 사업과 개인정보 및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각종 규제에 대한 법률자문 및 국내사업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