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인 GRI(지속가능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과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가 '로펌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활동'을 통해 제안한 기준,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펌 공익활동 평가지표'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한 제3자 검증의견도 포함됐다.
보고서에는 지평의 지난해 지속가능 정책 이행 내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환경 정책 강화 △ESG 센터 신설 △구성원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구성원 대상 '차별·혐오표현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소통 강화와 권리 보장을 위한 '직원만족도조사'와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이 포함됐다.
지평 사회적가치위원회 위원장인 임성택(57·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는 "바야흐로 ESG시대에 로펌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하나씩 진전하는 과정"이라며 "지평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