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진용태)는 23일 광주시 동구 지산동 변호사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법관평가는 공정한 재판 진행을 촉구하고 사법관료주의의 견제를 통한 국민의 사법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변협이 마련한 제도로 각 지방변호사회는 변협이 제시한 통일된 기준에 따라 매년 법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광주변회의 법관평가는 법관평가특별위원회(위원장 송희호)의 주관 아래 진행됐다.
이날 광주변회는 이승철(49·사법연수원 26기) 광주고법 고법판사와 광주지법 노재호(43·33기)·박상현(49·32기)·정의정(41·35기)·정지선(43·34기) 부장판사, 강미희(39·38기) 광주가정법원 판사, 김동욱(40·38기) 순천지원 판사 등 7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
노 부장판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 부장판사는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우수법관에 선정됐다. 한편 이날 평가결과 하위 법관 5명도 발표했다.
광주변회 관계자는 "금번 법관평가결과를 각 법원과 대법원에 제공해 법관 인사에 반영되도록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법정에서의 재판진행이 공정하고 친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