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에 김인회(57·사법연수원 25기·사진) 인하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감사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의는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년으로 한 번 중임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동래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6년부터 변호사를 시작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수석사무차장, 통일위원장, 사법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기획추진단 간사로도 활동했다.
김 교수는 2011년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