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58·사법연수원 17기·사진)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변호사 개업을 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임 전 부장판사가 낸 등록신청을 등록심사위원회 거쳐 14일 받아들였다.
임 전 부장판사는 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거창지원장,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형사정책심의관, 대구고법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부산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시절 재판 개입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또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를 당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각하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