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2월 출범한 스타트업 창업지원 법무플랫폼 '스타트law' 중간점검에 나섰다.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일 서울 신사동 안다즈 스튜디오에서 제6차 스타트업 창업지원 법무플랫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공식 개통한 스타트law의 운영 현황 및 초기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돼야 할 보완점 등이 논의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스타트law는 지난 2월 15일 공식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누적 방문(접속)자 수 5500여명, 법률상담 50여건 및 법률지원 신청 70여건 등 이용 현황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사이트들과 달리 법률지원단 신청과정의 온라인화를 통해 편의성이 제고된 점이 스타트law의 초기 성과로 평가됐다. 다만, 아직까지 플랫폼 커뮤니티 기능의 비활성화로 인한 양방향 소통 제한과 법률지원단 지원절차의 100% 인터넷화 구축 필요성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해결 등이 보완 과제로 논의됐다.
박 장관은 자문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스타트law의 안정적 정착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새롭게 시작한 스타트law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한편 국내외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