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10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지평 본사 3층 오디토리움에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글로벌 동향과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31일 IFRS재단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기후 관련 공시 및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대한 기준안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유럽연합(EU)의 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이 제정 중인 지속가능성 기준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국내 기업들의 ESG, 지속가능성 성과 보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성택(58·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성 보고의 대표적인 기준 제정자들이 내놓은 최근 문서들에 담긴 함의를 알아보고,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지속가능성 성과 보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영일 지평 ESG센터 경영연구그룹장이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 동향'을, 한국회계기준원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설립준비위원회 정책 간사인 정준희 대구대 회계학과 교수가 'IF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Exposure Draft의 상세 내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정 그룹장이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의 글로벌 동향에 대한 주요 시사점 및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