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윤상호(51·사법연수원 29기·사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변호사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대전고검과 법무부에서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한 후 2003년 청주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검사와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으로 일하며 대형 산업재해, 노동, 선거 사건을 비롯해 강력, 기업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검찰 재직 시절 ‘산업안전 수사실무', '보이스피싱 수사실무' 등 수사실무서도 저술했다.
2019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윤 변호사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해설과 대응(박영사 펴냄)'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평 관계자는 "윤 변호사는 검찰에서 축적해 온 수사실무 경험과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평 형사그룹과 산업안전·중대재해팀에서 중대재해, 산업안전, 노동 분야를 비롯해 기업형사, 조세, 금융(자본시장법) 등 분야에서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