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40·변호사시험 4회) 법무법인 휘명 변호사는 이현민 대중문화평론가와 함께 최근 '대중문화 이슈로 답하다(북코리아 펴냄)'를 출간했다.
책은 최근 발생한 대중문화 속 다양한 이슈들을 문화평론가와 법률가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규제 △메타버스 속 문화예술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미술 작품 거래 △음원 사재기 △유튜버 뒷광고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등 대중문화 최근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미학적 의미를 비평하고 관련 법적 쟁점을 풀어낸다.
책을 쓴 김 변호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해 서강대 로스쿨에서 법을 공부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문화예술, 저작권, 콘텐츠 관련 소송 및 자문과 함께 예술인들을 위한 강의, 기고,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법률 고문,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인 및 저작권 강사, 국립정동극장 이사를 맡고 있다.
이현민 평론가는 중국 북경대 미학과, 고려대 문화콘텐츠 전공 석사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 TV 드라마의 이류연애담 모티프의 변용 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책연구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 채널A '시청자마당' 대중문화평론 전문패널로 활동했고, 현재 로앤컬처 대표다. 경희대 응용예술학과에서 강의했고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