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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前 서울고검장,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로
홍윤지 기자
2022-07-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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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19일 박정식(61·사법연수원 20기·사진) 전 서울고검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대표변호사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포항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서울북부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울산지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특수통 출신이다.


검찰 재직시 주로 특별수사 분야의 수사 및 지휘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금융사건, 경제사건, 부정부패사건 등을 처리했다. 대구지검 재직 시절에는 대구 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를 수사했고, 울산지검장으로 근무할 때는 산업안전 수사실무 책자를 발간하고 공장 폭발사고를 수사하는 등 중대재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론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평 관계자는 "박 대표변호사는 검찰에서의 풍부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평 형사그룹과 중대재해대응센터, 금융증권범죄수사대응센터 등을 이끌면서 최고의 형사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 형사그룹은 10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 6명의 경찰 출신 변호사 및 10명의 법관 출신 변호사 등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형사, 중대재해, 금융형사, 공정거래형사, 영업비밀 등 다양한 형사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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