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누리는 춘천을 의미하는 '봄내'와 울타리라는 뜻의 '누리'를 합친 말로, 법원 직원들의 참여로 선정된 명칭이다.

봄내누리는 이혼 전·후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면접교섭을 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안정적인 장소와 전문가에 의한 부모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한 원장은 "이혼 전·후 자녀가 부모와 상호 면접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자녀의 적응과 발달을 도모해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자녀들이 상처 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