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의 ESG 통합 자문기관인 지평 ESG센터는 국내 ESG 생태계와 경영연구를 위한 싱크탱크 '기업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연구위원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평 ESG센터는 지난해 딜로이트, EY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분야에 컨설팅을 해온 이준희 전략그룹장, 정영일 연구그룹장을 잇달아 영입하며 국내 ESG 경영전략과 연구 분야에 빠른 성장과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기업경영연구소는 △기업 목적(Corporate Purpose) △기업 경쟁력(Corporate Competitiveness) △국내외 ESG 정책 연구(Smart Mix of Soft Law and Hard Law) △기업 설명책임(Corporate Accountability)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ESG가 기업의 목적과 경쟁력에 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고, 시장 변화와 함께 연성법 및 경성법(Soft Law and Hard Law)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경영연구소는 각종 연구 및 조사 사업, 컨설팅 방법론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의 ESG 관련 법규 재·개정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연계해 세계 각국의 공급망 규제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경영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은 지평 ESG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ESG 아카데미와 직급별 교육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업경영연구소는 기업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개발협력 연구 진행 등 국제개발협력 영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평은 기업경영연구소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시장분석팀에서 근무했던 정민 수석연구위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상협력팀에서 산업·정책 조사 연구를 수행했던 이주미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지평 관계자는 "기업경영연구소는 지평의 변호사, 외국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환경, 사회, 거버넌스, 인권, 기업법, 국제통상 등 분야의 전문가들과 결합해 최고의 싱크탱크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택 지평 ESG센터장은 "기업경영연구소를 향후 국내 유일한 ESG 경영과 산업정책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주요 전문가들도 자문그룹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