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65·사법연수원 13기) 헌법재판소장이 18일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제5차 총회에 김기영(54·22기) 헌법재판관, 박종문(63·16기) 사무처장과 함께 참석했다.
유 소장은 이번 AACC 총회에서 친밧 남질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헌법재판기관 수장들과 교류하고, 팔레스타인의 신규 회원기관 가입, AACC 규약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김 재판관은 총회 제1세션에서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도전적 시기의 위헌심사'를 주제로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헌법재판 경험을 AACC 회원국들과 공유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박 사무처장은 AACC 연구사무국 사무총장 자격으로 우리나라 헌법재판소가 운영하고 있는 AACC 연구사무국의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한편 총회와 이사회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한 유 소장은 18일 친밧 남질 몽골 헌법재판소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 재판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