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51·사법연수원 29기·사진) 전 고양지청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건물에 위치한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박 전 지청장은 7월 사직한 이후 이정수(53·26기) 전 서울중앙지검장, 윤석범(49·35기) 변호사와 함께 개업 준비를 해왔다.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는 광고 문구 등에서 '개업' 대신 '창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연구관, 진주지청장, 울산지검 차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7월 변호사로 개업했다.
박 변호사는 "그동안 익힌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성심껏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