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은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지난 9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용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는 이유로 구글과 메타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맞춤형 광고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널리 사용됐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동의없이 개인정보가 수집·이용돼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영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바람직한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제1부에서는 이민주(32·변호사시험 8회) 지평 변호사가 '맞춤형 광고에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적 쟁점'을, 박소영(38·변시 2회)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개인정보 보호와 맞춤형 광고 활성화의 균형을 위한 입법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인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진규 네이버 이사,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 최정규(47·사법연수원 36기)·장품(42·39기) 지평 변호사, 정신동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 사회를 맡는 신용우(47·변시 1회) 지평 변호사는 "세미나를 통해 최근 규제와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기업이 개인정보처리에 대한 점검 및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현장과 웨비나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지평 홈페이지(www.jipyong.com)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