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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제3자 뇌물교부 혐의 등' 가평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구속
박선정 기자
2022-12-24 17:06
신설 남양주지청, 가평 지역 토착 비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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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역 레저시설 인허가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지역 공무원과 언론에 협박과 뇌물 등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하려한 혐의로 전직 투자회사 회장을 구속 수사 중이다. 신설 남양주지청(지청장 구승모)이 북한강 청평호 일대 수상레저시설 '캠프통 아일랜드'를 둘러싼 지역 유착비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23일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권모 전 KTB 투자증권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한문혁)는 20일 권 씨에게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캠프통 아일랜드는 2017년 6월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개장한 3000평 규모 이상의 레저시설이다. 사업등록증을 위조하는 등 가평군의 허가 없이 불법 사업을 운영하고, 시설을 불법 증축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권 전 회장은 캠프통 아일랜드를 운영하는 통그룹의 회장이자 캠프통 아일랜드의 실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9년 4~6월 레저시설 인허가 담당 지역 공무원을 협박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공무원에게 제공하라며 브로커에게, 보도 무마를 위해 지역지 기자들에게 총 4000만 원의 금품을 준 혐의도 받는다.

가평군은 캠프통 아일랜드가 불법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하천법, 국토계획법, 개발행위법, 도로법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2020년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수사를 거쳐 사건을 의정부지검으로 송치했고, 올해 개청한 남양주지청이 5월 이 사건을 이송 받았다.

검찰은 캠프통 아일랜드 허가를 둘러싼 지역 유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남양주지청은 10월 가평군청과 캠프통 아일랜드 전 대표이사인 A 씨의 자택, 지역 언론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8일 A 씨에게 횡령·강요·배임증죄·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를, 지역언론사 기자 B 씨에게 배임수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박선정·정준휘·강한 기자

sjpark·junhui·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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