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55·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산고검 차장이 법률사무소 한비 대표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익산 원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대표변호사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수원지검 2차장, 강원랜드 사건 수사팀장, 서울동부지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부산고검 차장 등으로 일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개업인사를 통해 "22년 10개월 동안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의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하신 조재연(60·25기) 변호사, 대검 공안수사지원과장 등을 역임하신 이건령(52·31기)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고자 하니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