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44·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법조계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들이 열심히 일할 회장을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로스쿨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선후배 회원분들의 여러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년 서울변회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 수 1만 660표 가운데 5472표(51.33%)를 얻어 당선했다. 이번 서울변회장 투표에는 투표권을 가진 서울변회 회원 2만 864명 중 총 1만 660명이 투표에 참여해 51.09%의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서울변회장 선거 투표율은 제96대(2021년) 64.66%, 제95대(2019년) 54.91%, 제94대(2017년) 61.47%, 제93대(2015년) 60.4%, 제92대(2013년) 48.51%였다.
김 회장과 일대일 경합을 벌인 윤성철(55·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는 4879표(45.87%)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