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대 교우회(회장 최교일)는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고대 법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욱환 삼우이앤아이그룹 대표이사, 박기갑 고려대 로스쿨 명예교수, 한상대(64·사법연수원 13기) 전 검찰총장이 '자랑스러운 고대 법대인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건축 자재 전문 기업을 창업해 외장 건축시스템 분야 개발 등에 헌신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 등을 받은 기업인이다.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장학금, 기부금 등을 후원해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 명예교수는 고려대 국제법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전세계 국제법 권위자들로 구성된 유엔 국제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법 발전에 기여했다.
한 전 검찰총장은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검찰총장 퇴임 후에는 고려대 로스쿨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고려대 법대 교우회장을 맡아 2년간 이끌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 법대 교우회는 모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장학금 등을 전달하고, 지난해 결산안 승인,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사진=고려대 법대 교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