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선(49·사법연수원 30기·사진)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건물에 위치한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는 현재 이정수(54·26기)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상진(52·29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윤석범(50·35기) 전 인천지검 검사가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진 대표변호사는 익산 이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 후 2004년 춘천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전주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전지검 공판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장검사,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3차장검사 재직 시절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정수 대표변호사와 함께 근무했다. 지난해 5월 검찰 인사 발령에 따라 대구고검 검사로 근무하다 이번달 6일 퇴직했다.
그는 20년간 검찰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선거, 중대재해 등 공공수사 사건 분야에서 활동한다.
진 대표변호사는 "검찰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억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가 되겠다. 그간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 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