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평검사 3명을 추가 임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는 24일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검사 3명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자는 박상현(40·사법연수원 41기), 김지윤(35·변시 3회), 김기담(37·변시 4회) 검사다.
공수처에 따르면 신규 임용 검사 3명은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 각각 검찰과 공수처, 대기업 법무팀에 재직한 경력이 있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박상현 검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과 서울중앙지검, 서울서부지검 검찰 사무관을 지낸 후 공수처에 합류했다.
김지윤 검사는 지난해 10월 공수처 평검사로 임용된 윤상혁 검사(42세·변시 4회)에 이어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하다 검사로 임명된 두 번째 사례다. 전북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법무법인 다지원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했다.
김기담 검사는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법무팀, 법무법인 다전, 법무법인 담박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공수처는 송창진(52·33기) 부장검사 임용에 이어 이날 검사 3명을 임명하면서 상반기 검사 전보 인사도 실시했다. 수사2부장검사에는 김선규(54·32기) 수사3부장검사가, 수사3부장검사에는 송 부장검사가 보임됐다.
김수정(47·30기)수사2부장과 윤준식(40·변시2회)검사가 이날 퇴직하면서 공수처 검사 현원은 23명이다. 공수처는 정원인 25명을 채우기 위해 추가 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