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에이 파이퍼는 대표적인 글로벌 로펌으로 2022년 미국의 법률전문지 <아메리칸로이어> 집계에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전 세계 3위 로펌에 올랐다. 매출액은 약 35억 달러(4.6조 원)에 이른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 9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전부 5400여 명의 변호사가 상주한다.

디엘에이 파이퍼 유케이는 2012년 12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으며 국내 첫 상륙했다.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무소를 오픈했고 2014년에는 다시 디엘에이 파이퍼 유에스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으며 영업을 계속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정부 관계자와 법조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가레스 웨어(Gareth Weir) 주한영국부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권오곤(69·사법연수원 9기)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 총회 의장, 문무일(62·18기) 전 검찰총장 등도 참석했다.

 
디엘에이 파이퍼 마켓 및 섹터의 미국 의장(US Chair of Markets and Sectors)이자 미국 운영위원회(US Management Committee) 위원인 김상(Sang Kim) 변호사, 디엘에이 파이퍼의 아시아 지역 매니징 파트너(Regional Managing Partner, Asia)인 사팔 고빈드푸리(Satpal Gobindpuri) 변호사도 참석했다.

디엘에이 파이퍼 서울사무소를 이끄는 이원조 대표는 인사말에서 "서울사무소는 여러분의 지원과 관심 속에서 이제 10살 어린이로 성장했다. 청소년기를 맞이할 수 있게 10년 더 뛸 생각이다. 늘 강조하는 3D 'Desire(집념), Dedication(헌신), Discipline(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국무총리를 맡았는데, 디엘에이 파이퍼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백신 조달에 큰 기여를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며 "지난 10년 간 새로운 역사를 써 온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날 △'디엘에이 파이퍼 서울사무소의 하루' 소개 영상 △사이먼 레빈 글로벌 공동 CEO, 프랭크 라이언 글로벌 공동 CEO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가레스 웨어 주한영국부대사 등의 축사 △디엘에이 파이퍼 서울사무소 현황 소개 △김상 변호사, 사팔 고빈드푸리 변호사의 축사 △케이크 커팅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연주 등도 이어졌다.